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옴디아의 자료와 분석의 신뢰성은? 옴디아의 OLED TV에 대한 전망은 항상 과도하게 부풀려져 왔다. 한 번도 제대로 맞지 않았다. 그때 그때 시장 상황에서 따라 고무줄처럼 줄였다 늘렸다를 반복하여 왔다. 또한 이번에 옴디아가 분석한 OLED TV 장밋빛 전망도, TV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않고, 2020년과 2021년 판매 수치 중가만으로 분석함으로서, 분석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6.삼성전자 OLED TV 참여는 한시적 출시다. 삼성전자가 2022년에 LGD로부터 TV용 W-OLED패널을 받아서 OLED TV를 출시하는 이유는(150~200만대), 삼성D가 2022년부터 LCD패널을 양산하지 않기 때문에, 중국에 편중된 LCD수급 물량을 줄여, 중국을 견제할 목적으로, LGD로부터 LCD패널을 안정적으로 공급(400만대 규모) 받기 위해, TV용 W-OLED패널을 함께 구입하는 것이다.
또한 삼성D가 2022년에 그룹차원에서 진행하는 TV용 QD디스플레이(QD-OLED)가, 100만대 정도밖에 생산을 못하는데, 100만대중 55"가 43%(43만대), 65"가 21%(21만대)이고, 모니터용 34"가 36%(36만대)여서, QD-OLED TV는 많아야 61만대인데, 이를 소니와 나누어 가진다면, 30~40만대 규모밖에 안되어, 부족한 수량을 채우기 위해 삼성전자가 LGD로부터 TV용 W-OLED패널을 함께 받아서 한시적으로(2년 예상) OLED TV를 출시하는 것이다.
삼성D는 현재 두 번째 QD디스플레이인 자발광 QNED패널을 개발 중에 있고(마무리 단계), 빠르면 2023년을 전후로 자발광 QNED패널을 양산 할 것으로 보인다. 해서 삼성전자의 OLED TV 출시는 한시적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삼성전자 OLED TV 출시에 따른 소비자 피해는? 불과 6개월 전만해도 해도, 삼성은 OLED TV는 번인 등에 문제가 있어, 만들지 않겠다면서, LCD(QLED) TV가 OLED TV 보다 더 좋다며 광고까지 해 놓고, 이제 와서 그것도 경쟁사에서 OLED패널을 받아서 OLED TV를 출시하는 것은, 아무리 한시적 출시라 해도, 세계 1위 TV제조사의 긍지와 자부심마저 저버리는 행위다. 헌데, 국내 언론들은, 이런 현상에 대해 삼성-LG의 협력으로 국내 업체들이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며 호평 내지는,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OLED TV로 가는 것에 대한 당위성만 이야기하고 있다. OLED TV의 한계나 소비자들이 피해보는 것에 대해서는 그 어떤 언급도 없다. 그동안 삼성 QLED TV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OLED TV보다 LCD(QLED) TV가 더 좋다는 삼성의 설명만을 믿고, LCD(QLED) TV를 OLED TV보다 비싸게 구입하거나 비슷한 금액에 구입하였는데, 결국 삼성이 OLED TV를 출시하면, OLED TV를 LCD(QLED) TV 보다 비싸게 출시함으로서, 소비자들은 LCD(QLED) TV를 OLED TV보다 비싸거나 비슷한 금액에 구입한 꼴이 된 것이다. 속아서 삼성 LCD(QLED) TV를 산 것이다.
8.LG 2022년 신 'OLED.EX' 패널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①'OLED.EX' 패널이 30% 밝아졌다면, 정확한 HDR구현 nit를 전작과 함께 실험실 기준이 아닌, 실제 출시 제품으로 HDR구현nit를 공개해야 한다. →LG는 그동안 OLED TV의 HDR구현nit를 측정방식이 다르다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LCD를 비롯하여, 소형 OLED등은 모두 HDR구현nit를 공개하고 있다. ②30%밝아졌다면, 그에 따른 소비전력도 함께 공개해야 한다. →"HDR밝기 향상=소비전력 상승" OLED는 자발광 특성 때문에, 100nit만 밝아져도 소비전력이 100W이상 상승 ③번인 문제와 밝기저하 문제에 대해서도 정확히 밝혀야 한다. OLED가 30%밝아지면, 밝기저하와 번인 현상도 그만큼 빨리 진행이 된다. ④'OLED.EX'에 대한 기술 설명에 문제가 있다. →LGD는 OLED.EX' 패널에 대한 특성을 설명하면서, "적녹청(RGB) 소자 가운데 많이 사용하는 소자에 적절한 전력을 투입하여, 화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하여는데, RGB컬러필터로 색상을 구현하는데, 마치 R/G/B가 자체발광하는 것처럼 오도해서 적시하고 있다. ⑤LG가 이번에 30%밝아진 'OLED.EX'패널을 공개한 이유는, 삼성 QD-OLED TV의 밝기에 맞추기 위한 것이다. 'OLED.EX'가 전작 OLED TV에 비해 30%밝아 졌다고는 하지만, 소니가 공개한 QD-OLED TV는, 전작 OLED TV에 비해 200%나 밝아져서, 'OLED.EX'의 밝기가 그리 개선되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특히 W-OLED TV가, HDR밝기를 30%밝게하는 것은 진즉에도 가능하였지만, 소비전력 증가와 밝기저하 때문에, 적용하지 않은 것이다. 9.삼성-LG의 OLED TV 중심 정책은, TV가격 인상이다. 먼저 OLED TV를 판매하고 있는 LG는, OLED TV로의 판매를 유도하기 위해, LCD TV를 고가로 판매하여, 그 정도의 LCD TV 가격이면, 차라리 OLED TV를 선택하게 유도하고 있다. 또한 원가를 감안하면, 8K LCD TV를 4K OLED TV보다 저렴하게 출시해도 되는데도, 8K LCD TV 가격을 높게 책정하여, 8K콘텐츠가 없다며, 8K TV 무용론을 주장하며, 4K OLED TV로 판매를 유도하고 있다. 결국 소비자들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LCD TV인데도 LCD TV를 비싸게 구입하거나, 아니면 비싸게 4K OLED TV를 구입하고 있는 것이다. 해서 삼성-LG의 OLED TV 중심 정책은, 결국 TV가격 인상이 되어 버린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몫이 되고 있는 것이다. 10.삼성-LG 희망의 TV는 왜 55"/65" 4K OLED TV인가? 지금 TV시장은 75" 이상에 8K TV로 변화를 하고 있다. 헌데, 삼성이 새롭게 출시하는 QD-OLED TV는, 55"/65"에 4K TV다. 또한 LG OLED TV의 70%이상이 55"/65"에 4K OLED TV다. 75" 이상에 8K OLED TV는 가고 싶어도, LCD(LED)와 경쟁력애서 뒤쳐져, 제한적으로 갈 수밖에 없다. 삼성-LG가 가는 OLED패널 생산 라인은 55"에 최적화된 8.5세대다. 또한 OLED TV의 최대 자랑거리였던 자발광이, 8K TV에선 약점이 되고 있다. 8K OLED는 4K OLED에 비해 발광소자가 4배나 많아져서, 원가가 4배나 올라가고, 소비전력도 4배나 증가한다. 해서 LG가 77"/88" 8K OLED TV를 출시한지 4년차를 맞고 있지만, 가격이 수천만원에 소비전력도 1KW내외여서, 번인 문제와 밝기저하(3~4년 경과 후) 문제와 함께 OLED TV의 또 다른 한계로 지적이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기술을 개선한다고 해서 개선될 문제가 아니기에 그 문제의 심각성은 더욱 크다. 현실이 이러니, 삼성-LG가 가려는 OLED TV는, 55"/65"에 4K OLED TV가 중심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해서 OLED TV는, 55"/65"에 4K TV까지가 한계라는 지적을 하고 있는 것이고, 고로 OLED TV를 미래 희망의 TV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한 분석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