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江亭 (송강정) - 정 철
원문
明 月 在 空 庭 명 월 재 공 정 主 人 何 處 去 주 인 하 처 거 落 葉 掩 柴 門 낙 엽 엄 시 문 風 松 夜 深 語 풍 송 야 심 어
풀이
달빛은 빈 뜰 안에 가득한데 주인은 어디 가고 보이지 않네 낙엽은 사립문을 덮어 버리고 바람은 소나무에서 밤새도록 속삭이네
작가소개
이름 : 정철 鄭澈 (1536~1593) 호 : 송강(松江) 본관 : 연일(延日) 시대 및 분야 : 조선 중기의 문인·정치가 출생지 : 서울출생.
자는 계함(季涵), 호는 송강(松江). 서울출생. 작품으로는 〈관동별곡〉·〈사미인곡〉·〈속미인곡〉·〈성산별곡〉 등 4편의 가사와 시조 107수가 전한다. 시조는《송강별집추록유사(松江別集追錄遺詞)》 권2에 〈주문답(酒問答)〉 3수, 〈훈민가〉 16수, 〈단가잡편(短歌雜篇)〉 32수, 〈성은가(聖恩歌)〉 2수, 〈속전지연가(俗傳紙鳶歌)〉 1수, 〈서하당벽오가(棲霞堂碧梧歌)〉 1수, 〈장진주사(將進酒辭)〉 등이 실려 있다. 상당히 중복되기는 하나 성주본(星州本)과 이선본(李選本)《송강가사(松江歌辭)》에도 많은 창작시조가 실려 있다. 저서로는 시문집인 《송강집》과 시가작품집인 《송강가사》가 있다. 전자는 1894년(고종 31)에 간행한 것이 전하고, 후자는 목판본으로 황주본(黃州本)·의성본(義城本)·관북본(關北本)·성주본(星州本)·관서본(關西本)의 다섯 종류가 알려져 있으나, 그 중 관북본은 전하지 않고 나머지도 책의 일부만 전한다. 또, 필사본으로는 《송강별집추록유사》와 《문청공유사 文淸公遺詞》가 있으며, 한시를 주로 실은 《서하당유고(棲霞堂遺稿)》 2권 1책도 판각본으로 전한다. 창평의 송강서원, 연일의 오천서원(烏川書院) 별사에 제향되었다. 시호는 문청(文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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