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박주영의 인연을 아시나요.'
최근 한국축구를 이끌 축구천재로 급부상한 박주영.그가 빛날 수 있게 된 데는 포스코의 역할이 컸음을 부인할 수 없다.
박주영은 포스코 프로축구단인 '포항스틸러스'를 통해 브라질 축구유학을 다녀 왔기 때문.
포스코는 '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옛 광고카피처럼 잔잔하고,그리고 꾸 준하게 스포츠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철강재가 일반 소비제품이 아닌 만큼 경시할 수 있는 분야이나 세계 최고의 경 쟁력을 가진 글로벌 철강기업으로서 국가와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의지에서다 .
포스코는 프로축구가 살아나야 한국축구가 산다는 신념으로 프로축구 활성화에 아낌 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의 실업 축구단을 모태 삼아 1984년 포항제철소가 있는 포항을 연고지로 ' 포항 스틸러스(당시 포항 아톰즈)'를 창단했다.
94년에는 광양제철소가 있는 전남 광양을 연고지로 '전남 드래곤즈'를 창단했다 . 포항과 광양에는 국내 최초로 축구전용경기장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특히 재능 있는 유소년 및 청소년 축구 선수들을 조기에 발굴해 적극 육성하는 등 국내 축구발전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의 경우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12억원을 투자,브라질 지코 스쿨에 차세대 유망주들을 유학 보냈다. 현재 국내 K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김동현 박주영 등이 1년 과정의 브라질 축구유학을 다녀온 주인공들이다.
최근에도 클럽 산하 고등부(포철공고) 선수 2명을 브라질 알리키 국제축구아카 데미와 프로클럽으로 8개월간의 축구유학을 보냈다. 포항 스틸러스는 지난 2003년부터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축구부(포철동초 포철중 포철공고)를 구단소속으로 전환,선진국형 선수육성 클럽시스템까지 도입했다.
경북 포항 시내에는 인조잔디구장 2면(남구 1면,북구 1면)을 새로 건립,초등학 생을 대상으로 전담코치(2명)들이 체계적인 축구강습도 실시하고 있다. 전남 드래곤즈의 경우 1995년 6월 연고지인 광양의 초.중.고등학교 축구부와 자매결연을 맺고 해마다 '전남 드래곤즈기 학원축구대회'를 갖고 있다.
지난 어린이날에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삼성 하우젠컵 2005' 홈경기에 어린이 축구팬들을 광양 전용구장으로 무료로 초대하는 행사를 벌였다. 포스코는 앞서 지난 '2002 FIFA 한.일월드컵'에 공식 지원사로 참가해 크게 기여했다.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국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서울 대치 동 포스코센터 외벽에 홍명보 김병지 선수를 모델로 한 대형 홍보벽화를 설치했다. 온라인상에서는 '포스코 월드컵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전세계 오지에 축구공 보 내기 운동도 펼쳐 기업 이미지는 물론 국가 이미지를 드높이는 역할을 했다.
/한국경제
포스코 우리나라에서 몇안되는 '투자'하는 재단중 하나인거 같아요.....
그냥 포스코 검색하다가....박주영 내용이 나오길래.....
다른 재단??or 구단도 포스코를 좀 벤치마킹 했으면.....ㅡ,.ㅡ
광양이 작은 도시임에도 축구구장이 12개나 되는걸로 아는데....내년에도 축구전용구장이
2개 더 생긴다고 하고...........
포스코재단이나 광양이나 축구의 도시답네요....
첫댓글 그니까 박주영진짜...배신이다...........어떠케 우리포항을 .... ㅡㅡ
포항팬들 이런 소리할때마다 답답함 배신은 무슨 배신이요..처음부터 유학 보내줄때 포항에 입단한다는 조건은 구두로도 없었습니다...대신 프로에 입단할때 포항구단과 먼저 상의해야 한다는 조건만 있었던거죠..만약 구두로도 그런 말이 있었다면..포항이 순순히 놓아주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박주영이 서울로 간건 LG쪽에서 고려대쪽에 손을 써서 6억을 주고 잔디 깔아주고 기부금을 줬기 때문에 고려대와 감독쪽에서 박주영을 FC서울에 팔다시피 해서 등떠밀어 보낸겁니다. FC서울도 박주영이 고교1학년때부터 입단시키기 위해서 공을 들여왔었습니다 조광래감독이 박주영이 유학 떠나기전부터 박주영의 집을 엄청나게 찾아갔었다고 하죠.
포항에서 유학보내줄때 조건은 만약에 다른 구단에 입단하게 될 경우 포항구단과 먼저 상의한다...그렇지 않을 경우는 유학비용을 포항에 돌려준다..는게 전부였었습니다.."포항에 입단한다"가 조건이 아니었다구요...박주영을 노린건 포항이나 서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울산과 성남도 뛰어들었었고 수원의 차범근감독 부산의 포터필드감독도 굉장히 데려가고 싶어했죠..포터필드 감독이 후에...돈 때문에 박주영을 데려오지 못해서 상당히 상심이 컸다고 한적이 있었구요..나머지 구단들도 물론 박주영을 탐냈지만 몸값 때문에 감히 엄두를 못낸것뿐
어째뜬 박주영이 계약조건을 어긴건맞지않습니까?
고려대에서 박주영을 놓고 K리그구단들과 장사를 한거죠...서울과 계약 끝내고 일방적으로 통보
Limp Bizkit// 그래서 포항과 상의하기로 했지만 상의 없이 서울과 계약을 했기에 그랬을 경우 유학비를 돌려준다는 계약대로 5천만원을 돌려줬죠..이건 포항오범석님이 말씀하시는 배신이니 뭐니 하는 것과는 차원이 틀린거라는 말입니다. 다른구단에 입단할때 상의 없이 하면 유학비를 돌려받겠다가 포항의 조건이었으니 조건대로 했다고 봐도 무방하죠..박주영이 유학을 보내줄 경우 포항에 입단을 하기로 했지만 그 약속을 깼다는 식으로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하는 말입니다.
알려진 것과는 달리 박주영이 절차적인 문제를 어긴 것은 아니었군요. (그래도 포항 입장에선 배신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그 '유학비 반환' 은 위약금의 성격이 짙을 텐데, 다른 구단과 거액에 계약하고, 그 구단이 그 금액도 물어주면 땡이니 그건 좋지 않은 편법일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약속은 지키되, 도리를 지키진 못한 거죠. 물론 직장을 선택할 자유는 주영이한테 있지만... 깨끗하기만 한 문제는 역시 아니라고 봅니다.
전 님이 더 답답합니다.. 그러면 누가 유망주 유학보내주고 뒷바라지 해주겠소?
아 그래서 박주영도 겁나게 손해 봤잖어 - _-;; 그니깐 할말없지 - _-
AC 밀란님은 우선협상권이 무엇인지 모르십니까? 유학비 돌려준다는 조항은 단지 위약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포항측에서 완전 무료로 성장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건데 대학과 기업에 휘둘려 타팀으로 가버린다는건 배신으로밖에 보여지지않는군요.
포항 팬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섭섭한 일이겠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배신이라고까지 생각할 일은 못되는것 같습니다. 당시 정황으로 박주영은 포항으로 갈 마음이 별로 없었던것 같은데 만일 우선협상을 하고 포항을 안갔다면 어떻게 됐겠습니까? 계약내용 어긴것도 없고 유학비 반환 안해도 되는것입니다. 게다가 그 유학비를 포항에 기부라도 한다면 겉으로는 칭찬까지 받겠죠?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는건 애초에 갈마음도 없는데 우선협상을 하여 계약내용을 지킨다는 자체가 낯간지러울수 있다는 것 아닐까요? 우선협상이 무조건 입단을 뜻하는게 아닌데 못할거야 뭐가 있었겠습니까.
박주영에개해서는말할가치가없어요....
그냥 훑어보다가 오타인걸 모르고, 박주영을 '개'라고 표현한 줄 알고 놀랐어요^^;; 뭐 포항팬 입장에서는 말할 가치가 없을수도 있겠죠. 말해봤자 좋은 기분 들 일도 아니니..
별걸갖고 트집을잡네요. 어딜가든 선수맘이지
포항이나 포항팬들 입장에서 섭섭한거야 당연한거겠지만...박주영의 입단을 조건으로 해서 유학을 보내준게 아니었었고 고려대에서 박주영을 일방적으로 서울로 보낸거기 때문에 특별히 박주영이 잘못했다던가라고 할수 있는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계약을 어긴것도 아니고..포항팬들 입장에서야 당연히 서운한 마음 들겠지만
처음에 박주영을 유학 보낼때만 해도 포항 구단과 박주영사이에 구두계약이 성립되 있었다고 하죠... 이건 절차상의 문제가 아니라 도리 문제라고 봅니다.. 프로의 세계에서 그런게 무슨소용이냐고 말하면 뭐 할말없지만.. 박주영의 성장에 포항 구단이 큰 역할을 했기에 서울을 선택한것에는 포항팬들의 많은 아쉬움이 남죠..
도리?? 만약에 아무런 주목도 못받던 어린선수를 정말 순수한 마음에서 구단이 어렸을때부터 육성하고 키워준데다가 유학까지 보내줬다고 하면.. 당연히 의리상(분명 법적으론 문제없지만) 구단에 입단하는게 도리에 맞다고 할 수있지만.. 박주영의 실력이 검증된 상태에서 기업이 홍보사업 개념으로 브라질로 보내준거라면 무슨 도리를 찾을 수 있단 말입니까?? 박주영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결코 도리를 안지켰다는건 전혀~!! 아니고.. 포항에서도 무슨 아쉬움?? 1년 유학보내줬다고 게다가.. 유학비를 도로 반환까지 해줬다면.. 결국 유학비 빌린꼴 밖에 안되는데.. 확실하게 문서화시켜놓던지..
뒷바라지 다해줬는데 다른팀가버리면.. 어떤 팀이 유망주 키워줄까??
박주영은 도의적인 비난을 피할 수 없지요. 프로선수가 어딜 가든 선수맘이네 뭐네 하시는데, 언제부터 '프로'란 수식어가 '금전적 이익 이외에는 다른 어떤 것도 고려하지 않는'이란 의미로 바뀌었는지 궁금하네요. 프로이기 때문에 정의적인 면을 더욱 더 중시해야 하는 겁니다. 최순호 감독의 아들이자 포항제철고를 졸업한 최원우 선수가 포항이 아닌 경남에 입단합니다. 이런 웃기는 상황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 장본인이 'FC서울'과 박주영임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故포스코 박태준 회장은 한국의 기업인으로써는 보기 드물게 진정으로 축구를 사랑했던 분이었지요. 생각건대 박태준 회장 같은 분이 대한민국에 한 명만 더 있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기업 의존적인 구조를 낳을 수 있다며 반대하는 시각도 있지만, 로만의 예에서도 볼 수 있듯이 순수한 의도의 투자는 어찌됐건 좋은 결과를 낳기 마련입니다.
이 얘기 왠만한 축구팬이면 다 아는 얘긴데.. 괜히 분란만 일으키는 .. 포항도 안타깝고 박주영도 안타깝다..
심심하다 싶으면 나오는 얘기.. 포항가야할 박주영 서울갔다.배신자다. 2년동안 늘 똑같은 말. 서울간건 잘한 선택이지.. 나같아도 서울가지.. 선수입장도 모르면서 쉽게쉽게 말들만 많네. 그래서 서로 크게 손해본게 어딨는지. 박주영이 청대때 활약없었으면 서울가도 그러려니 했겠지.
아진짜- _-;; 인생업보라고 - _-;; 그래서 박주영은 파리야스 못만나고 이장수 만난거 아녀 - _-;; 이걸로 박주영도 배신때리긴 했지만 자기도 손해본거니깐 고만해도 괜찮잖아 응응??
지금 그걸 아주 완벽하고 논리적인 반박이라고 생각하고서 의기양양해 있을 말콤님을 상상하니 가슴이 아려옵니다.
위약금이라... 똑같이 유학 간 김동현도 포항에 입단하진 않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