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막달러
여시들 안녕!
대형겟판에 글 찌는건 처음이라 떨린당..(하앗)
일단 나는 다음달 출산을 앞둔 막달러 여시야!
아가쨩 나오고 난 뒤엔 남편이랑 단둘만의 시간갖기 어려울거 같아서
막달기념여행을 지난 주말 토-일요일 1박 2일로 가평으로 다녀왔어!
아침고요수목원/남이섬 이렇게 두군데 관광했고
남편이랑 나, 둘 다 남이섬에서 만삭사진도 찍고
되게 만족하며 행복한 시간 보냈어
이렇게 끝나면 좋을테지만..........ㅠㅠ
가평까지 간 김에 닭갈비를 먹자! 해서
가게에 사람이 가장 많이 있었고 규모가 큰 가게로 들어갔어
연예인들도 많이 다녀간 집인듯 바깥에 사진도 엄청 붙어있더라구!
여기서 신뢰도가 더 상승했음ㅎㅎ
우리가 들어갔을땐 만석은 아니었지만 테이블이 어느정도 차 있는 정도였고
그만큼 알바생도 꽤나 있어보였어
하지만 그 누구도 우릴 반겨주지 않았찌........ㅎ
바쁘니까 그럴수도 있지~ 하고 신경안쓰(는 척) 자리에 앉았고,
철판닭갈비2인분에 사이다 하나 시켰어
여기선 볶아주지 않아서 되게 낯설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보이는 철판주걱...?저거 뭐라해야하지...암튼 저 철로 된 판..때기로 직접 볶아야해!
이정도야 뭐 그냥 할 수 있으니 별 생각없이 그냥 슉슉 볶아서 닭갈비 호로록 해치우고
볶음밥 하나 시켜서 노나먹으려고 직원 불러서 하나 달라고 했는데
잠시만요~하고 말아버리더라구
(1차 쿠크박살)
그래서 남편이 다시 다른 직원한테
밥 하나 달라고 했어
그랬더니 여자직원이 밥 하나요? 하고 공깃밥 하나를 내 옆에 툭 두고 가더라구
우린 볶음밥 말 한거 였는데ㅠㅠ...
그래서 다시 불러서 우린 볶음밥 달라고 한거였다 다시 가져가 달라 했더니
아 볶음밥 말한거셨구나 잠시만요~ 하고 가더니
볶음밥 가져와서 볶으려고 하더라고
여기까진 괜찮았어..ㅎㅎ
다들 닭갈비 먹고 나면 닭갈비 구워먹었던 철판에 탄게 꽤나 달라붙어있지 않아??
그래서 다른곳들도 밥 볶기전에 그거 긁어주잖아..?
이 직원분은 그런거 없이 철판위에 밥을 올려버리더라구
(남편,나 : ㅇㅅㅇ...??!?!!??!????)
누가봐도 탄게 엄청나게 눌러붙어 있었고 거기엔 밥을 올려서는 안돼는 상황이었음ㅎ
내가 놀라서 (뱃속에 아가까지 있는 상황에서 먹는거에 신중한 상태였어..................사실 돼지보스라 한번 먹더라도 제대로 먹고싶었음 )
'저기요 이거 탄거 안긁고 그냥 볶으시게요??' 이랬더니
'아 그럼 미리 말해주셔야죠'
'아 그럼 미리 말해주셔야죠'
'아 그럼 미리 말해주셔야죠'
(2차 쿠크박살)
누가봐도 탄게 눌러붙어있었는데..
이때까지도 너무 화가 났는데 그냥 참았어
괜히 내가 아쉬운소리 한번 했다가 안그래도 바빠서 정신없는 직원 기분나쁘게 하고싶지 않았기때문에
근데 이 직원분이 탄거 긁어내는걸 들고와서 긁어내는데
정말 귀찮고 짜증난다는 식으로 '퍽 퍽' 긁어내는거야;;;;;;
한숨 푹푹 쉬어가면서;
(3차 쿠크박살)
그러고 정말 대충 긁어내고 잔여물 큰거만 덜어내더니 그 위에 밥을 볶기 시작하는거야ㅎㅎㅎㅎㅎㅎㅎ
숯검댕이들과 밥이 같이 볶이기 시작하는걸 보면서 정말 너무 화가나서
나: 저기요 알바생이세요?
긁어주던 직원: 알바생이죠~ 왜요~?
(진짜 비꼬듯이 말함)
나: 아니 전 사장인줄 알았죠 언니 언닌 이거 먹을수 있어요? 탄게 그대로 있잖아요
긁어주던 직원 : 그래서 가운데에 볶고 있잖아요?
탄 잔여물 제대로 덜어내지도 않고 가운데만 긁어서 볶으면 된다는식이었음
근데 이걸 내가 먹으면 뱃속에 있는 아가한테 그대로 갈거 아냐
절대 그대로 먹을수 없었음
기분도 너무 나빴음
우리 그냥 가겠다고 못먹는다고 돈 받던지 말던지 하라고 하고 일어섬
그랬더니 그 알바생이라던 여자가 사과 한마디없이
긁어낸 잔여물이 든 냄비를 들고 자기도 기분나쁘다는식으로 휙 가버리려더니
그걸 바닥에 흘림
얼마나 훽하니 가버렸으면 그걸 흘렸겠어..?
이게 그 인증샷임
보여?????바닥에 흩뿌려진 저 까만것들이???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씅질내느라 다 엎어버린것들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다시 생각해도 진짜 기분나쁘다..ㅋㅋㅋㅋㅋㅋ
저게 긁어낸 잔여물들인데, 저걸 우리한테 그냥 먹이려 한거였음
여시들같으면 저 숯검댕이들이 그대로 있는 철판 위에다가 밥 볶아주겠다면 먹겠어?
아니 그뿐만 아니더라도 저정도 잔여물이 남아있는 철판이라면 딱 봐도 긁어줘야 한다는 생각이 안들겠어..?
그러고 나오면서 카운터에서 계산하면서 점장?매니저?같아보이는 남자분한테
상황설명했고 (우리가 말 안했으면 저 알바생은 그대로 다른 손님들한테도 그랬겠지? 후에 처치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볶음밥값은 안받고 나왔어
(이렇게 가리는거 맞나..아님 알려줘요! 수정해서 올리겠습니다)
근데 영수증에 찍힌 상호명이랑 간판에 적힌 상호명이랑 왜 다르지??
이거 불법아닌가?
(상호명은 ㄱㅊㄷ으로 되어있는데 간판에는 ㅇㅁㅅ닭갈비집으로 적혀있어)
기분좋게 간 여행에서 이런일로 기분나빠져서 온게 너무 화난다
여시들은 이런일 겪지않길 바라.. 그냥 여기저기 잘찾아보고 맛없더라도 친절한 곳에서 먹고 오길 바라!
첫글이라 글이 많이 뒤죽박죽에 읽기도 힘들지ㅠㅠ미안ㅠ
대형겟판에 첫 글인데 비추후기라 맘아프다ㅠㅠ
문제시 둥글게둥글게 말해쥬세용...8ㅅ8
삭제된 댓글 입니다.
걍닭갈비를남이섬에서먹지마 어딜가든존나더러움
퐁듀닭갈비집은내가아는집인데그나마괜찮고 맛있기는 가평시내에있는 큰집닭갈비나 춘천닭갈비를가라
@갸아아아아악!!!! ㅇㅇㅇㅇ남이섬에있는데 찾아봐퐁듀닭갈비....이이상은홍보갗아서안얘기할랭...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1.07 23:43
세상에... 사진 보고 식겁함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바생 자기한테 저런거 먹으라고 줘도 씅낼거면섴ㅋㅋㅋ 와... 그리고 임신한 사람은 먹는 거 특히 조심해야 하는건 애들도 다 알텐데 대체...ㅠㅠㅠ 여시 고생했어요...재밌게 놀러갔다가 얼마나 짜증났을까ㅠㅠㅠ 먹을걸로 이러지 마로라.. 부들부들
아니 임산부한테 숯을 볶아주면 어떡함 ㅋㅋㅋㅋ 미친거아니야;;;?????
와 진짜 저건 너무심하다..
개인적으로 남이섬 배타기전에 있는 닭갈비집다 별로인것같아....나도 남이섬가려다 기분만 상하고옴 ㅠㅠ
얼마나탓길래하고봤는데 저건진심...........심하다..
나는 무슨 사랑?닭갈비가서 먹었는데..서비스도 좋고 괜찮앗어 맛은 솔직히 다 거기서거기같아. ㅁㅅㅌ도 갔었는데 맛은 별반 차이없음.........
여시 저거 간판이랑 영수증이랑 다르면 신고해~~ 신고하면 여시 포상금받는다 ㅡㅡ 신고라도해 졸라재쉅넹ㅡㅡ 지같으면 쳐먹을껀가 ㅋㅋ 진짜 심하다 ㅡㅡ 여시 열받지마ㅠㅠ
2222대박신고해신고해!!!!저런껌댕이를임산부한테먹으라구준거야..?참내
헐 진짜 얼마나 탔길래 이런가 해서 봤더니 저건 진짜 숯인데....ㅎㅎ
ㅋㅋㅋㅋㅋㅋㅋ난 그냥 엥간한 숯댕이인줄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보고 개깜놀 ㅋㅋㅋㅋㅋㅋ 미친거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
미쳤다진심.... 사진봐... 저게무슨.. 사람먹으라고 만들어주는거야?
헐 도랏멘...? 진짜 너무하다
서비스 개엉망이네.......답이없네답이없어
여시 소듕한 아카쨩 순산하길바라요♥
저딴식으로 파는 닭갈비에 춘천자를 붙인다니 춘천사람으로서 존나화가난다^^^^.....말버릇이며 행동거지며 저게 제정신으로하는짓인가 뱃속에 아가 많이 놀랐겠다....
알바생벌받아라..
여기메뉴에연탄있는고아니지 ㅋㅋㅋㅋㅋ저게뭐얔ㅋㅋㅋ여기어댜 나연탄먹울줄몰라서 알고있어야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떠캄 ㅜㅜ 난 춘천여신데 남이섬 놀러갔다가 닭갈비 먹고 깜놀...거기는 춘천의 닭갈비가 아니더라....춘천 와서 닭갈비 먹으면 볶는것도 다 해주고, 밥 볶기 전에 다 긁어줘 ㅜㅜㅜ 춘천 닭갈비 존맛인데 ㅜㅜㅜ 여시가 아기까지 있는데 괜히 스트레스만 받고 간것 같아 춘천인으로서 괜한 미안함 ㅜㅜㅜ 근데 남이섬 닭갈비 진짜 개별루야 아마 거기 뿐만아니라 그쪽에 있는 닭갈비집은 다 그럴거야 ㅜㅜㅜㅜ 왠만하면 춘천와서 먹었으면 조케따 ㅜㅜㅜㅜ 춘천 닭갈비 맛있고 사람들 친절해 ㅜㅜㅜㅜ 담에오면 나한테 연락이라둨ㅋㅋㅋ쿠ㅜㅜㅜ아 ㅜㅜㅜ미안하구 그렇다 ㅜㅜ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0.08 14:42
뭐야..어떻게 불판이 사까맣게 탔는데 그대로 밥을 볶아...어이없다 싸가지가 바가지네ㅡㅡ저렇게 해도 남이섬이 워낙 유명한 관광지니까 사람들이 알아서 들어와 주다보니 저렇게 막나가나?진심 어이없어
근데 나더 춘천오래 살았었고 닭갈비 밥볶아먹는데 항상 바닥 안긁어주는곳은 못봤어 원래 거의 다 긁어주고 밥볶아주는데... 저곳이 너무했다
게다가 임산부인데 탄거는 아기생각해서라도 누구나 먹기 싫지 ㅡㅡ
에효...나빴네
아니 근데 일이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그렇지 만삭인 애기엄마한테 어떻게 저런 서비스를 ㅜㅜㅜㅜ 휴 여시 스트레스 받았을까봐 걱정된다 무사히 순산하시길 ㅜ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0.08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