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장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산마늘의 재배적지는 해발 6백∼8백m의 산간지로 밝혀졌다. 강원도농촌진흥원 평창산채시험장은 <오대산자생종>을 이용, 고산식물인 산마늘의 저지대 재배를 위한 한계지를 구명하기 위한 시험결과 해발 6백∼8백m의 산간지가 재배적지이며 아주심는 시기는 봄 보다는 가을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평창산채시험장에 따르면 해발 8백m에서 2년1기작을 기준으로 10a(3백평)당 수량이 1백55kg으로 해발 4백m의 중간산지 83kg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고 밝혔다. [농민신문 최종편집 : 1997/10/13]
강원도농진원 평창산채시험장(장장 홍정기)은 산마늘 싹이 나오기 직전에 왕겨를 5Cm·7Cm·9Cm 두께로 덮고 34일뒤 상품수확량을 조사했더니 10a당 4백63Kg, 5백24Kg, 4백70Kg으로 각각 나타나 7Cm로 덮었을때 가장 많다는 것. 특히 왕겨를 쓰면 톱밥으로 덮을때 줄기가 구부러지는 문제도 해결할수 있고 수확 전후 작물 관리가 쉽다. 또 피복을 하지 않았을 때에 비해 줄기가 딱딱해지는 것을 막아 최고 2주일까지 수확기간을 늘려 크게 키울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왕겨에 묻히는 부분만 조기에 수확, 소득을 높일수 있다.
산채시험장 방순배연구사는 “왕겨의 두께가 지나치게 두꺼우면 오히려 줄기가 가늘어져 수확량이 떨어질수 있기 때문에 적정한 두께로 피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50%정도의 차광망을 함께 씌워주면 더욱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농민신문 최종편집 : 1997/10/20]
강원도 산림개발연구원이 울릉도와 강원 오대산 등 해발 7백m 고산지대에서만 자생하는 산마늘 (일명 맹이)을 국내 처음으로 인공 재배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94년5월 울릉도에서 산마늘 1백여포기를 채취, 4년여의 연구끝에 재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산마늘은 7∼8월경 야산에서 채취, 곧바로 파종한 다음 2년이상 자란 묘를 1제곱미터당 20포기 씩 활엽수 밑에 옮겨심는다. 산마늘은 뿌리까지 이용할수 있으나 이듬해 수확을 위해 잎만 수확하는데 꽃대가 나오기전 2∼3개 자란 잎 가운데 한개씩만 남기고 채취한다. 수확량은 30평당 50Kg. [농민신문 최종편집 : 1998/05/27]
산마늘은 독특한 향이 있어 입맛을 자극하는데 무기성분과 비타민 등이 풍부해 날 것으로 먹거나 무침· 초절임·튀김·볶음 등으로 다양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으며 장아찌 등 저장식품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재배적지=생육 최성기인 5∼7월의 기온이 8∼20도씨 되는 해발 800m 이상의 고산지대와 울릉도의 서늘한 지역에서 재배하는 것이 알맞다. 토양산도(Ph)는 약산성인 5.3정도, 활엽수 낙엽이 부숙돼 유기물 함량이 11∼13%에 이르고 수분함량은 많지만 물이 잘 빠지는 곳이 좋다.
#번식방법=씨앗번식과 포기나누기가 있는데 대량번식을 위해서는 종자를 이용한 번식방법이 유리하다. 씨앗번식 방법은 7월 중·하순경 3∼4년 이상된 산마늘의 화구 윗부분의 과피가 터져 벌어지기 시작하고 아랫부분은 황색으로 엷어지기 시작할 때 씨앗을 채취한다. 채종 즉시 씨앗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 파종하거나 모래와 산마늘 씨앗을 1:1 비율로 섞어 노천에 묻은 다음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포기나누기도 씨앗을 파종한 지 3∼4년후 종구의 비늘줄기를 3∼4개로 쪼개 채취한다.
#포장관리=싹이 날 때부터 여름철까지 화학비료를 뿌려주면 생육에 큰 도움이 된다. 적용 제초제가 없기 때문에 손제초를 해야 하는데 잡초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특히 생육 초기에 풀을 뽑아야 한다. 생육이 왕성할 때는 대부분 봄가뭄이 있으므로 가뭄이 심할 경우 물을 주고 장마철에는 물빠짐을 좋게 해준다.
#수확=4월 중순∼5월 상순경에 맨 아래 한잎을 남기고 수확한다. 한잎을 남기는 이유는 한번 잎을 따면 그해에는 다시 잎이 돋아나지 않기 때문인데 남은 잎은 광합성을 통해 다음해 충실한 새싹을 만들기 위한 저장양분을 생산한다. 평창산채시험장 전화0374-335-4617. [농민신문 최종편집 : 1999/10/04]
산마늘을 고랭지에서 재배할 때 70% 차광재배하면 무차광재배때보다 한그루당 무게가 14.9g에서 18.6g으로, 수량도 25% 늘었다. 이와 함께 PE(폴리에틸렌)필름을 피복하면 월동률, 잎 길이 등 생육상황도 피복하지 않을 때보다 월등히 좋았다. [농민신문 최종편집 : 2001/10/08]
강원도농업기술원 고원농업시험장(장장 안명훈)이 지난해 산마늘 재배에 알맞은 수확시기를 조사한 결과 개화율이 38.3% 수준인 5월22일 수확한 잎의 무게가 6.7g으로 가장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5월12일(개화율 5.7%) 수확했을 때는 6.3g, 6월10일(개화율 94.4%) 5.1g으로 조사돼 5월22일 수확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또 5월22일 수확을 할 경우 충실한 구근을 생산할 수 있는 줄기의 적정 수확 높이를 조사한 결과 3㎝가 가장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3㎝를 남겼을 때 수확구의 무게와 뿌리수는 각각 18.8g과 1.7개로, 줄기를 완전제거 했을 때(무게 13.0g, 뿌리수 1.5개)보다 구가 훨씬 양호했다.
고원농업시험장 고재영 계장은 “지금까지 산마늘은 안정적 재배 기술이 확립되지 않아 재배농가들의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번에 밝혀진 적정 수확 및 이식 시기가 안정적 생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3-582-9994. [농민신문 최종편집 : 2004/04/02]
강원도산림개발연구원(원장 성길용)은 13일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 소재 화악산 도유림 내집다리골 자연휴양림에서 산림농업 현지연찬회를 개최, 연구원이 최근 실용화에 성공한 산마늘 인공재배 증식법을 소개했다.
산마늘은 번식이 어렵지만 기호성이 높고 아미노산·비타민 등의 함량이 다른 산나물에 비해 월등히 높을 뿐만 아니라 강장·해독·이뇨 등의 기능으로 성인병 예방에도 효험이 있는 식물.
산림개발연구원은 올해를 시작으로 연간 50만본 이상의 종묘를 공급, 농산촌 농외 소득원 창출은 물론 도유림 내 활엽수 간벌지를 활용한 경영수익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연구원은 현재 화악산 도유림 내 자작나무 간벌지에 6,000평(5만본)의 대규모 채종포를 조성, 종묘 대량증식 기반을 구축했다. ☎033-243-6013. [농민신문 최종편집 : 2005/05/25]
첫댓글 많은 좋은자료 감사드립니다. 우선 산마늘을 시식해보고 여러가지 사공재배도 구상해보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