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이였어요..
이날은 하루가 아주 꼬이고 꼬였어요 ㅜ
오늘 4시 대구시청전이라서
저랑 제 친구는 학교 3,4교시 특별활동 쌩까고
경기장 일찍가서 벽산경기 전꺼두도 보고
점심도 먹고 할라구 했어요 ㅜ
그래서 3교시 출첵하고 바로 선생님 눈을피해 교실 나온다음..
정문으로 자동차 사이사이로 고텝 밞으며 가고있는데요 ㅜ
아 차안에 선생님 계시는거에요...
그것도 우리 담임...(한마디로 멍멍이 된거져 ㅜㅜ)
그래서 한시간동안 우리학교의 현실과 학교생활에대해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저와 제친구는 엄숙한 자세로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렷어요.
이건 여담이고요 이제부터 경기후기 쓸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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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갈라고 터미널서 버스를 타고나니깐
시간이 어느덧 2시30분이더군요.. (간당간당)
청주터미널 토착하니깐 3시 10분경 ㅎ
청주국민체육관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정류장에 도착하구,
이제 핸드볼하는 경기장을 찾아야되는데..
물어보는 사람들마다 쌍둥이체육관으로 가라구해서..
아니 길을 알려줘야지 쌍둥이 체육관으로 가라카면 내가 어찌 아나..
결국 문주 누나한테 전화해서 알아냈지요 ㅎ
(전화 계속해서 미안 누나 ㅜ)
어찌어찌해서(겁나게 뛰어서) 경기 시작 10분전에 간신히 경기장에 세입하고
경기를 보는데요..
와 이게 진짜 큰잔치때와 완전 딴판이더군요 ㅜ
장내 아나운서 업고, 싸인볼 안던져 주시구(-_-a), 치어리더 없고!!(-_-+)
또 경기장은 이렇게 습하고 비도 오는데
에어컨 안틀어주고 대형 선풍기 돌려주네요 어익후 ㄳ
선수들 짜증지수 올라가라구..
아아 그리고 경기는 또 ㅜ
전반 초반엔 앞섰어요 ㅎ
선수들 먼가 잔실수 나오긴했지만
그래도 앞서 나갔구..
신나서 소리지르면서 응원햇지요 ㅎ
마이 프렌드는 입도 뻥끗 안했지만 <-나아쁜놈
근데 누구 한명 2분 퇴장 당하고 나니깐 경기 흐름 넘어가더군요 ㅜㅜ
바로 동점,역전...
후반전에 문선수 2분 퇴장 당했을땐 진짜...씽 (왜에에 라고 소리 질럿어요 아 X팔려)
별이별 개소리 다하구 ㅜ
제 앞에 앉으신 분들이 제 목소리 못 들으셨기를 ㅜ
경기가 지고 있으니깐 일당백 목소리인 영환형 일행도 목소리 안내더군요 ㅜ
경기끝나고 선수들 축쳐진 모습에 얼마나 찡하던지요 ㅜㅜ
특히 비맞으면서 걸어가는거 볼때
우산이라도 씌워드리고 싶었어요 ㅜ
무튼 벽산선수들 힘내셔요 @_@
오늘만 날이 아니에요 ㅜㅜ
오늘은 경기가 안풀렷을뿐 ㅜ
다시는 그런 축쳐진 어깨 보고싶지 안아요 ㅜ
내가 다 싱숭생숭하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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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오늘 응원오신분들 모두 수고하셨어요 ㅎㅎ
제가 발이 좁아서 아무도 인사는 못드렸지만요 ㅜ
http://cafe.daum.net/hms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