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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세병관☆
통제영 세병관을 보고
조재형 (창원 토월초등 6)
일요일 날 우리는 배를 타고 한산도에 갔다. 배를 타고 바다를 보니 훨씬 더 재미있고 좋았다. 한산도에는 이순신 장군께서 일본군과 싸울 때 탄 거북선과 비슷하게 생긴 거북선 등대가 있었다. 우리는 한산도에서 이순신 장군에 대해 공부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통영에 있는 세병관에 들렀다.
세병관은 아주 컸다. 178평 크기에 50개의 기둥이 있었다. 세병관은 이순신 장군이 군사들과 모여서 훈련을 하고 작전을 짜던 통제영이다. 그래서 이곳 지명이 통영이라고 한다. 그런데 일제 시대에 일본사람들이 건물을 다 없애고 한 개가 남아있다. 그 건물에다 다 학교를 만들었다고 한다. 역시 세병관 뒤에는 학교가 있었다.
이제는 다시 옛날의 모습대로 복원을 할 것이라고 한다. 일본은 확실히 나쁜 짓을 많이 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옛날의 모습으로 복원이 되면 다시 한번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거제 옥포대첩 기념관☆
이순신과 옥포대첩
박원영 (창원 토월초등 6)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거제도로 향하였다. 보통 때 내가 거제도에 올 때에는 비가 와서 거제도를 잘 볼 수 없었지만 오늘은 날이 맑아서 거제도의 경치도 맘껏 볼 수 있었다.
내가 가장 기억이 남는 곳은 ‘옥포대첩 기념관’이었다. 옥포대첩 기념관이라서 그런지 건물 모양도 옥포대첩 때 사용한 배 판옥선의 모양을 본 뜬 것이었다. 옥포대첩은 이순신 장군이 임진조국전쟁 때 왜군과 싸워 처음으로 이긴 곳이다.
기념관에서는 왜군의 배와 조선의 배를 비교했는데, 많은 점에서 조선의 배가 뛰어났다. 조선의 배는 판옥선이고 일본 배는 안택선이다. 유명한 거북선은 판옥선을 개조해서 만든 것이다. 안택선은 바닥이 좁아서 날렵했지만 우리의 판옥선보다 못하다.
이순신은 미리 준비를 하고 대포를 멀리 쏘는 점을 이용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역시 위인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 수업과 연결되어서 오늘의 학습이 뜻 깊었던 것 같다.
☆거제 칠천도☆
내가 몰랐던 원균
진규빈 (창원 토월초등 6)
2003년 4월 27일 굴렁쇠 기자에서 거제도에 갔다. 원래 나는 원균이 임진조국전쟁에서 싸우지 않고 도망을 간 줄 알았다. 그러나 오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원균은 이억기와 함께 일본 왜군과 싸운 적이 있었던 것이다. 원균은 이순신이 감옥에 들어가자 자신이 이순신 자리에서 적군과 싸우게 되었다. 그 곳에 있어보니 왜군의 계략이 있다는 걸 알았지만 공격을 안 하면 이순신과 똑 같은 감옥살이를 할 것이 분명하여 공격을 하였다. 그들은 심한 바람과 오랫동안 항해를 하여서 물을 마시려고 섬에 들어갔다가 잠복해 있던 왜군에게 공격을 받고 말았다. 그리고 후퇴하여 천도 바닷가에서 쉬고 있다가 기습 공격을 받아 배 몇 척만 살고 원균과 이억기 장군 그리고 많은 군사들이 죽었다.
원균은 나쁜 사람만은 아니었으며, 술은 좋아했고 뚱뚱했다고 한다.
☆여수 진남관☆
임진 조국 전쟁에 대한 토론
송수향 (창원 토월초등 6)
오늘은 그동안 남해안을 따라 죽 공부를 해오던 임진조국전쟁에 대한 공부를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날이다. 차가 밀려서 여수를 가느냐 마느냐로 갈등을 하다 어렵게 여수로 가게 되었다.
흥국사 절도 좋았고, 돌산대교에서 내려다 본 여수바다도 인상적이었다. 그 중에서도 진남관에서 하였던 토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평소에 토론은 별로 뜻이 없다고 생각했었던 나였대해서 공부를 하면서 마음이 달라졌다. 친구들 모두 애기에 오늘 토론이 더 뜻 깊은 지도 모른다.
오늘 토론의 중심주제는 애국심이었다. 애국이라는 단어가 평소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했지만 임진조국전쟁에 국이란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마음이라는 아저씨의 말에 공감을 했다.
돌아가면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애국에는 어떤 일이 있는지 발표를 했다. 친구들이 말하는 동안 나는 애국심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 민국은 다른 나라의 식민지가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애국심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지금 나에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냐고 물으면 겁만 먹을 것 같아 그런 내가 부끄럽기도 했다.
임진조국전쟁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우리조상들이 우리나라를 지킬 수 있었던 것도 결국은 두려움 없는 애국심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조상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본받아 나 자신과 나라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거제 포로 수용소☆
끔찍한 전쟁
정상원 (창원 토월초등 6)
나는 지금까지 전쟁은 싫다고 생각해 왔다. 지금도 그 생각이 변함 없다. 전쟁 때문에 죽어 가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소름끼쳤다. 지금까지 전쟁을 일으켜 잘 되는 사람들이 있었던가? 히틀러도, 일본도 세계1. 2차 대전을 일으켰지만 미국에게 굴복했고, 그 때 수많은 유태인과 조선사람들이 죽었다. 부시 대통령도 이라크 전쟁을 일으켰다. 부시대통령은 한심하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대통령이 되자마자 전쟁을 일으킬 생각을 했을까?
오늘 거제 포로 수용소에 가보니까 전쟁이 끔찍하다는 생각이 머리에 더욱 더 깊이 박힌다. 포로수용소에 생활을 했던 포로들은 이가 득실득실거려 몸에는 D.D.T 가루약을 뿌리고 머리를 빡빡 깎는 모습을 한 모형이 만들어져 있었다. 그리고 거기서 포로들을 너무 못 살게 굴어 폭동을 일으킨 사건도 있었다. 전쟁은 너무 정말 참혹하다. 앞으로 사람 죽이는 전쟁은 없어져야 한다.
일곱마당 ☞ 조상들 집을 찾아서
요즈음은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꼭 닭장 같다는 생각이 들지요. 편하긴 한데 정말 멋은 하나도 없죠.
그러면 옛날 우리조상들은 어떤 집에서 살았을까요? 아흔 아홉 칸 대궐 같은 집에서부터 초가삼간까지 신분에 따라 살아가는 집 모습이 달랐습니다. 집 구조를 보면 그 속에서 살던 사람들의 풍습이나 생각이 어떠했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대들보, 종도리, 주춧돌, 기단, 기둥, 기단 가끔씩 들어 본 이름이지요. 그런데 그런 것들이 집 어디에 붙어 있는지는 잘 모르죠? 지붕에 얹는 기와를 돌로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았어요.
그런 것들을 꼭 집을 짓는 건축가들만 알아야 할까요! 우리 것을 알지 못하면서 사진 속에서 보는 유럽의 멋진 집보다 근사한 집을 지을 수 있는 건축가가 우리 친구들 사이에서 나올 수 있을까요!
우리 주변에는 창원의 집이라는 건축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있습니다. 시간이 나면 들러서 조상의 숨결도 느껴보고 건축에 대한 공부를 해보세요.
☆ 창원 창원의 집☆
기와
유경민 (창원 상남초등 5)
6월 15일 굴렁쇠 기자단에서 창원의 집에 들렀다. 이 곳엔 옛날의 기와, 기둥, 지붕이 그대로 남아있다.
기와의 종류로는 암키와, 수키와, 수막새, 암막새가 있다. 수키와는 우리가 흔히 아는 기와이며 암키와는 수키와 끝에 있는 무늬가 있는 동그란 기와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마지막에 있는 기와가 암막새이다. 수막새는 비를 막아 준다고 해 암막새, 수막새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런 장점까지 생각한 조상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나 같으면 이런 걸 생각도 못 했을텐데… 조상님들은 정말 대단하시고 지혜롭다.
☆창원 창원의 집☆
지붕
김정환 (창원 상남초등 4)
6월 15일 ‘창원의 집’에 갔다. 창원의 집에는 여러 가지 집들과 여러 종류에 지붕이 있다. 지붕의 종류에는 팔작지붕, 맞배지붕, 우진각지붕이 있다.
팔작지붕은 옆으로 보면 한자 여덟팔자를 닮아 팔작지붕이라 한다. 맞배지붕은 지붕과 지붕이 맞대어 있다고 맞배지붕이라하고, 우진각지붕은 보통 기와 지붕과 비슷하다. 지붕도 각각의 특징의 있는 것 같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와는 너무 차이가 있다. 내가 만약 집을 짓는다면 불에 타지 않는 기와집을 만들어야겠다.
☆창원 창원의 집☆
기둥
성진주 (창원 토월초등 4)
‘창원의 집’에 있는 여러 가지 기둥을 조사해 보았다. 먼저, 기둥의 종류에는 배흘림기둥, 민흘림기둥, 원통기둥, 사각기둥이 있다.
배흘림기둥은 중간에 배가 튀어나와 있는 기둥을 말한다. 민흘림기둥은 밑은 굵고 위로 갈수록 점점 얇아지는 기둥을 말한다. 원통기둥은 위에서 밑의 굵기와 크기가 같고 전체가 둥근 기둥을 말한다. 사각기둥은 4개의 각이 진 기둥을 말한다.
주춧돌이 있지 않는 기둥은 빨리 썩게 된다. 하지만 주춧돌이 있는 기둥은 빨리 썩지 않고 오래간다. 기둥은 지붕을 바치고 있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창원 창원의 집☆
창원의 집 소개
우예진 (창원 상남초등 3)
창원의 집에는 많은 기와집들이 있다. 창원의 집은 200여 년 전에 세워졌다. 기와집의 북쪽 뒤에는 대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겨울에 부는 세찬 바람을 막고 선비의 강한 정신을 나타낸 푸른 것을 뜻한다. 양반의 집 기둥 밑에는 주춧돌이 있는데 잘 썩지 않기 위하여 그랬다고 한다.
양반들은 하인들을 거느리고 사는데 바깥에서 생활하던 하인들과 안에서 생활하는 하인들이 있다. 양반은 바깥에 있는 하인들에게는 밥을 많이 주고 허름한 옷을 입혔다. 일을 많이 시키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안에 있는 하인들은 깨끗한 옷을 입고 밥을 조금밖에 안 먹는다. 창원의 집에는 전시관 1개, 정자 2개, 사랑채 ,안채 등이 있다.
☆창원 창원의 집☆
일곱 살 때 나, 지금 나
이영은 (창원 토월초등 3)
내가 일곱 살 때 유치원에서 ‘창원의 집’에 왔을 때는
“와 큰집이다! 지붕이 예쁘다!”
라고 그냥 생각 없이 구경을 했다.
그런데 굴렁쇠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나니 새롭게 보였다.
일곱 살 때 내가 본 것의 느낌이랑
모두 알고 본 뒤는 너무 차이가 난다
☆창원 창원의 집☆
내가 제일 인 것 같다
김동현 (창원 남양초등 3)
창원의 집에서 팔작지붕 맞배지붕 우진각지붕 등 지붕에 대해서 공부했다.그리고 원통기둥, 민흘림 기둥, 배흘림기둥 등 기둥에 대해서도 공부했다.
옛날에는 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 땅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창원의 집에는 집도 많고 넓으니 땅을 차지하기 위해 많이 싸웠겠다. 하인들은 양반을 위해 일을 해야하는데 양반은 밥만 먹여주면 그만이다. 똑같은 사람인데 하인은 억울하다
내가 창원의 집에 대해서 제일 잘 아니까 내가 제일인 것 같다.
☆경주 양동마을☆
양반 집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이진아 (김해 월산초등 4)
경주 양동마을에 갔다. 양반 집은 언덕 위에 있었다. 정자에 앉으니 신선 같은 기분이었다. 정자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신선에 비유해 난간 장식도 구름 모양처럼 하였다.
주춧돌은 땅을, 기둥은 사람을 뜻한다고 한다. 그러나 양반 집에 비해 초가집은 낮은 곳에 있었기 때문에 정자도 없고 방도 많이 없었다. 양반 집은 과거를 뜻하는 사당, 미래를 뜻하는 안채, 현재를 뜻하는 사랑채가 있다. 그 밖의 다른 방도 있었다.
초가집은 부엌 한 개, 방 두 개가 있어 초가삼간이라 한다. 이 마을의 옆에 안강 평야가 있는데 양반들은 그 평야에서 나는 곡식으로 생활했다.
양동 마을이 언덕에 집이 있어 양반들을 위해 노비들이 물긷는 일을 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양반과 평민들을 차별했다니 큰 실망이다. 양반 집이 보기 좋은 것만큼 나쁜 점도 있는 것 같다. 그것들을 더 많이 알아내고 싶었다.
☆경주 양동마을☆
양동마을
이윤현 (김해 월산초등 4)
11월 2일 굴렁쇠 기자단이 양동 마을을 찾아갔다. 처음에는 관가정에 갔는데 난간 모양이 닭 벼슬 모양이고 또 구름 모양이 있었다. 관가정에는 정자가 있었다. 사람이 살지 않아 난간 마루가 부서져 있었다. 부서진 곳 밑에 보니 발이 빠질까봐 무서웠다.
두 번째로 이름이 향단이라는 곳을 갔는데 문이 잠겨져 있어 보지 못하였다. 양반집과 노비들이 살았던 초가집도 둘러보고 마을 가까이에 있는 양동 초등학교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만들기를 했는데 우리 조는 초가집을 만들었다. 전시를 해보니 우리 조에 스티커가 많았다.
☆경주 양동마을☆
찰흙으로 만들어 본 초가집
송미주 (김해 구산초등 4)
굴렁쇠 기자가 되어 양동마을에 갔다. 양동마을에 있는 집은 원래 700여 채인데 지금은 157여 채로 줄어들었다. 궁궐과 절, 사당은 주춧돌이 다듬어져있다. 정자는 구름 모양이랑 닭 벼슬 모양이 있다. 정자 위 사람은 신선인 것 같았다. 주춧돌이 땅, 기둥이 사람모양, 구름모양이 새겨 진 것은 구름 위엔 신선들이 있는 것이다.
날씨가 더워 짜증이 났다. 우리가 한 것 중에 가장 재미있는 것이 만들기다. 우리는 초가집을 만들었는데 고무 찰흙으로 집을 만들고 흰색과 검은색으로 창문을 만들고 그래서 스티커를 받았다. 친구와 놀기도 하고 참 재미있었다.
여덟마당 ☞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찾아서
만약 사람이 먹지 않고 살수 있다면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한번 상상을 해보세요. 깊은 산 속에 들어가 살아도 되고, 돈을 벌기 위해 아둥바둥 살지 않아도 되고, 아마 전쟁도 없고 싸움도 없어지지 않을까요. 정말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거예요. 사람의 삶과 역사를 바꿀 만큼 먹고사는 일은 그렇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뭐든지 편리하고 간편한 것을 쫓아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편리하고 간편한 만큼 질이 좋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만은 않지요. 항생제를 먹인 고기와 농약 투성이 채소, 거기에다 이익에 눈이 먼 장사꾼의 속임수로 제대로 된 먹을거리를 찾기가 정말 힘들어졌습니다.
아이들이 즐겨먹는 과자나 음료수 아이스크림이나 패스트푸드 같은 음식들은 어떨까요? 얼마나 몸에 해로운 것인지를 아이들도 알고 있어야겠지요.
먹고사는 일 만큼이나 사람의 삶에 깊은 관련이 있는 자연과 환경에 대한 문제도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람이 파괴하고 그 피해를 고스란히 사람이 되돌려 받는 어리석음을 우리아이들은 반복해서는 안되겠지요.
☆창녕 우포늪☆
우포늪
이민재 (창원 남양초등 6)
2003년 7월 30일 여름 방학동안에 엄마가 우포늪에 가는 캠프에 참가 해 보라고 하셨다. 그래서 평소에는 한참 잘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우포늪으로 향했다. 오기 전날에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우포늪 생물에 대해서도 공부를 했었다. 그런데 직접 와보니 더욱 배운 점이 많았다.
처음 알게 된 사실은 우포늪이 1억만년 전부터 생겨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네 개 벌로 된 늪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 네 개의 벌 이름은 우포, 목포, 사지 포, 쪽지 벌로 순 우리말은 소 벌, 나무 벌, 모래 벌, 쪽지 벌이었다. 그냥 이상하게만 생각했었는데 그 하나 하나의 이름에 뜻이 담겨 있었다.
소 벌은 가장 넓은 벌로 우포늪 근처 산의 모양이 소 모양이라서 그런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나무 벌은 그 벌 주위에 땔감으로 쓸 목재가 많아서 그런 이름이라고 한다. 그리고 모래 벌은 모래가 많아서 그렇고, 쪽지 벌은 말 그대로 작은 쪽지처럼 작다는 뜻이라고 한다.
그 다음은 우포늪도 포함 되어있는 람사협약에 대해 배웠다. 람사는 이란의 한 도시로 늪지를 보호하는 조약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두 개의 습지가 람사협약에 들어있다. 습지는 7m이하의 물이 고이는 곳을 그렇게 불렀다. 습지를 진흙으로 만들어 보기도 하였다.
그 넓고 넓은 우포늪에 갔는데 우포늪 둑길을 걸으면서 본 개망초, 달맞이 꽃 같은 작은 풀에도 이름에 얽힌 이야기가 있었다. 정말로 예쁜 꽃들이었다. 그리고 담장에 그림도 그리며 또 한번의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직접 벌에도 들어가기도 했고 늪에 사는 식물에 대해 배우기도 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 늪에서 서식하는 모습이 무척 신기했다. 우리에게는 신나는 놀이터였던 그 우포늪이 공기도 정화시키고 물을 저장해 홍수나 가뭄도 막아준다는 사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가슴에 와 닿게 하였다.
사람들은 쓰레기를 버리고 늪을 매우며 자연을 파괴시키며 살아간다. 그런 사람에게 우포늪의 여러 가지 생물과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꼭 보여주고 이 사실을 이야기하고 싶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자연과 생물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해서 자연과 사람이 어울려 살 수 있으면 좋겠다.
☆창녕 우포늪☆
깨끗한 우리말 ‘나무 벌’
서진영 (김해 월산초등 5)
창녕에 있는 목포늪은 깨끗한 우리나라 말은 나무벌이다. 그 뜻은 비가 많이 내리면 그쪽 늪으로 나무가 많이 쓸려 내려와서 그렇다고 한다. 그 곳에는 마름, 가시연꽃, 개구리밥, 미나리, 꽃창포, 자라풀, 소리쟁이, 어리연꽃, 억새, 갈대가 살고있다. 그리고 자라풀은 직접 그려보고 만져보았다.
목포늪 앝은 데도 들어가고 작은 나무배도 탔다. 늪은 점점 빠져들어 가는 것이 늪 인줄만 알았는데 늪에 있는 식물들이 예쁘고 늪에 빠지지도 않았다. 이런 풀들이 물을 정화시키고 비가 와서 불면 늪이 저장하고 있다가 물이 부족하면 강에 물을 보낸다. 배를 뒤집어 물을 빼고 배를 가지고 놀아서 좋았다.
☆창녕 목포늪 ☆
‘목포늪’에 살고있는 식물들
김지영 (김해 월산초등 4)
1학기 마지막 기자활동 중 처음으로 간 곳은 창녕에서 유명한 우포늪 옆에 있는 목포늪이다. 목포늪은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다. 목포는 예전에 나무로 만든 나막신을 비롯한 나무 땔감이 홍수 때 많이 떠내려 왔다고 해서 나무 벌이라 불려왔다.
목포늪에서 식물을 관찰한 내용이다. 개구리밥은 아주 작고 털이 있고 네 잎, 세 잎 클로버 같이 생겼다. 개구리밥은 늪에 가장 많으며 공기 주머니이다. 노랑어린연꽃은 털처럼 보드랍고 별처럼 생겼으며 중간에 검정색이며, 길쭉하게 있다. 노랑어린연꽃은 전체적으로 예쁘다. 자라풀은 하트 모양이며 초록색이고 뒷면에는 갈색이고 공기주머니가 있다. 마름은 잎이 부채 같고 공기주머니는 완두콩 같다. 뒤쪽은 잎맥이 선명하다.
갈대의 줄기와 잎이 꺼칠꺼칠하고 길쭉하고 앞의 잎은 초록색이다. 갈대와 억새는 잎맥이 선명하다는 것과 선명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자라풀과 갈대는 물을 정화시키는 일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목포늪에 신발을 벗고 들어갔는데 진흙이 똥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옷이 다 버려 씻는다고 욕을 봤지만 한편으로는 즐겁게 잘 놀아서 또 오고 싶다.
☆창원 주남 저수지☆
왜 기러기들은 V자로 날까?
박현정 (창원 토월초등 3)
굴렁쇠 친구들과 창원 주남저수지에 갔다. 차에서 내려 주남저수지 주위를 구경하였다.
그런데 아저씨가 돌발퀴즈를 냈다. 문제는 기러기는 왜 V자로 날까하는 문제였다. 아이들은 저요! 저요! 소리를 지르면서 아저씨가 나를 뽑았으면 하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아저씨는 친구들 중 한 명을 뽑아서 답을 이야기 해보라고 하셨다. 힘을 받기 위해서라고 하였다. 그런데 기러기가 왜 V자로 나느냐 하면 뒤에 있는 다른 새들이 힘을 적게 들이기 위해 새 날개 뒤에 붙어 날기 때문이다. 새들도 다 살아가는 방법이 있다는 걸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