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기념 일러스트 고등학생이 된 주인공들
후일담
세이지 : 있잖아, 히카루. 다간한테 편지 쓰지 않을래?
히카루 : 편지? 다간한테 도착하긴 해?
세이지 : 음 ~. 잘 모르겠지만 지금의 내 마음을 적고 싶어
얌 챠 : 어이 ~, 세이지. 뭐하냐?
세이지 : 얌차. 너 세븐 체인저에게 편지 쓰지 않을래?
얌 챠 : 써서 뭘 하는데?
세이지 : 뭘 하냐니, 보내는게 당연하잖아.
얌 챠 : 어디로?
세이지 : 그게 문제지. 어디로 보내면 다간한테 도착할까?
수신자 불명으론 되돌아 올테고 요괴 우편이라도 없을까나?
얌 챠 : 바 ~~~ 보!! 뭘 생각하는거야?
세이지 : 시끄러!! 난 말야, 너와 달라서 다간에게 전하고픈 마음이 있다구!
나와 다간의 관계는 바다보다도 깊다고
너와 세븐체인저의 관계와는 다르게 말야
얌 챠 : 바보자식! 나와 세븐체인저의 관계는 말야! 우주보다도 훨씬 깊다고!
너와 다간의 관계 따윈 거기에 비하면 얄팍한거에 불과하잖아!!
(へ 라고 말하는데 뭔지 잘.. ^^;;)
세이지 : 얄팍하다고?!!! 함부로 말하지마!! 이 울보 어린애가!!
얌 챠 : 누가 울보 어린애란 거야!! 누가!!
세이지 : 너 잖...!!
히카루 : 그만두지 못해! 둘 다!
너희들 정말 하나도 변하지 않았네
다간이나 세븐체인저의 대장 이었다고 생각할 수가 없어
얌 챠 : 하지만 저녀석이...!!
세이지 : 네가 잘못했잖아.
호타루 : 마음을.... 마음 속으로 염원하면 돼.
세이지 : 호타루. 있었어?
얌 챠 : 대체 언제...?
호타루 : 그렇게 하면... 말이 전해질거야
세이지 : 말이 도착할거라니, 텔레파시도 아니고...
히카루 : 해보지도 않고 그렇게 말할 필욘 없잖아
세이지 : 미안하게도 난 말야, 매일 밤 이불 속에서 다간에게 말을 걸고 있어.
그런데 다간의 대답이 온 적 없어
얌 챠 : 나도! 별을 올려다보면서 세븐 체인저에게 말하고 있지만.... 대답 하지 않았어
세이지 : 그거였냐! 매일 밤 베란다에 나가서 울고 있었던 건!
얌 챠 : 아무도 운 적 없어!
너야말로 베개를 적시는 주제에!
세이지 : 적시는 건 너 잖아. 어마마마, ?? (죄송합니다. 무슨 소리인지... ^^;;;)
히카루 : 관두라니까 제발!!
다시 다툴꺼야?
호타루 : 들려, 다간의 목소리가
세이지 & 얌차 : 에?
호타루 : 귀를 기울여봐, 자 (귀를 청결히 하란 소리 같은데 그냥 기울이다로 했습니다. ^^;;)
다 간 : 세이지
얌차
히카루
호타루
너희들의 목소리는 나에게 전해지고 있어
세이지 : 어디야? 다간!
어디에 있는거야?
다 간 : 너희들은 볼 수 없어
나도 너희들을 볼수 없어
하지만 나는 너희들의 근처에 있어
얌 챠 : 세븐체인저!! 세븐체인저는?
다 간 : 그도 마찬가지야
세이지 : 다간!
나 전하고 싶은 것이....!!
다 간 : 알고있어, 세이지
네 마음은 이미 전해졌어
세이지, 나는 믿고 있어
네가 미래를 믿고 있는다고 했던 말을....
그 말을... 잊지 말아주었으면 해
세이지 : 다간!
얌 챠 : 세븐체인저! 너도 근처에 있다면 대답을 해줘!!
세이지 : 다간!! 사라지지 말아줘!
호타루 : 믿는거야, 우리들의 마음이 전해진다는 것을
세이지 : 믿을거야, 나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얌 챠 : 나도야
히카루 : 나도
그런데 세이지군. 다간한테 전하고 싶었던 게 뭐야?
세이지 : '고마워' 라고 말하고 싶었었어
얌 챠 : 그것 뿐이야?
세이지 : 응! 그것 뿐이다
얌 챠 : 바보 아니냐? 편지에 쓴게 그것 뿐이라고? 너 다른 말을 모르는거 아냐?
세이지 : 내 마음을 확실하게 전하려면 그것 밖에 없었어
말 따위는 산높이 만큼이나 알고 있어
너야말로 한자 못 쓰는 주제에 ~
얌 챠 : 시끄러! 나는 지금부터 공부할꺼야!
너야말로 저번 산수 시험때...!!
세이지 : 말하지마!
얌 챠 : 읍...!!!
히카루 : 하 ~ 아 ~ 이래도 우리들의 미래는 정말로 괜찮은 건지 모르겠네
세이지 & 얌차 : 괜찮아! 맡겨만 달라구!!!
첫댓글 호타루 ㄷㄷ
호타루 역변 ㄷㄷ
ㅋㅋㅋ와..근데 음성으로 들리는 느낌ㅋㅋ
다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