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두고 천재작가라고들 한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내내 그 사실을 인정하면서..
그가 만들어낸 재미에 샤워를 하였다...
소설에서처럼 개미가 진정 사람만큼 지능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
절대적이며 상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란 책하고..
집 한채를 남겨둔 채..
운명을 달리한 에드몽 웰즈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가 생전에 한 노력은..
다름아닌 개미와의 대화를 시도했다는 점이고..
그 기계 설계도도 만들어져 있었다.
그 기계 이름은 로제타 석이라는 것인데..
그동안 있을지도 모르는 외계인에 쏟아부은 돈이라면..
개미와의 대화는 벌써 이루어졌을거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야기의 전개는..... 크게 3가지로 진행된다..
개미의 세계..
인간의 세계..
그리고.. 세상의 단편적인 지식을 주는 절대적이면 상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결국엔...
개미하고 대화를 성공한 주인공들은...
개미와의 교류를 통해..
보다 나은 인간사회를 만들수 있을거라 확신한다..
이는 개미측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개미혁명이란 책에서는...
두개의 혁명이 일어난다..
개미들이 인간들을 배우려고 하는 손가락들혁명과..
인간들이 개미들을 배우려고 하는 개미혁명이..
그것이다..
......
상당히.. 재미있는 책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허무주의에 빠질수도 있는..
내용이 여기저기에 있다..
개미들이 지구상에 출현한것은...
1억년 훨씬 전이었고..
인간은 3백만전에 불과하다...
앞으로 개미는 인간보다 훨씬 오랫동안 존속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개미 역사 입장에서 보면...
인간이라는 종은..
그네들 역사에 잠시 나타났다 사라진 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과연 진정한 지구의 주인은 누구인가...
등등...
이 세상을 살고 있는 이 세상도...
개미에 입장에서.. 거대한 인간이 있듯이..
우리 인간입장에서.. 무지하게 거대한 그 무엇이..
그들보도 너무나도 작은 인간이라는 종 중에..
나를 집어다가.. 실험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이런 생각들...
나를 제외한.. 모든 이들은 사실.. 살아있는 생물체가 아니고..
허구일지도 모른다는...
하이고..
허무해라....
암튼...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엄청나고.. 풍부한 상상력에는..
충분히 빠져들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
많이 들어봤던... 성냥개비 퀴즈들도.. 여기에서.. 나온거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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