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통일을 주소서” 광복절 앞둔 3천명 청계산서 구국기도
서울 사랑의교회 본당 등에선 8천명 동참
79주년 광복절을 나흘 앞두고 청계산 산상에서 구국기도회가 열렸다.
3천여 명의 교인들은 나라와 민족의 회복과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부르짖어 기도했다.
서울 사랑의교회(담임목사 오정현)는 11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청계산 산상에서 구국기도회를 가졌다.
현장에는 3천여 명이 참석했으나, 대학부와 청년부 성도 4천여 명은 교회 본당과 부속 예배실에서 생중계된 화면을 바라보며 기도회에 동참했다. 인터넷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서도 4천여 명이 참여했다.
오정현 목사는 “청계산 산상 구국기도회가 거룩한 기도의 문화가 돼 힘 있게 헌신하는 자리가 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어려움이 닥칠 지라도 사명을 감당할 능력 주시기를 간구하다 보면 기적적인 결실을 얻을 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기적의 주인공이 돼 부흥의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룩하는 소망을 품고 2033년 안에 우리 민족 50%가 주님께 돌아오기를 소망하는 ‘2033-50’비전을 위해 함께 결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청년들은 “전쟁의 폐허 위에서도 오늘날 세계 속에 역량 있는 나라로 우뚝 서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기도했다”고 입을 모았다.
청계산 산상 구국기도회는 사랑의교회가 2017년부터 매년 광복절을 기념하며 우리 민족의 진정한 광복인 ‘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행사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