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구니로 연출한 미니 정원 라탄 바구니부터 와이어 바구니까지 다양한 바구니에 여러 종류의 화초들을 담아 두는 것만으로도 미니 정원이 만들어진다. 통풍이 잘 되고 물이 잘 빠져 뿌리가 썩는 것을 막아 주는 바구니 활용 가드닝 아이디어.
<<< 창문에 꾸민 미니 가드닝 정원 만들기에 공간이 협소하다면 창문이나 벽에 시선을 돌려 보자. 밋밋한 창문의 커튼봉에 S자 고리로 연결한 바구니들을 한 줄로 길게 늘어뜨리면 색다른 느낌의 미니 가든이 된다. 바구니에는 길게 늘어지는 넝쿨 식물과 이끼를 군데군데 넣어 장식하고, 빈 바구니는 수납 용도로 활용해도 좋다. 바구니들의 믹스 앤 매치 수납 혹은 장식 용도로 활용하던 바구니들을 모아 만든 미니 가든. 소재와 디자인이 통일되지 않아 오히려 유니크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이다. 전혀 다른 소재의 내추럴 바구니들이지만 꽃 화분들을 제각각 꽂아 연출하면 바구니들의 믹스 앤 매치가 꽃만큼이나 화사하게 조화를 이룬다. 장화는 마마스자카, 바닥에 놓인 등나무 소재의 바구니·테이블 위 나무 상자는 와우웰리스, 물뿌리개·토끼 매트는 프리티룸 제품. 손잡이 바구니로 꾸미는 이동식 정원 손잡이가 달린 라탄 바구니는 가볍고 이동이 간편해 식물을 담는 간이 화분으로 제격. 잔가지가 많아 하나만으로는 멋을 내기에 부족한 모종 화분을 바구니에 가득 채워 넣으면 소담스러운 식물들이 어우러져 예쁜 정원이 된다. 이때 잎이나 줄기의 특징, 재배 환경이 비슷한 화분끼리 모으면 관리하기도 수월할 뿐만 아니라 식물이 주는 볼륨감은 더욱 커진다. 바구니들은 와우웰리스 제품.
작은 연못, 수반 수반은 소규모 정원을 위한 연못의 대안이다. 물과 어우러진 수반을 공간 한켠에 두고 물고기와 각종 소품으로 장식하면 한층 여유로운 풍경이 연출된다. 초여름에 어울리는 우리 집만의 수반 찾기.
정적인 운치가 매력, 유리 볼 수반 >>> 속이 훤히 비치는 투명함의 미덕을 가진 유리 볼은 여름을 위한 수반 재료로 안성맞춤이다. 유리 볼에 하얀 조약돌을 깔고 수경 재배 식물과 빨간색 금붕어를 넣으면 커다란 연못이 부럽지 않다. 수반 아래에 넓은 나뭇잎을 놓으면 소박하면서도 정적인 운치가 느껴진다. 투명한 접시 속의 수경 화원 거실 테이블 위에 올려 두면 잘 어울릴 듯한 풍경의 수반. 뿌리 부분만 물에 담가두어도 쉽게 자라는 수경 재배 식물을 여러 개의 유리병에 꽂아 하나의 큰 접시 위에 올린 뒤 접시에 물을 부으면 멋진 수반이 완성된다. 물과 유리병이 주는 볼륨감으로 인해 시원한 시각적 효과를 얻을 수 있고, 화분에서 기르는 것보다 손쉬우며 실내 습도까지 조절해 주니 일석삼조의 수반인 셈이다.
하늘 정원, 행잉 바스켓 아래로 자연스럽게 늘어지는 넝쿨 식물은 실내 정원을 연출하기에 좋은 아이템. 더욱이 행잉 바스켓으로 만들면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초록 이파리들이 집 안 가득 청량감을 전한다.
<<< 공간에 입체감을 주는 행잉 바스켓 공간에 입체감을 주는 행잉 바스켓은 길게 늘어지는 넝쿨 식물의 특징을 제대로 살려 주는 방법이다. 행잉 바스켓으로 만들어져 곱슬한 느낌이 더욱 예쁜 엘레강스가 작은 넝쿨 식물들과 어우러져 원근감과 대칭미가 있는 코너 공간을 만든다. 깨끗한 벽을 타고 내려온 짙은 넝쿨 식물들이 또 다른 감상 포인트가 된다. 넝쿨 식물은 생명력이 강하고 자라는 속도가 빨라 키우는 재미가 있다. 지지대나 벽을 타고 올라가기도 하지만, 행잉 바스켓을 활용하면 아래로 자연스럽게 늘어지는 멋 또한 색다르다. 행잉 바스켓은 금세 수분이 날아가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면서 관리해야 하니 주의할 것. 넝쿨 식물을 고를 때에는 아이비처럼 줄기가 길고 잎의 위아래 면의 색이 서로 다른 종류를 선택하면 넝쿨 식물만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넝쿨 식물은 모두 파티오 플라워, 화이트 새장은 쉐비코리아 제품.
대표 넝쿨 식물 3 스킨답서스_ 집집마다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는 대중적인 식물. 막대기에 감아 올리거나 행잉 바스켓에 심어 아래로 늘어지게 연출하기도 한다. 트리안_ 갈색의 길고 가는 줄기에 둥근 잎이 달려 있는 트리안은 실내에서 가장 기르기 쉬운 넝쿨 식물로 줄기들을 아래로 늘어뜨려 키우는 것이 운치 있다. 호야_ 갈색의 가는 줄기에 둥글넓적한 잎이 달려 있는 것으로 가구 위나 높은 화분대 위에 올려놓고 키우면 장식 효과가 크다.
주방 속의 손바닥 텃밭 먹을거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 많은 주부들이 내 손으로 직접 채소를 길러 먹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지만…. 주말 농장이 부럽거나 텃밭을 갖고 싶어도 여건이 안 된다면 실내에 기능성 정원을 꾸미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식빵 틀로 만든 기능성 정원 >>> 새싹은 크게 자라지 않는데다 재배 기간도 일반 채소보다 짧고 빛과 물 조절만 제대로 한다면 누구나 손쉽게 잘 키울 수 있다. 이때 화분 대신 파릇파릇한 새싹의 색이 돋보이도록 러스틱한 식빵 틀을 선택하면 개성 만점의 기능성 정원이 된다. 식빵 틀은 와우웰리스 제품. 키우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이 있는 상추 기르기 채소를 기르는 것이 처음인 초보자라면 상추 모종으로 기능성 정원 꾸미기를 시작해 보자. 모종 하나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상추 몇 장이지만 정성스럽게 기른 모종에서 하나씩 뜯어 맛보는 재미는 제법 쏠쏠하다. 상추는 건조한 것에 약하므로 겉흙이 마른 듯하면 물을 흠뻑 뿌린 다음 덮개를 덮어 수분을 유지하는데, 이때 투명 케이크 덮개를 사용하면 관상용으로도 손색없다. 식료품 캔에서 기르는 유기농 먹을거리 바닥에 구멍을 낼 수 있어 화분으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인 캔 속에 요리하고 남은 당근, 고구마, 미나리, 양파 등의 채소를 담가 두면 새순이 금세 돋아나 먹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까지 준다. 영문 라벨이 눈에 띄는 여러 개의 캔들을 주방 한켠에 올려 두면 코티지 가든 분위기를 낼 수 있어 이국적인 풍경의 주방이 된다.
운치 있는 도기 정원 가드닝 자체가 자연이지만 식물을 담는 용기에 따라 좀더 깊은 자연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 즉 플라스틱 화분 대신 항아리와 토분을 활용하면 평범한 식물도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 다른 스타일의 도기에 어울리는 식물 찾기 내추럴한 멋을 내는 토분과 모던한 분위기를 내는 세라믹 도기를 적절히 배치하면 한결 생동감 있는 정원이 된다. 토분에는 정형화되지 않은 형태의 식물을, 세라믹 도기에는 색이 선명한 꽃이나 잎이 크고 단단한 식물을 심는 것이 좋다. 이 도기들을 공간 한켠에 모아 두면 도기들의 믹스 앤 매치로 인해 색다른 코너가 완성된다. 커다란 토분에 작은 토분을 올려놓으면 꾸미지 않은 듯 멋스러운 분위기가 난다. 크기가 다른 도기들의 매치 높낮이가 다른 식물들을 한데 모아두면 아기자기한 멋이 있을 뿐만 아니라 공간에 리듬감과 변화를 준다. 여기에 도기의 크기를 달리하면 그 효과는 두배로 커진다. 키가 큰 식물은 키가 작은 식물과 함께 심는 것이 보기 좋은데, 키가 큰 식물은 대개 밑동 부분이 허전해 보이기 때문에 키가 작은 식물이나 이끼를 담은 도기를 올려 안정감과 볼륨감을 주는 연출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