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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앤 인물]권선복 의원, “공직자 관여 풍문에 경악” | |||
“성인오락실 허가·감독 강화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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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석 기자lks@inewsin.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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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우리 지역에 성인오락실이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도박장화 돼 가는 성인오락실에 대한 신규허가 및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권선복(발산2동) 강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강서구의회 본회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강서구에는 스크린경마, 게임랜드 등으로 불리는 성인오락실이 현재 130여 곳 성업 중”이라며 “이 중 대부분이 문화관광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상품권 이외의 상품권을 제공해 경품취급고시 규정위반을 하고 있고, 오락실 바로 옆에 교환소를 두고 게임을 해 받은 상품권을 현금으로 교환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경과 공무원들이 성인오락실의 불법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정기적으로 상납을 받아온 사실이 부산에서 밝혀졌는데 강서구도 예외는 될 수 없다”며 “조직폭력배와 함께 성인오락실의 부당 이익을 불려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공직자가 강서구에도 있다는 풍문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또 “한국사회의 성인 중 9.3%에 달하는 약 320만명이 도박중독자 인 것으로 조사된 사실은 도박이 엄청난 사회적 문제로 연결된다는 증거”라며 “구가 성인오락실 신규허가와 관리감독을 보다 철저히 해 우리 이웃들의 가정이 파탄으로 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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