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안쪽에 개봉하지도 않은 모닝빵이 돌로 변해가고있습니다.ㅋㅋ
모닝빵은 말랑 할 때 커피랑 걍 먹는걸 좋아해서 자주 사게되는데 어찌 깜빡했는가보네요.-.-
오늘 간식은 무조건 이 모닝돌빵을 무언가로 변신시켜야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구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어차피 딱딱한거 반은 바게트로? 글고 반은 다시 말랑빵으로 만들어야겠습니다.^&^
빵칼로 슥삭슥삭 반잘라서 안쪽에 버터를 발라주고
아무 햄이나 있는거 잘게 썰어줍니다. 저는 슬라이스가 있어서 그거루다가~^^
흠... 햄 썰면서 바삭한 프렌치토스트와 부드러운 프렌치토스트를 해야겠군! 싶어,
치즈도 꺼내고 계란도 풀어놓고, 파슬리가루도 준비했습니다.
팬을 달구어 기름 두르지말고 버터발린 면으로 구어줍니다. 중약불에...^^
버터가 녹아들면서 빵에 흡수가된듯 싶으면 빵을 뒤집음섬 불을 약불로 줄입니다.
썰어논 햄올리고 슬라이스치즈를 손으로 대강 찢어서 올려줍니다.
글고 계란물을 수저로 한수저씩 올려주세용~^^ 파스리도 뿌려주고...
빵의 윗부분은 봉긋~ 하기 때문에 빵이 평평하게 앉지 않아 계란물이 흘러버릴 수도 있겠지요?
그런빵이 있다면 옆에 얌전히있는 빵끝에 살짝 걸쳐 평평하게 해주세요 ㅋㅋ
글고 버터를 작게 몇덩이 팬 중간중간에 떨어뜨리고 다시 뒤집어 계란물이 익고 치즈가 녹게 구워줍니다.
부들부들한 프렌치토스트는 이케 완성입니다. 참 쉽죠~?
버터와 치즈로 충분히 간도되서 맛나답니다.
프렌치답게 슈가파우더를 하얗게 뿌려먹어도 좋고 시럽을 뿌려먹어도 좋지만
단맛 안좋아하는 저는 걍 먹는게 담백하니 고소하네요^.^
한가지는 됐구,,,
바게트 잘라서 구운것처럼 바삭한 빵의 프렌치토스트를 하겠습니다.
오븐팬에 호일깔고 버터를 발라줍니다.
후라이팬에 구울 때처럼 윗면에 버터를 발라 오븐팬에 늘어놓고 햄 올리고
계란물 먼저 한수저올려줍니다.
팬에 구울 때는 계란을 젤 나중에 올렸지요? 치즈와 계란의 순서만 바꿔주는겁니다.^
글구 치즈 올리고 파스리 뿌려서 200도 예열에 20분 구워줬습니다.^^
치즈를 맨 마지막에 올리는 이유를 아시겠지요?^^
똥글똥글 녹은치즈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이눔에 식욕은...-,.-
빵이 냉장고 속에서 굳지 않았다면 계란은 얹지 않아도 되겠지만 딱딱한 빵을 그냥 구우면
먹기 불편하게 딱딱해질 수 있어서 바삭함의 정도를 맞추려 계란물을 올려주는 것이지요~^^
팬에 구우면 보들보들하고
오븐에 구우면 바삭바삭한 프렌치토스트^6^
식빵으로해도 맛나지만 작은사이즈로 해놓으니 먹기도 편하구 좋습니다.
하긴 뭐,, 크다고 안먹을 우리식구는 아무도 없겠지만,,,ㅋㅋ
뭐가 더 낫냐고 울 아덜님들한테 물어보니 음~~~~~ 한참 고민하다 바삭한거? 합니다.
흠.... 나도 쫌 그렇긴하지만 오로지 엄마의 입장으로서는
가루 막~! 떨어지는 바삭보다는 다먹고 청소 안해도되는 부들이 더 나은 것 같군여..-,,-
에이~ 다 먹음 핸디청소기로 지들더러 하라고하지뭐~!!!
단면을 보면 맛이 느껴질겁니당~ ^.^
업소용처럼 큰 타바스코를 사다놔도 몰래마시나? 의심갈 정도로 금새먹는 핫소스ㅠ
여지 없이 팍팍 뿌려 먹는군요 ㅋ
입가심하라구 썰어준 자두도 무슨맛일까~ 해가며 올려 먹어보는 울큰왕자의 음식에 대한 모험심! 쿄쿄...
딱딱해진 빵 간단하게 렌지에 돌려 먹어도 그만이지만, 이리 잘 먹는 새깽이들 위해 쫌만 신경쓰면
영양도 챙기고 엄마 짱!도 되고,,, 할만합니다~ ㅋ.ㅋ
늘 더 좋은 날을 위해^^
슈기네 놀러가기^^ http://blog.daum.net/hahee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