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휴가 때 통영을 갔다오며 올 휴가는 지리산으로 가기로 하였다.
남도 쪽의 산은 작년에 대둔산을 가보고는 별로 가보지 못하였고
예전에 조정래씨가 쓴 태백산맥을 감명 깊게 읽은 터라 지리산은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 산이었다.
지리산 중에서도 주봉인 천왕봉보다는 태백산맥에서 나오는 지명인
뱀사골, 피아골, 노고단, 노루목 등과 하삼도가 접한다는 삼도봉 등을 감안하여
지리산 제2봉인 반야봉을 가기로 하고
휴가 첫날인 금요일 오전 11시 지리산 뱀사골로 출발
저녁 8시경 뱀사골 달궁야영장에 도착하여 자리를 잡고 지리산 토종 흑돼지에 소주 딱 한잔(?)...........
산행 후 마지막 날 지리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정령치와 변산 채석강을 들려 2박3일의 일정 마감함
지리산 산행 일정
성삼재 - 노고단고개 2.6Km
노고단고개 - 반야봉 5.5Km
반야봉 - 삼도봉 1.2Km
원점회귀 코스로
성삼재주차장-노고단대피소-노고단고개-임걸령-노루목-반야봉정상-중식-삼도봉정상-노루목-성삼재주차장
오전 9시 10시 10시30분 12시 1시 2시10분 40분 4시 오후7시
총 19Km 산행 10시간 지리산 산행 마감함
뱀사골 달궁야영장 자리 잡음 1시간만에.........ㅠㅠ 1일 야영료 만원
지리산 종주 초입인 성삼재 휴게소 1일 주차요금 만원
성삼재 입구 지리산 탐방 지원센터
다른 등산로에서는 보지 못한 등산로에 특이하게 동으로 이정표를 만들어 놓았다
노고단 고개로 가는 지름길
우리가 갈려고하는 반야봉과 삼도봉(전라남북도, 경상남도가 마주치는 봉) 이정표
성삼제에서 1시간을 걸어 드뎌 노고단 대피소 도착
종주팀들은 여기서 1박하고 아침일찍 출발하여 20Km정도 산행 후 장터목에서 1박하고 천왕봉 거쳐 증산리나 백무동으로 하산
우리는 항상 차가 차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야 되니 편도코스는 안되고 원점회귀 코스만 다니니까 좀 불만이다~~~~ㅠㅠ
노고단 대피소에서 길이 남을 인증샷 한컷
야영지, 노고단 대피소 부터 잠자리가 무척 많다. 막 발에 밣힐 정도로............
어쩐지 야영장에 모기가 한마리도 없더니 잠자리들이 모두 잡수신 것 같다
노고단 고개 도착
노고단 전망대는 10시부터 정시에 예약자에 한해 문을 연다.
노고단고개 도착이 10시 30분. 30분 정도를 기다려야 하는데 지루하고, 갈길도 멀고하여 Pass~~~~~ 임걸령으로 Go!!!
임걸령으로 Go하기 전에 아쉬움을 달래고자 노고단고개 돌탑에서 한컷!!!
첫댓글 부부가 취미를 같이 한다는것은 참 좋은것 같아요. 수정맘이 건강해져서 보기좋아요.*^ ^*
오셨네요. 감사합니다.
몇년 되었는데 힘들기는 하여도 정신이 건강해지는 것같아 참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