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속으로 한걸음 1
시늉만 친구를 소개합니다.
이름 : 시늉만
나이 : 19세
학교 : 영서고 3학년
과거 : 시늉만 친구는 중3 요리를 중심으로 자신의 진로는 멋지게 정합니다. 그 후 영서고 식품과에 떳떳하게 입학을 합니다.
햇살에서 최고 학년으로써 동생들을 돌보며, 간식도 만들어주고 얌얌이샘 요리도 도와주며, 꿈도 함께 키워 나갑니다.
한식조리 자격증을 위해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던 아이였고, 필기에 합격을 합니다.
학원을 가기엔 학원비가 월 23만원 이상씩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아이들 위한 후원금 마련에 힘 쓰게 됩니다.
200만원이라는 네이버 콩모금에 학업 기부금을 마련하여 요리학원에 다니게 되었고 한식과정을 마치고 양식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중3 아이의 꿈이 지속되어 현재 고3의 시늉만으로 자라납니다.
현재 : 고3의 시늉만은 원주시 중앙동 타이하우스라는 태국음식점에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응원하기로 선생님들이 점심식사를 하러 다녀왔습니다. 앗.. 태국음식 저는 첨 접해보았는데요 아이덕분에 입이 호강(고생;;)을 햇습니다.
멋지게 태국음식을 주문하도록 돕는 시늉만의 모습, 점심시간의 분주함으로 설거지를 하는 모습, 너무나 일찍 어른이 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씁쓸하면서도 당당한 아이의 모습이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10월 순천으로 매장으로 발령(?)받아 원주를 떠난다고 합니다. 아프신 엄마와 어린 동생들 그리고 학교, 친구들, 공부방을 두고 먼 곳에서 생활하며, 고생할 생각에 마음이 더 아려옵니다.
멋지게 당당하게 멋곳에서도 힘내고 쑥쑥 자랄 수 있도록 시늉만을 위해 응원해주세요^^
첫댓글 위 글을 읽으신 분들 댓글 필수!!! 응원 메세지, 글 남겨주시묜 땡쓰~~^^
아이가 하루종일 서서 식당에서 요리할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퍼서 점심 먹고 나서부터 하루종일 울컥 울컥 했습니다. 자립하려고 애쓰는 우리 친구들 사랑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