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04년도 다 지나가고 달랑 달력이 한장만 남아 있는
12월 달이예요.
우리 가족들은 정말 분주하고 바쁜 2004년을 보낸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카페 만들어 놓고 관리도 잘 하지를 못했지요.
오늘은 하루 종일 겨울비가 내려서
엄마는 기분이 참 차분했어요.
아빠와 두천사님이 직장과 학교로 가고나니...
주 5일 근무를 하는 엄마의 마음은 부자가 된 느낌이었어요.
토요일 오전시간이지만...
엄마가 좋아하는 음악과 책을 볼 수 있어서
더욱더 행복했어요.
그 행복감에 젖어 우산도 안가져 간 천사님들 생각을 미처 못해서
다은공주님은 엄마를 만나지 못해서 비를 흠뻑 맞고 말았지요.
엄마의 마음이 정말 아팠는데 감기나 안걸릴지 걱정이예요.
이제...
한 해를 마무리 해야 할 시간들이예요.
아빠는 2005년 계획을 세우시고
엄마와 두 천사님들은 아직 남아 있는
기말고사에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지요.
그리고...
크리스마스때는 아빠와 엄마의 결혼기념을 축하하며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요.
열심히 달리고 나서 마시는 물 한잔의 맛이
우리가 계획하는 여행과 같은 의미일거예요.
아빠와 두 천사님께 사랑을 보내며
우리 가족 모두 남아 있는 2004년을 잘 보내고
희망찬 2005년을 위해서 더욱더 노력하는
그런 가족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꿈은 크게...
이상은 높게...
그리고...노력하는 사람들...
이게 우리 가족의 예쁜 모습일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