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살라빔'과 '음파음파'의 화려한 축제는 달콤 쌉싸름한 'Psycho'로 결말을 맺는다. < The Red >와 < Rookie >의 신비로운 동화 콘셉트와 'Bad boy'의 그루브를 조합해 비상식적일 수밖에 없는 사랑의 오묘함을 어색하지 않게 풀어낸다. 언뜻 건조하게 들렸던 'Bad boy'의 확실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을 의식해 더욱 풍성한 베이스의 트랩 비트 위 멤버들의 코러스가 소리의 빈틈을 효과적으로 채운다. 파트 배분도 훨씬 자연스러운데 특히 곡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웬디와 후렴부 합창을 리드하는 슬기의 목소리가 만족스럽다.
좋은 곡이다. 훌륭한 선율, 흥미로운 테마, 그를 풀어내는 퍼포먼스 모두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잠시 주춤할 때도 있지만,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더라도 결국 이와 같은 모범적인 노래를 만들어내며 끊임없이 가치를 증명해 보이는 것이 SM 시스템이다. 올 한 해 'The ReVe Festival'의 레드 벨벳도 그 경로를 그대로 밟았다. 돌이켜보면 '참 별나고 이상한 사이'였다. '짐살라빔'으로 '다시 안 볼 듯 싸우다가도', '음파음파'와 'Psycho'로 결국 '붙어 다니'게 되었으니.
*'SBS 가요대전' 리허설 중 추락 사고를 당한 웬디의 쾌유를 빕니다.
첫댓글 오 평가가 좋네요. 이 사이트에서 아이돌들은 3.5점 이상 안준다던데 점수도 잘받은거 같고ㅋㅋㅋ
오ㅋㅋㅋ 칭찬일색이네요
https://www.instagram.com/tv/B6-pnEaF6Jf/?igshid=1tox9lr8lwaim
이거 혹시 들어보셨어요? 완성본이 사운드 풍부해진게 확 느껴지는..
편곡 전이네요 ㅋㅋ 안무도 다르고요 ㅋㅋ 편곡 진짜 잘한거 같아요 이번곡ㅋ우리도 안무영상 있었으면 좋겠어요
@내내너너누누 진짜 편곡의 중요성을 느꼈어요ㅋㅋ 활동도 못하는데 무조건 올려줬으면.. 음파음파도 올려줬으니
@Respect Messi 백보컬도 많이 안쌓은거 같아요 ㅋㅋ 찍어 놓은거 있길 바랄뿐...제발 올라왔으면 좋겠음 단체 직캠이 없다는게 너무 어이없음
@내내너너누누 ㅠㅠ 다 시방새 때문이죠 뭐..
레드벨벳은 항상 다른 아티스트보다 기대하는데 난해함과 대중성에서 딱 중간 잘 조합해서 나온 것 같습니다. 짐살라빔같은 난해한 곡으로 쭉쭉 스트레칭해서 스펙트럼을 넓혀나가는 느낌이에요.
음잘알 음박사님
짐살라빔이 그렇게 별로였나 ㅋㅋ ㅠ
오 평 역시 조흠
개인적으로 짐살라빔 비트 정말 좋다고 생각함. 아쉬운건 제목, 컴백 타이밍.
언제나 빠지지 않는 보컬 칭찬
특히 곡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웬디와 후렴부 합창을 리드하는 슬기의 목소리가 만족스럽다.
좋은 곡이다. 훌륭한 선율, 흥미로운 테마, 그를 풀어내는 퍼포먼스 모두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이래서 좋아한다. 진짜.. 벨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