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강유/쌀겨유(Rice Bran oil) 비타민E와 미네랄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다. 비교적 구하기 쉬운데다가 가격도 싼 편이다. 보습 효과가 있으며, 트레이스가 빨리 나오기 때문에 비누 만들기의 메인 오일로 사용할 수 있다.
셰어 버터(Shea butter) 아프리카의 셰어 나무에서 채취하는 하얗고 끈적끈적한 오일. 보습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그대로 건조한 피부에 발라도 좋다. 비싸지만 적은 양으로도 큰 보습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과잉유지로(용어설명 참조) 사용하면 좋다. 부드럽고 풍부한 거품을 만든다.
스위트 아몬드 오일(Sweet almond oil) 보습 효과와 피부에 닿는 느낌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는 베이스 오일. 비누와 크림, 바디 오일을 만드는데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단, 이 오일은 수명이 짧은 특성이 있으므로 비누를 만들 때 전체 용량의 10% 이내에서 사용해야 하며, 만들어진 비누도 되도록 빠른 시간 안에 사용해야 한다.
달맞이꽃 종자오일(Evening Primrose oil) 북아메리카산 달맞이꽃의 씨앗에서 채취하는 것으로 고가의 오일이다. 감마 리놀렌산(GLA)이 풍부해 가려움을 진정시키거나 피부의 상처와 건조를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의 진정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과잉 유지로 만들어 비누에 첨가하거나 크림에 5% 정도 섞는다.
홍화씨 오일(Safflower oil) 홍화씨에서 추출하는 오일로 보습 효과가 있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골절을 치료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망고 버터(Mango butter) 셰어 버터와 성질이 비슷해 그 대용품으로 쓸 수 있다
밀랍(Beeswax) 꿀벌의 집에서 채취할 수 있다. 스킨케어 효능은 없지만, 비누가 굳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지방산 오일 전체량의 1~2% 정도만 사용한다. 너무 많이 넣거나 낮은 온도에서 섞으면 비누 원료가 충분히 비누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굳어버리므로 주의해야 한다.
살구씨 오일(Apricot kernel oil) 살구 씨에서 채취할 수 있는 오일. 피부에 닿는 느낌이 가볍고 흡수성도 좋다. 보습 효과가 있으며, 스위트 아몬드 오일과 아주 비슷하다. 마사지 오일과 바스 오일에 넣어도 좋다.
아보카도 오일(Avocado oil) 아보카도 껍질에서 채취하는 녹색의 오일로 가격이 비싸다. 비타민A와 E, 레시틴을 비롯해 그 밖의 많은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다.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보습 효과와 필링 효과가 있다. 건성 피부용 스킨케어 오일로써 크림과 바디 오일 등에 자주 사용된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비누를 만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유아용 비누로도 자주 쓰인다.
맥아 오일(Wheatgerm oil) 천연 항산화제인 비타민E를 아주 많이 포함한 오일이다. 피부 노화 방지와 과잉 유지의 산화 방지 목적으로 비누와 크림, 마사지 오일 등에 넣는 물질이다. 독특한 향이 있기 때문에 전체 배합량(레시피)의 5~10% 정도로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쿠쿠아넛 오일(Kukuinut oil) 하와이산 쿠쿠이넛에서 채취한다. 매우 뛰어난 보습 효과가 있는 오일이지만 비싸고 구하기가 어렵다.
참기름(Sesame oil) 올리브 오일과 성질이 비슷하다. 비타민E를 포함한 산화하기 어려운 오일이다. 자연 화장품에서는 마사지 오일과 ‘썬 블록'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냄새가 없는 쪽이 사용하기 쉽다.
헤이즐넛 오일(Hazelnut oil) 오레인산이 풍부하고 피부에 촉촉하게 잘 스며들며,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 트레이스가 나오기 어렵고 비싼 오일이므로 과잉유지로 쓰는 것이 알맞다.
로즈힙 시드 오일(Rose hip seed oil) 뛰어난 피부 재생 효과를 가진 오일로 남미 의사들의 실험에 의하면 화상, 얼굴 주름, 수술 후 생긴 상처자국 치료에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동물성 지방유
소기름(Tallow) 소의 지방으로 비누 만들기에 오래 전부터 사용돼 온 유지. 비누의 질감은 딱딱하지만 사용하기에 부드럽고, 수명이 긴 비누가 된다. 비누를 만들 때는 정제한 뒤에 사용한다.
라드(Lard) 돼지 기름. 값이 싸고 구하기 쉽다. 보습, 거품 유지, 굳기 등 균형 잡힌 오일로 코코넛 오일과 섞으면 거품이 잘 나고 단단한 비누가 만들어진다. 라드 100%인 비누는 잘 녹지 않아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부엌용이나 세탁 비누로 쓰면 좋다.
라놀린(Lanolin) 양털에서 채취할 수 있는 왁스(wax). 강력한 보습 작용을 한다. 기저귀 발진이나 건조해서 살이 튼 것에 효과가 있다. 울 섬유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사용할 수 없으며, 독특한 냄새를 풍긴다.
타조 오일(Ostrich oil) 타조 오일은 피부에 잘 스며들고 보습효과가 뛰어나며,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키는 특성이 있어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다. 여드름이 많이 나거나 건조한 피부에 마사지 오일로 이용되기도 한다.
첫댓글 소기름..타조... 별로 쓰고 싶지 않은 오일들도 있네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