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어요?
한실입니다. 30일 과정 잘 마치고 왔습니다.
참 좋았구요, 지금 행복하고 평화롭습니다.
단지 몸과 마음을 탐구했을 뿐인데 이렇게 평화로워지고 행복해지다니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껍질을 뒤집어 쓰고 살아왔는지 환히 느껴지구요.
3년이 되어서야 처음 첫 코스에서 하라는대로 하게 된 것 같기도 하구요.
명상마저 얼마나 내 방식으로 해 왔던지요.
명상에 대한 믿음이 더 깊어졌구요.
감사한 마음도 훨씬 더 깊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명상이란 게 몸과 마음을, 결국 감각을 꾸준히 탐구/탐사하는 것, 감각을 느끼는 것,
여기저기 구석구석 한군데도 놓치지 않고 계속하기만 하는 것,
감각에 반응하지 않고 즐겁든 불쾌하든 경험하는 것,
나머지는 담마에 맡겨두고 그냥 그것 뿐이지요.
너무나 간단하고 명백하고 단순한데, 또 선생님이 그렇게 강조해서 말씀하셨는데도
정확히 해 오지 못했다는 반성도 많이 했구요.
이 작은 저의 경험이 여러분 각자의 명상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어쨌든 꾸준히 해가는게 중요하겠네요.
보내주신 이메일, 참가신청 잘 받았습니다.
현재 20명이 참가신청 했습니다. 새로 참가하는 분이 8명, 경험자가 12명입니다.
주위에 더 가실 분이 없는지요?
없으면 이것으로 마감할까 합니다.
12월 5일 one day self course를
남양주시 덕소 김은숙님(꽃님) 댁에서 아침 7 ~ 12시 까지 갖구요.
1시부터 방콕 10일 코스 참가 오리엔테이션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일 시: 12월 5일(일) 7시~ 낮 12시
* 장 소: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덕소) 강변 삼익A. 109동 903호 김은숙님(꽃님) 댁
(양희찬님 댁에서 서울, 토평방향으로 400m 거리, 4차선 진입로 바로 옆 아파트)
* 전 화: 031-576-9466 , 018-744-3000
그러므로 방콕에 가시는 old student들은 이 날 명상에 참여해 주시면 좋겠구요,
비파사나 10일 과정에 처음 참여하시는 분(송주한, 김병규, 전미영, 심규한, 최선유, 권효연, 김은
숙님 친구분)은 오후 1시까지 위의 김은숙님 댁으로 모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가지 의견을 물어보고 싶은데요,
원래 코스는 1/5 ~ 1/16 까지 12일간입니다. 방콕에서 센터가는 버스가 오후 1시에 출발하는데
서울 아침 첫 비행기로 당일 오후 1시까지 방콕에 도착할 수 없어
하루 일찍 출발해서 1월 4일 출발 예정입니다.
그런데 끝나는날(16일) 바로 올 수도 있어요, 저녁 비행기로요.
하루 낮 동안 방콕 시내 구경 하는걸로 만족하는 거지요.
그게 좋은지, 아니면 17, 18일 구경하고 18일 저녁비행기로 오는 것이 좋은지
한쪽으로 의견을 모았으면 합니다. 바로 의견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냥 다수결로 결정하겠습니다.
그 외 좋은 의견 있으면 알려 주십시오.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