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이번 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에서 0.11%, 수도권에서 0.12% 오른 데 그쳐 여전히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서울 송파구 잠실저밀도지구 내 재건축아파트들은 이들 단지에 대해 서울시가 분기별로 사업계획승인을 내주기로 시가 최종결정을 내린 것에 따른 심리적 여파로 매매호가가 1,000만~2,000만원식 뛰었다.
수도권의 주요 저층 재건축단지들의 매매가격도 서울 저밀도지구의 가격강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고양시에선 재건축아파트가 주로 분포해 있는 15평형 이하 아파트값이 무려 1주일새 무려 1.55%나 뛰었고, 광명시에서도 16~25평형대 아파트 값이 0.57%나 올랐다.
하지만 그 밖의 아파트는 여전히 약세를 보여 서울 강동구에선 값이 0.06% 떨어졌고, 강남ㆍ강서ㆍ광진ㆍ마포ㆍ서초ㆍ양천구 등도0.01~0.24%의 낮은 가격상승률을 보였다.
또 수도권에선 과천ㆍ광주ㆍ군포ㆍ성남ㆍ안산ㆍ의왕ㆍ파주시에서 값이 0.03~0.47%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값도 연일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한 주간 아파트 전세값은 서울에서 평균 0.09%, 수도권에선 평균 0.07%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값이 떨어진 것은 이번이 6주째며, 수도권도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마이너스 전세값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당분간 갑작스러운 가격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매물도 적체되고 있어 학군이사로 인해 전세수요가 몰리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소형평형 전세까지도 물건을 골라 잡을 수 있을 정도다. /민병권기자
아파트 매매ㆍ전세가격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21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이번 한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에서 0.15%, 수도권에서 0.22% 오른 것을 나타났다. 반면 전세값은 급락해 서울이 0.27%, 수도권이 0.02%의 하락률을 보였다. 이로써 서울은 5주 연속 전세값 하락을 기록했다.
이처럼 전세값이 계속 떨어지는 것은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과 신축 다세대ㆍ다가구주택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란 게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
특히 강서구의 경우 최근 화곡동에서 2,176가구의 대단지인 대우그랜드월드가 입주를 시작함에 따라 전세물건이 적체돼 1.25%나 값이 떨어졌다.
또 관악ㆍ금천ㆍ노원ㆍ도봉ㆍ은평구 등 서울외곽지역과 동작ㆍ동대문구에서도 0.30~0.94%가량 값이 떨어지는 약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선 김포ㆍ고양시가 0.49~0.59%의 하락률을 보였고, 광명ㆍ군포ㆍ부천ㆍ시흥ㆍ안양ㆍ인천ㆍ화성시에서도 값이 0.01~0.23% 내렸다.
매매시장은 지역별ㆍ단지별ㆍ평형별로 가격 오르내림이 교차되는 혼전 상태다.
서울 송파구의 경우 서울시가 잠실지구 재건축단지에 대해 사업승인사전예고제를 적용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일부 재건축 아파트 값이 올라 0.27%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관악ㆍ동작구는 0.11~0.22%의 하락세를 나타내 대조를 이뤘다.
수도권에서도 가격양극화가 두드러진다. 광명시의 경우 경부고속철도 광명역 일대를 수도권 서남부 물류ㆍ교통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정책이 발표된 덕분에 0.57%나 값이 올랐다.
또 수원시도 신축아파트 값이 올라 0.55%의 가격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김포ㆍ과천ㆍ평택시 등에선 0.12~0.45%나 값이 내렸고, 다른 지역들도 대부분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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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 희생 여중생들의 죽음을 애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