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제가 (아주 오래전인듯..) 언타의 1,2집의 가사 내용을 분석하던게 생각이 나는군요...(그때 계시던 분 있으신가.. 기억도 못하실듯..ㅋ)
언타이틀의 음악은.... 대단합니다...ㅋ
전 언타이틀의 가사또한 매우 맘에 든답니다... 아주 수준급의 작사가 기질을 발휘하는 두 사람이거든요....
그 이유는...(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태클 거시려면... 정중히 걸어주십시요...ㅋㅋ 정확한 태클이라면.... 당당히 받아들일 용의가 있습니다...^^)
보통 가수들이나 작사가들의 가사쓰는 방식과는 약간은 상반된 스타일이라는게 가장 큰 이유라 할수 있겠네요...
자... 생각해보죠...
보통 가사를 쓸때.... 유명하신 여러 작사가님들은...
사랑얘기를 쓸때.. 엄청나게 (닭살이 돋을 정도로..) 회화적이며.... 뭔가 신비롭고... 뭐... 아무튼... 동화같다고 해야하나.... 그런 가사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야 사랑얘기의 가사가 일반 대중들에게 먹혀 들어가니까요...
그와는 반대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가사들을 쓰는 (보통.... 랩에 그런게 많죠...^^) 사람들은 어떤가요...
아주 상당히 직선적이지요... 가끔은 욕설도 들어가고....(난 욕 별로 안좋아하긴 하지만... 욕 한마디 들어갔다고 노래 전체를 방송불가시키는 XX같은 분들이 더 싫어..ㅋㅋ)
자.. 그럼 언타를 한번 볼까요.. 어떤지...
제 개인적인 느낌일지 모르지만....
그들은 위에 언급한 내용과는 정 반대입니다...
그들의 사랑얘기... 정말 직선적이고 사실적인 가사들입니다.... 안그렇습니까???
내 인생을 책임지라지 않나...(책임져) 여자친구 생겼다고 사랑하고 행복하다고 자랑하고 다니지 않나..(행복만들기) 나 버리고 간 여자를 증오한다고도 하고..(증오)
정말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그러한 사실적인 표현의 사랑노래의 결정판은.... 나의 슬픈 사랑이야기.... 라 사료됩니다...
제목부터 그렇습니다... 무슨 거창하고 아름답고 이쁘게 포장한 제목... 절대 아닙니다..
그냥... 내 슬픈 사랑 이야기입니다...
내용도 그렇죠....
그녀는 죽었고... 다른곳에 있고.. 사랑한다고도 못해봤고...
차라리 그녀있는데로 가버리고 싶고...
가사를 아무리 뒤져봐도... 이쁘게 포장한 말투따윈 없습니다...
차라리 촌스럽기까지하게 너무나 사실적이지요...
근데.. 어떤가요... 과연 촌스럽게 느껴지시나요??
물론 음악자체가 좋기때문에... (완전히 발라드가 되버릴 노래였는데.. 여기에 비트를 첨가한 건형군의 센스...ㅋ )
그렇진 않지만...
가사가 참 와닿습니다...(저만 그런가요?? ) 그냥... 주변에 있을법한 이야기 같고... 그렇지 않은지....
다들 공감하시지 않는다 해도...... 전 계속 제 의견을 말하렵니다..ㅋㅋㅋ
이젠 언타이틀의 사회 비판적 가사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사실.... 언타 좋아하시는 분들의 상당수는 이런 부분이죠...
10대 댄스그룹답지 않은 노래 가사... 사회 비판...
물론 음악성도 한몫하겠지만..ㅋ
언타이틀이 내세우는 사회 비판적인 노래들....
솔직히 다른 음악인들의 가사와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사랑얘기와는 달리 약간은 회의적이며.... 바로 와닿기보다는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가사들이 많죠...
욕설이 들어간것도 아니고... 꼭 찝어 누굴 지칭해서 비판하는것도 아니고..(물론... 3집의 정,경 같은... 또 2집의 부나 4집의 낮과 밤 처럼 돈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의 경우도 있지요...^^)
마구잡이의 비판이 아닌... 무언가 생각하게 만드는.. 가사를 한번쯤 되씹게 만드는... 그런 가사라고 스스로 판단하고 있습니다...ㅋ
너무나 많이 떠버려서... 솔직히 가사에 대한 중요성이 그다지 강조되지 못한 날개 역시... 자아발견과 자기발전에 대한 가사로썬 정말 수준급의 가사이죠....
그런 회화적이고...(뭔가 적당한 표현이 안 떠오르는군요.. 표현력의 한계...) 하튼.. 그런 가사의 최고봉은.....
제가 봤을땐... 등대지기 입니다...ㅋ
지금 제 메신져 대화명...
[天淚]☆인재☆==>▷아낌없이 주는 나무..(*)언타이틀-등대지기[강추!!](*)
이겁니다...ㅋㅋㅋ
정말 가사 예술이라고 밖엔....T^T
이 노래 가사는 여러가지로 해석될수 있습니다... 아시는지...
정말 순수한 의미로 등대지기처럼 소외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될수 있고...
음악적인 길로 나아가려는 언타들 스스로의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어찌보면... 어려움을 헤쳐 나가려는 굳건한 의지의 사람들의 이야기도 될수 있구요...
이건 무엇을 의미하냐...
아시는분?????
빙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ㅡㅡ^)
공감의 대상을 늘리는 효과인것입니다...ㅋ
그냥.. 무조건적인 비판은 대중들이 그다지 호응을 하지 못합니다...
그거 아시는지....
왜냐면... 자기들의 일과는 무관하게 느끼거나.... 무덤덤해지는 현실때문이지요...
그러나... 조금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내용에는...
사람들 미칩니다.....
그러므로...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되는 가사들이 어찌보면 더 많은 사람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고 갈수 있다는 의미이지요..이해되시나요??(흠흠... 완전 억지..ㅋㅋㅋ)
뭐... 전반적인 가사의 내용을 이해하고 넘어가기엔....
시간도 없구....
회사에서 일 안하고 몰래 쓰는거라... 눈치도 보이구...
(사실.... 꼼꼼히 가사 분석 아직 한게 없어서..ㅋㅋㅋ)
나중에 시간되면..... 가사 분석한거 올리지요....^^
그냥 머릿속의 생각들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봤습니다...
억지가 좀 많죠?? ㅋㅋ
회사라서.. 급하게 쓰느라 그랬어용....
그래도 이해해주시구....
이건 아니다.. 하시는 분들은... 언제든지.... 반박의 글이나 리플을...^^
그래야 토론이 되는거 아니겠어요?? 호홋....
근데.. 주제랑은 좀 벗어난 이야기인듯...ㅋㅋ
제가 좋아하는 노래...... 그건.. 다음번에... 아주아주 자세히 올리지요....ㅋㅋㅋ (언제일지는 당쵀 알수 없겠지만....^^)
좋은 하루 되세요!!!
카페 게시글
토론방~☆
[의견]
가사의 미학....^^
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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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09 12:0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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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의 슬픈사랑이야기..정말..눈물날정도로..슬프죠..ㅎㅎ
급하게 쓰신글 맞아요??????? 평론가하셔도 되겠어요...훌륭하십니다...
님 말에 동감이에요 가사가 매우현실적이에요 이제 생각하니 다른가수와 그게 틀리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