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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 |
부산 출발 삼랑진 2,800원 두장을 사 새마을 3호차에 자리를 잡는다.. 08:40 - 삼랑진 도착....
길 건너 마을 버스 정류소에 와서 보니 버스는 3대가 대어 있으나 운전기사..아무도 없다....주위 사람에 물으니 버스는 8시 30분에 출발 했으며..다음 차는 10:30 이랜다...
그냥 걸으랜다 1시간만 걸으면 간다고...
08:47 - 그래 걷자, 걸으러 왔으니...도로를 따라 걸으며 지나가는 차를 세워본다,,그러나 태워 줄 차는 없다....
가는 길에 어느 학생에게 만어사 가는 길이 맞느냐고 물으니 차타고 가셔야지 차 내려서도 올라가는 길이 만만찮다고.. 3시간은 걸린 것이라고...뭐라고..학생이 걸어 가다 되게 혼이 났구나....
혹시나 싶어 손을 들었는데 승용차(26 너 8557)가 가다가 세워 준다..부산에 살고 한전에 다니며 산악 오토바이를 하며 등산도 참으로 좋아 한다고...
09:17 - 만어사 갈림길 삼거리까지 태워 준다... 고맙다...차로 몇분을... 걸으려면..아저씨 감사합니다...
아스팔트 길 공사중이다.
10:04 - 천제사 입구 |
2 |
10:21 |
만어사 넓은 터에 비해 건물은 좀 작은 절이다,
밑 주차장쪽으로 어산불영경석은 만마리의 붕어가 변신했다고 하며, 한결같이 주둥이가 하늘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 특이하고 두들기면 종소리가 난다고하는데..바위돌은 전부 검정색....
10:37 - 출발.
10:43 - 갈림길
11:06 - 안테나 송신소 입구 |
3 |
11:08 |
만어산 정상
제법 큰 바위를 돌아드니 만어산 정상석670.4m가 반긴다..+표식 옆 작은 바위는 칡넝굴에 감싸이고...주위를 전망한다.
11:15 - 헬기장....
11:25 - 내려가는 길은 숲에 싸여 딸기넝굴 등 가기가 불편하다...길은 있으되 최근 다닌 흔적이 없다...
그래도 딸기를 따 먹으며 여유를 부려 본다...
11:45 - 임도....
12:08 - 능선봉....
12:21 - 숲속길 가기가 불편하다.
12:22 - 임도
오토바이를 탄 사람을 만난다..여기로도 길이 있습니까? 라고 묻는다. 우리는 만어산에서 온다고...하니 자기는 아무데나 발길 닿는 곳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가본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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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
아스팔 도로
삼거리 아스팔도로를 만난다. 삼봉사 이정표가 있다. 반대편 올라가는 시멘트축대 구멍에 누군가가 나무를 박아 놓아 올라 가기가 편리하다.
12:34 - 능선봉
12:40 - 능선봉
12:44 - 솔숲을 간다...
12:48 - 묘지
12:56 - 작은 바위봉 |
5 |
13:00 |
점심 식사
봉우리에 먼저 올라와 있던 와이프가 자리를 깔아 점심준비를 한다...
물 먼저 한잔....식사후 얼린 수박...커피...
13:23 - 출발.. |
13:01 |
6 |
13:28 |
구천산
잡풀이 무성하고 정상석은 없다..어느지도에는 더 지난 밑봉을 구천산으로 표시..어느지도는 헬기장을 구천산으로 표시해 놓았다... 어느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13:47 - 길이 흐미해 진다..
길이 없다 올라 갔다 내려갔다...없다...길 같이 보이는 흐미한 데를 따르기도 하고 ...잡나무 지역을 헤메며 내려 갔더니 어느 멋진 황토 집에 닿는다...그림같은 집이다...1~2년에 꾸며진 집이 아닌 것 같다..탄복 그자체 ..아기자기..작은 연못 수련꽃..예술가의 집같다. 주인은 산악인이라며 금오산 가는 길을 물으니 산을 타는 사람이 능선을 놓쳤다고 뭐라한다....산타는 사람은 능선 길을 놓치면 안된다고.....
물을 보충하고 다시 임도따라 올라간다.. |
7 |
14:42 |
당고개
큰 고목 느티나무가 있고 의자가 있다....
산길을 따라 오르다 묘지에서 왼쪽 U턴한다. 길 찾기 주의..
15:04 - 능선봉
15:09 - 임도
15:21 - 임도
15:24 - 윗길로 가야할 것을 다시 밑길로 와, 윗길을 찾아 헤맨다. 오늘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리본을 너무 믿을 것이 못되나..
15:34 - 능선봉
15:39 - 바위 능선봉
15:44 - 풀숲 헤치며 간다.
15:49 - 임도 - 약수암 이정표가 있다..그 길로 오른다.
15:54 - 약수암 갈림길 오른쪽으로 숨차게 오른다.. |
8 |
16:09 |
금오산(760.5m) 정상석이 이쁘다..여기를 찾느라고..얼마나 고생했노...주변을 살펴본다..날씨가 오후에 맑겠다는 일기예보는 잘못된 것 같다...
밀양산다는 산행인 4명이 올라온다..
우리는 능선을 계속타고 갈 것이니 갈길을 찾으니 없다.
반대편에서 오는 사람이 보인다. 정상에 올라 온길을 다시 내려 왼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디카 상태가 또 안좋다..정상 건전지인데 별도로 구입한 건전지만 넣으면 오작동을 일으킨다...
16:29 - 밧줄로 매여진 위험코스
16:33 - 능선봉
16:36 - 갈림길 - 정상으로 올라 오던 한분은 오른쪽은 임도쪽이랜다...그길로 간다. 우리는 리본이 많이 달린 능선길을 따른다. |
9 |
17:30 |
묘지봉
울타리를 나무벤 것으로 뱅 둘러가며 쳐 놓았다. 이리저리 길을 찾아 보았으나 리본은 없고 흐미한 길 같은 곳에 빨간 리본이 떨어져 있다..이길이 맞겠구나! 그길로 계속된 내리막을 내려온다.
17:41 ㅡ 바위봉 길이 점점 없어지는 기분이더니 찾지를 못하겠다.. 바위전망대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한다.
그런데 출발을 하려니 갈곳이 없다..낭떨어지기..
잠시 다시 되돌아 오르다 약간 길같은 기분을 느끼고 내리막을 내려간다...길은 아니다...저 밑에 마을이 보인다..어찌되었거나 내려가야 되는데...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심하진 않다..지나가는 비?...
그나저나 길이 있어야 내려 갈텐데...계곡쪽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가 본다..낙엽에 푹푹 빠지고 이끼낀 바위가 미끄럽다..
또 낭떨어지기... 내려갈 길이 막막하다..
낮은 봉을 향해 다시 위로 숲을 헤치며 올라 온다. 올라 오는 길에 흐미한 길 같이 보인다..따라 내려간다..한전의 안전신고 리본이 달려 있다...사람 통행인 전혀 되지는 않았으나 길은 길이다...
어디가 어딘지 정신없이 내려 온다...
18:36 ㅡ 사방댐 공사비가 있다
약한비가 내리는 듯 마는 듯 하다...
돌 제방를 건너 가니 논이데 울타리를 쳐 놓아서 갈 수가 없다. 칡넝굴이 무성하다...오리 논농사를 지으려고 논마다 울타리를 쳐놓은 건지?...간신히 도로에 올라선다...휴... |
10 |
18:50 |
내포마을 내포마을이다 ..다리를 지나 냇가로 내려가 얼굴, 머리, 바지, 등산화...씻는다...이제 안심이다..
내포에서 원동가는 버스는 19:55에 있단다..우리는 아이스케이크를 하나씩 사서 입에 문다...
부산 27-7157 승용차도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들어 간다.. 어디 가느냐고 물으니 못들었는지 그냥 출발한다. 그러다 잠시 후 차를 세우고 부른다...우리는 뛰어가 합승한다.
2년 전부터 산행을 하여 지금은 부산 근교 안가 본 산이 없다는 부부...얘기를 들으니 우리 처음이랑 비슷한 것에 웃는다.
혈압 180 이 산행후 정상이 되어...열심히 산행한다고..
목 금요일만 되면 어느산 갈지 계획 잡느라 바쁘다고..이렇게
화재는 산행얘기... 오늘도 밀양 표충사 사자봉(천황봉)을 갔다 원점회귀하여 온단다...밀양에는 비가 많이 왔다고...
부산 호포에서 내려 주려다, 길 건너 간다고 금곡역까지 태워준 아저씨, 아줌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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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
10시간 3분(식사 휴식 알바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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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사항 |
리본은 가끔 보이나 길은 없으니 그분들도 틀림없이 헤맸을 것이다. 음식 먹은 흔적(막걸리패트병)이 보이는 것을 보아 많은 사람들이 오기는 왔었다는 것인데 길은 없다. 우리가 잘못 찾아 내려 갔나 .....?
그래도 앞장서 가고 있는 와이프의 체력은 분명 나보다 한수 위다..
삼랑진에서 만어사가는 마을버스는 주민 말로 8:30분, 10:30분.......
내포에서 원동 마을버스는 오후4:25, 5:55, 7:55, 8:55에 있다..걸으면 40분 정도 걸린단다...
두 승용차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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