중국 차(茶) 시장 현황
중국인의 차 사랑은 유명하다. 건강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차(茶) 시장도 점차 증가 추세에 있고, 품질도 더욱 향상되고 있다. 중국의 차 문화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어 중국인들에게 차는 익숙하고 일상적인 존재가 되었다.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소비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소비자는 차를 통해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하고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아이미디어리서치(艾媒咨询)에서 발표한 <2024-2025년 중국 차 산업 및 소비자 보고>(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주요 차 생산지인 18개 성(省)의 총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약 3% 증가한 34,333㎢이며, 운남(云南), 귀주(贵州), 사천(四川), 호북(湖北) 등 4개 성은 재배면적이 3,300㎢를 초과한 대규모 산지로 손꼽힌다. 생산지가 증가하며 생산량도 증가하였는데, 2023년 중국 차 생산량은 355만 톤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했다. 2023년 중국 내에서 거래된 차의 판매량은 총 240.4만 톤으로 동기대비 0.3% 증가했다. 중국산 뿐만 아니라 수입 차도 거래가 되는데,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홍차(82.6%)이다. 아이미디어 분석가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적으로 가장 큰 차 생산국이자 차 소비 시장이므로, 차 산업은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발전 추이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41%의 소비자는 매일 차를 마시는 습관이 있고, 차는 일상에서 차는 중국 소비자 일상 필수식품이 되고 있다. 차를 마시는 소비자 중 43%는 건강을 위해 차를 마신다고 답했다.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차의 경우 마시기 편하게 소포장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65.1%), 직접 마시는 차를 구매할 때에는 500g 단위로 포장된 대용량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과반 이상(51.1%)으로 나타났다.
차를 마시는 것이 소비자 생활의 일부가 되면서 차음료 시장도 발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병으로 포장된 RTD 제품들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기업에서는 시장 확대를 위해 포장재, 품질 등 더욱 차별화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제품 업그레이드뿐만 아니라 마케팅 방안도 다양해지고 있다. 온라인 시장이 발전하고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차, 차 가공 제품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하는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온라인 차시장 규모는 350억 위안(한화 약 6조 6,500억 원)에 이르러, 전년 대비 6.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일반 식품의 온라인 거래가 증가함과 같이 차 또한 라이브커머스, 숏폼 플랫폼 등을 통한 마케팅이 일반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출처: http://www.cnfood.cn/article?id=1846373603190706177
문의 : 베이징지사 박원백(beijingat@at.or.kr)
Source: [중국] 차(茶) 시장 현황 - KATI 농식품수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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