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역 경광선 타고가면 자전거 타기 좋은곳 많다하여
무작정 지하철에 자전거 와 몸을 실었습니다....
여기날씨는 보시다시피 맑고 청명합니다..
막상 내려보니 자전거를 어디로 끌고 가야할지 막막합니다.
저뿐만 아니고 자전거 타시는분들이 여러분 계시던데
저처럼 모두 초행길이다 보니 ㅎㅎㅎ
무조건 출발해봅니다.
다행이 현지 시민을 만나서 물어 물어
고려병원뒤편이 남한강 줄기라는것을 알았습니다.
혹시라도 여주에서 라이딩 하실분들 참고하세여.
이것은 여주대교일것으로 보이는데 잘은 모르겠습니다.ㅎㅎㅎ
여주에서 촬영했으니 여주대교일것으로 사료됩니다...
대교가 두곳인데 표지가 안보였어여 ...
그러나 저러나 팔당까지 60키로 뎁따 멀다 언제가나!
벌써부터 걱정과 근심이 엄습합니다.
처음 경험하는것이 대다수 그러하듯이 말입니다.
지도보고 가볼까하여 쳐다봐도 ㅎㅎㅎ
참고로 이지도는 한참 자전거를 타고오다보니....
이것이 이포보라고 합디다.
별로 볼것은 없어요. 들여진 돈에 비하면 말입니다...
갈길은 멀고 배는 고프고 휴게소나 매점이 별로 없어요.
중간에 배고플것 같으니 쵸코파이라도 챙기셔야 합니다.
물은 필수로 챙기셔야 중간에 목말라 미쳐버리는일 생길수 있으니 필히 유념하시길 .
컵라면 으로 요기를 때우고 나니 비로서 저멀리 산봉우리도 보이는데
이름은 모르겠구여 걍 감상만 한참해보았습니다.
여기는 캠핑장이라 하던데 조용하구 아담했습니다.
앞으로 넘어갈 고개가 하나 있다하는데
대수롭지않게 들었는데 숨이 켁켁 거릴 지경입니다.
한고개를 넘어보니 벌써 양평 시계에 접어드는가 봅니다.
저멀리 교량이 보이길래 카메라 꺼내서 찰칵 한숨 돌리고 출발..
길이 조금 복잡하긴했지만 점점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다수 보여 따라가는 작전으로 ㅎㅎㅎㅎ
뒤만 졸졸 따라 갔더니 헐 전철역 이건 아니잔어 팔당을 봐야하는데 ㅠ,ㅠ
다시 뒤돌아 간신히 자전거길 진입
오 드뎌 보인다.
익숙한 풍경 양평~팔당 강물줄기 ㅎㅎㅎㅎㅎ
벌써 팔당 다온 느낌 입니다.
팔당이 손에 잡힐듯 합니다 마음만 ㅎㅎㅎㅎㅎ
아뿔사 여기서 체인이 벗겨져서 고생조금했습니다.
자전거가 노후해서 그런가 봅니다.
그래도 다행이 정상으로 돌아와서 다시 출발 고~~고
들녁에는 추수를 한다고 한참 바삐 농기계돌아가는 모습에
잠시 또 내려서 촬영해봅니다...
이러다 집엔 언제나 갈련지 ㅎㅎㅎㅎ
벌써 몇시간째인지 모르지만 기분은 ....
기차터널이 자전거길로 변했습니다.
안에 들어서면 무지무지 시원합니다.ㅎㅎㅎ
양평에서는 곳곳에 예전 기차길을 이용하여 자전거길로 만들어
활용을 하고 있네여......
이길도 아시는분들 아시겠지만 철교였습니다.
현재는 자전길입니다....
드디어 팔당대교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몇컷 찍어 봅니다...
해냈다는 뿌듯한 마음에서 인지 이제마음이 느긋해 집니다.
상류쪽을 바라보니
물안개가 피어오르기 시작하고
벌써 해는 뉘엿뉘엿 서산으로 넘어갑니다....
이제부터는 시간이 늦어지는지라 열심히 페달만 ㅎㅎㅎ
광진교를건너서
잠실~청담대교 에서 탄천을 따라 집으로 고고싱
서울공항 근처까지 왔는데 근육에 무리가 오기시작합니다.
할수 없이 오늘은 태평역에서 전철을 이용 합니다....
거의 100키로 정도 바람을 쐬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