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지은후에 대문에 대해 고민이 많아서 대문 제작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작년에 오토바이 도난 미수 사건이 발생하여 대문에 대한 생각을 서둘러서 정립하고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노란색으로 칠해진 각파이프로 된 대문의 골격에 방부목을 댈 요량이기때문에 대문에 경첩이 무척 많이 달려있습니다.
또한,, 수동으로 집사람이 닫고 잠그고를 할 수 있어야 하기에 가운데 문의 높이를 집사람 키 높이에 맞춰서 낮게하였습니다.
한쪽의 문짝 두개를 지탱할 와이어를 연결 할 고리입죠 ~
기둥에서 문을 효율적으로 당겨줄 수 있는 위치에 와이어를 연결하려고 구멍을 뚫었습니다.
얘들은 와이어와 부속들입니다.
이녀석이 건들거리면 작업하기가 난감할 것 같아서 고정시키고 작업했습니다.
문짝에 와이어를 연결하는 중,,
안쪽에서 나가서,,
바깥쪽에서 다시 안쪽으로,,
구멍은 와이어가 당겨질때의 각도를 고려해서 뚫었습니다.
그래서 와이어를 구멍에 통과시키는게 조금 어려웠습니다.
아래 위의 와이어를 연결시킨 다음에 중간에 있는 녀석을 돌려서 길이를 맞춥니다.
대문 앞을 막아줄 방부목,, ^^
사진으로 보이는 대문의 기둥이 "ㄱ" 자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대문에 방부목이 달리고,, 바람이 불면 문 전체가 휘청휘청 거리게 되므로,
대문의 기둥을 "ㄷ" 자 형식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깨닫고 작업에 착수하였습니다.
사용되는 각파이프의 끝을 막아두는게 오랫동안 쓸수 있는 비결이라 생각하여 막을 준비를 합니다.
현재 그라인더에 장착되어진 날은 쇠를 갈아주는 날이므로,
왼쪽에서 대기중인 절단용 날로 갈아 끼우고 용접되지 않은 불필요한 재료를 잘라냅니다.
잘라내서,, 날을 교환한 뒤,, 갈아내고,, 쓰고 남은 스프레이 라카를 뿌렸습니다.
원래 막혀서 나온 제품처럼 깔끔하지요? ,, ^^
베이스 판이 놓여질 자리를 살핍니다.
베이스판이 놓여질 자리에 베이스판을 놓고 페인트마카 등으로 표시를 한 다음,,
베이스판을 치우고 구멍을 뚫습니다.
뚫린 구멍에 에어호스를 넣어서 속에 있는 가루를 밖으로 빼낸 다음,,
앙카를 넣고,, 펀치를 앙카에 올리고 망치로 때려 넣습니다.
앙카에 베이스판을 올리고 조립합니다.
수직, 수평(?) 잡고,, 용접 시작,, ^^
"ㄷ" 자 기둥 완성,,
왼쪽 문짝 두개가 접혀서 기둥과 기둥 사이에 쏙 들어가네요 ~
만들고 나서 보니 히야 ~ ,, 예술~~ ,, (__+)a
방부목을 길이대로 잘라서 오일스텐을 바르고 마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오일스텐의 색깔은 마른다음 나무의 색과 비슷한,, 황토색 계열로 하였습니다.
방부목 다는거,, 요거이 참 힘들었습죠 ~
수직을 맞추고 아래 위로 잡아주고,, 3,2mm 보다 두꺼운 비트로 나무에 구멍을 내고,,
직결피스로 나무와 각파이프를 꽉 잡아줘야 하고,, 그런 이유로 두개의 드릴이 필요했고요 ~
다음 나무를 달을때,, 나무와 나무 사이의 틈의 간격에 맞는 나무를 대어준뒤,,
위에 설명한 방법으로 하나 하나 달아줍니다.
대문이 다 완성 되었는데,, 디카 밧데리가 나간 까닭에 사진 촬영은 여기에서 멈추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첫댓글 ㅎㅎㅎㅎㅎㅎ 참나 상세히도 올려놨군. 너거 마누라 나처럼 키가 작은 모양이네......그치? 근데 실력 좋네.
내 집 지을때 와서 도와주라.........
알았다,, 뱅기표만 보내주라,, ^^
집이 어딘지 몰라도 대문이 특이하네 함 초대하셔욤 ㅋ
일산이여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