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불현듯 영원사가 생각난 건 뭘까?
금대리 아주 끝에 영원사라는 절이 있는데 ..
몇년전에 계곡을 따라 물을 적시며
걷던 길이 얼마나 생각이 나던지..
안보면 안될 거 같아...친구랑 가볍게 산행을 결정했다.
분명 꿈에서 본게 아닌데..
그 길은 흔적도 없다..넓은 찻길이 포장이 안된 길이 있을 뿐...
안타까움과 서러움(이제는 다시 볼 수 없음에)이 밀려오는데..
영원사의 대웅전 문살이 예사 솜씨가 아니다..
분명 현대장인의 솜씨가 분명한데..
꽃살무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책에서 보던 무늬도 아니고.. 찍어 올걸..
*꽃살무늬란: 문에 새겨놓은 무늬를 말하는데
나무로 조각한 꽃으로 사방(동서 남북)을
연속으로 이어진 무늬를 말함..
물론 2방 연속무늬도 있다.
신기하다..
어디서고 본 무늬가 아니다..
오래된 절이라 근가?
단청도 세련되고 (오방색이 섬세하고
유려하게 들어가 있어 색이 튀지 않고 점잖다..)
* 오방색: 다섯가지 색을 말하는데 ...
동청룡 (동쪽을 가리키는 말로 청색을 말한다..
서백호(서쪽을 가리키는 말로 하얀 색을 말하며 하얀 호랑이)
남주작(남쪽을 가리키는 말로 붉을 주를 말하며 붉은 새)
북현무(북쪽을 가리키는 말로 검을 현 을 말하며 거북이
중앙 황(황용 황금색 땅을 가리키는 말)
모두 합해 오방색이라고 함...
단청은 절이나 궁궐을 장식한 무늬와 연속무늬를 칠함을 말함...
ㅋㅋ 알록달록한 무늬들 익히 아시지요
누가 이런 단청과 꽃살무늬를 색칠한 것일까?
(분명 단청과 색은 십년이 안된 것으로 보인다.)
꽃 하나에 세가지 색이 들어가 있어
사방연속무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꽃도 책에서 본 것처럼 투박하지 않고.. 마무리가 섬세하다.
영원사를 갔다 오면서 길이 없어져
엄청 서운 했지만 아름다운 절을 보니 ..
마음이 심히 좋았습니다
위 치 : 강원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1388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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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치악산국립공원 www.npa.or.kr/chiak
관 리 청 : 치악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033-732-5231, 1445
영원사 033-762-4783
개 요 : 금대리에서 약 5km쯤 영원골계곡을 따라 들어가면 남대봉의 아랫기슭에 영원사가 있으며,
그 바로 위에는 유서깊은 영원산성이 있다. 신라 문무왕 16년에 의상대사가 영원산성의
수호사찰로 창건하여 영원사라고 했다. 절의 동쪽 산 위에는 10리에 걸쳐 영원산성의 흔
적이 남아있다. 후고구려의 궁예는 이 성을 근거로 삼아 부근의 여러 고을을 공략했다.
현재의 건물은 1960년대에 다시 지은 것이다.
이 절은 오랫동안 폐사되었다가 1964년 김경준 주지에 의하여 중건되었다. 현재 경내에
는 창건 당시의 유물은 없고, 근년에 신축된 대웅전과 산신각인 삼성각, 요사가 있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집이고 삼성각도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로 팔작집
이다. 건물은 근년에 신축된 건물이나 이곳의 석축들은 고식을 보이고 있으며 주변에 기
와편과 자기편들이 흩어져 있다.
등산코스 : 1)치악역 - 영원사 - 남대봉 - 상원사 - 신림역
2)치악역 - 영원사 - 상원사 - 곧은재 - 비로봉 - 투구봉 - 토끼봉 - 구룡사 - 학곡
현지교통 : 시내-판부면-금대리(21번 시내버스:30분 간격)
소형차는 영원사까지 운행 가능함
(안내 : 동신운수 033-766-4283)
현지숙박 : (지역번호 033)
업소명 전화번호 객실수 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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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장 731-8539 20 구룡사단지
황골장 732-4555 30 황골단지
신림장 762-5521 10 성남지역
(자동차 야영장)
판부면 금대리 16,000㎡, 연중운영, 사전예약제 시행중
정보제공자 : 1) 영원사 성보담스님
2) 원주시청 문화관광과
3) 강원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 치악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 |
내용출처 : http://www.visit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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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여그도 가봐야할곳 ..... 수첩에다가 적어놔야지 .... ^&^
물론 승용차는 (살짝)..ㅋㅋ 타고 가다가 걸리면 모 혼난다고 하는데 ...타고 가셔도 좋습니다...내 말이에요..ㅋㅋ2.4km이구요..가벼운 산행으로는 딱 좋습니다.. 상원사와 연결되는 산행길도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금대리면 제가 일년에 최소한 한번은 가는곳인데저희 사촌 누님이 금대리 치악 가든을 운영하시거든요 집뒤로 기차굴도 있고 경치도 좋더라구요
땡굴아범아 언제 갈텨..?선장님이 사촌누님네 올때 살짝 낑겨오셔 ..ㅎㅎ중간에서 나두 데불고 가고.
비연아 여기서 보니 더 반갑다 ^^
그래 //너두 자주 들러라 안그럼 떙굴아범이 혼낸댜..ㅎㅎ
마조 !!! 마조 !!! 잘주 안오면 혼난데이 ~~~~ ㅋㅋㅋ ^&^ 선장아 ~~~ 갈때 전화혀 ~~ ^&^ 중간에 비연이 납치해서리 가자 ~~~~ ㅋㅋㅋ ^&^
비연아 내가 원주가믄 모두 집합 하능겨 요기가서 괴기묵거 밤엔 단계택지인가 좋은곳 있더만 나이또 거가서 소화도 시키구
금대리 계곡물에 발 담그고 닭도리탕 먹던 생각이...^^
닭도리 .. 우찌 동족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