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아버지 MEITL 진단 후 2회 항암 마치고 혈액수치가 거의 바닥이었고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항암을 중단했습니다.
그 후 스테로이드와 예방적 항생제 처방받으며 지내고 계시던 중 흑변증상이 있어 응급실 찾았고
혹시 모를 출혈 때문에 위,대장,직장 내시경을 시행행했어요.대장내시경은 6군데 정도 조직검사를 하려고 뗐다하더라구요.
일단 이틀 정도 후 퇴원했구요.
일주일 후 심한 복통이 있어서 결국 다시 응급실 갔는데 ct찍어보니 장천공이라고~~
급하게 응급수술 들어가고 의사설명으론 소장 천공이라며 지난 5월에 소장절제 했던 부분 바로 옆이랍니다.
너무 경황 없어 설명듣고 이틀뒤 생각해보니 왜 절제된 장기를 안 보여줬지?라는 생각이 스치더라구요. 대장 내시경의 개연성을 무시 할 수 없어서 혹 의료진이 대장인데 소장이라 그러는지 의혹만 증폭되는 밤입니다.
첫댓글 저희 아버지와 같은 진단명이시네요. 대장인데 소장이라고 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ㅜㅜ
응급 수술 후 치유는 잘 되고 계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