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매매 변동률 0.03%…전체 평균 못미쳐
지난달 7일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이후 창원시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 114가 밝힌 최근 2주간 도내 부동산 가격 동향에 따르면 창원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3%로 도내 전체 변동률(0.04%)에 못미쳤다.
이 기간 도내 전체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07%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은 함안 0.30%를 비롯해 진주(0.15%)·김해(0.09%)·거제(0.07%)·창원(0.03%)·마산(0.02%)은 오른 반면 밀양(-0.14%)·사천(-0.06%)·진해(-0.04%)·양산(-0.01%)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창원시의 매매가 상승률이 다소 주춤한 것은 투기과열지구·주택투기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에 이어 주택거래신고지역이라는 극약처방이 내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처방 효과?
또 창원시의 부동산자금이 시티세븐자이로 쏠린 것도 이 기간 아파트시장의 약세를 연출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창원지역의 평형별 매매가 변동률은 20평형 이하가 0.10%, 21~25평형이 0.13%, 26~30평형이 -0.06%, 31~35평형이 -0.01%, 41~45평형이 -0.08%를 나타내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중대형 평형의 기세가 한층 꺾이고 소형평형이 강세를 보였다.
가격 변동을 보인 주요 단지는 내동 목련 32평형이 500만원, 동성샛별타운 32평형이 500만원, 도계동 상강한주 29평형이 480만원이 오른 반면 대방동 대동디지털황토 34평형이 340만원, 대방동성 32평형이 320만원 가량 내렸다.
도내 아파트 전세시장 역시 계절적 영향으로 거래량이 부진한 가운데 0.07%의 보합세를 기록했다.
평형별로는 20평형 이하가 0.02%, 21~25평형이 0.10%, 26~30평형이 0.12%, 31~35평형이 0.05%, 41~45평형이 0.10%, 55평형 이상이 0.33%의 변동률을 보였다.
<자료 : 경남도민일보 2005년 07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