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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빠 선정 2012년 한국 탁구 10대 뉴스
역시, 2012년의 최대 목표는 올림픽이었습니다. 지난 2004년 아테네(Athene) 올림픽에서 탁구 신동 유승민(Ryu Seung Min,세계20위)을 앞세워 개인단식 금메달을 일궈냈던 한국 탁구는 2008년 베이징(Beijing) 에서의 남녀단체전 동반 동메달 이후, 2012년 런던(London) 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금빛 도전에 나섰습니다.
물론, 나날이 높아져만가는 거대한 중국 탁구 앞에서 이제는 금빛 도전이라는 말 자체가 무척 버겁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긴 했지만, 한국 남녀대표팀은 올림픽이라는 최고의 무대에서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한국대표팀은 주세혁(Joo Se Hyuk,세계12위), 오상은(Oh Sang Eun,세계15위), 유승민 선수가 주전으로 참가한 남자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기대를 모았던 여자대표팀은 노메달로 올림픽을 마감했습니다.
지켜보는 이들의 기대치에 따라서는 이번 올림픽의 성적이 다소 부족해 보이는 성적일 수도 있겠지만, 지난 2년동안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느해보다 치열했던 2012년이 모두 끝이 나고, 이제 몇 일만 있으면 새로운 2013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최근의 몇가지 언론 기사를 보면, 내년에는 승강제를 도입한 대표팀 운용 방법에서 부터, 등급별로 나눠져 치뤄지는 월드투어까지 국내외 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변화의 2013년을 앞두고, 올림픽의 치열함으로 기억 될 2012년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지난 2월2일 오전 서울 웨스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코카콜라 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는 KGC 인삼공사의 김민석(Kim Min Seok,세계35위) 선수가 남자부 신인상을 차지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런던 올림픽에는 유승민 선수가 출전을 하게 되었지만, 당시만해도, 김민석 선수는 런던 올림픽 단체전에 걸린 한 장의 티켓을 놓고 유승민 선수와 한창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김민석 - "축하하러 와주신 유남규 감독님, 현정화 전무님께 감사드린다. 런던 올림픽에 나갈 수 있을지 아직 모르지만 출전하게 된다면 반드시 메달을 따오겠다" (출처 : 스포츠조선. 2012년2월3일자)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