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강진 도암만
20 여년 전만 해도 강진만 은 참 아름다웠다.
삼각주처럼 휘어진 모래 톱에 누워 있는 평화 로운 고깃배 의 풍광 한폭의 풍경화 같은 아름다움이 있는곳.......
그러나 지금은 일부가 간척지로 변해 버려 많이 아쉽고 그 풍광을 찾을길이 없다.
다만 긴 방파제를 일자로 드라이브나 즐길수 있을까?.....
강진만에서 장흥쪽으로 조금 더 내려가 만나게 되는 도암만을 보아야 그래도 옛모습을 조금은 찾아 볼 수 있다.
해남 반도와 장흥반도 사이에 끼인 바다가 도암 만이다.
도암만을 끼고 있는 곳이 바로 강진군 마량포구이고 마량포구 앞은 엎어지면 코가 닿을듯
하고 포구는 제법 북적되고 생선등의 물산이 풍족하다.
포구에서 회진을 돌아 관산읍으로 이어지는 국도 77 번 도로는 바다와 함깨 들을 볼수 있다.
## 2. 보성만. 득량만. 여자만
보성만.득량만. 여자만은 하나의 바다나 다름없다.
장흥 반도와 고흥반도 사이에 끼인 해변이고 남해안에서 가장 기름진 게펄을 볼수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참고막은 그야 말로 유명하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그윽한 향이 매우 특이 하다.
꼬막을 체취하는 모습은 고흥군 남양면 원정리 선정 마을에 가면 볼수 있다.
나무판자 모양의 뻘차를 타고 나가 꼬막과 맛을 잡는다.
이마을 주민들이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뻘차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고 한다.
율포 앞바다를지나 해안 도로를 타면 보성만과 득량만이 차례로 나타난다.
이웃에 있는 장흥의 수문포 해수욕장과 율포 해수욕장이 유명 하고 율포에는 해수탕 시설과 이웃한 차밭의 이국적인 풍경은 참으로 아름답다.
## 3. 순천만
고흥반도와 여수반도 사이에 있는 만이다.
서쪽으로는 화포, 동쪽 끝으로는 와온포구가 앉아 있다.
화포는 꽃피는 포구라는 뜻인데, 꽃은 없고 썰물때 광활한 개뻘이 펼쳐진다.
해룡면 와온리는 순천만 건너편에 있는 포구 마을이다.
화포가 일출때 보기 좋다면 와온은 일몰때 찾을만 하다.
와온 역시 참 꼬막과 새꼬막이 나오는 꼬막의 주산지다.
한번 빠지면 가슴깊이 까지 들어갈 정도로 개펄이 질퍽해 썰매처럼 기다란 판자인 '널' 을
타고 들어가 참꼬막을 켄다.
득량만의 뻘차와 같지만 이름을 달리 부른다고 한다.
순천만은 갈대가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 하고 철세 도래지 로도 유명 하다.
여름갈대는 푸르고 꼿꼿해서 가을과는 느낌이 다르다.
해수면이 자꾸 높아져 갈대 밭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