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우에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하는날...
올해는 풍년이 들려나...
차창 밖으로 잔잔하게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제천으로 향하는 우리들 마음도
차분하게 봄을 느끼며 그동안 이상했던 날씨들을 뒤안길로 물러서게하네
구름같은 송이를 매달고 줄지어 서 있는 활짝핀 벗꽃사이를 질주하며
개나리도 노란 가지를 흔들며 친구들에게로 향하는 우리들에게 행복감을 안겨준다
희망의 계절...봄...봄...
반가웠다 친구들아!!!`
나름대로 삶의 흔적이 우리들모습에서 보였지만 마음만은 아직도
그때 그시절 동심으로 돌아가 철없던 어린시절로 맴돌게 하는것 같아
배려해주고 애써 주는 친구들 모습에서 훈훈함을 느끼며
때묻지 않은 마음들이 섬섬옥수처럼 보여서 무척이나 고마웠단다
좀 더 다정하게 대하지 못한게 내내 후회가 되네
이것저것 챙겨준 음식들 차안에 오면서 맛있게 잘 먹었단다
행사를 진행하는 회장님.총무님을 비롯해 임원진들도 넘 고생이 많았구
즐겁게 스폰서해준 다른 친구들도 넘 반가웠구....
우리 서울팀들은 잘 먹고 즐겁게 놀다 온것 밖에 없는듯해서 쏘리야 ㅎㅎ
친구들아!!!~
오랜 벗들은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공통된 그 많은 추억...
함께 겪은 그 많았던 희노애락들...
그 많은 화해,마음의 격동이라는 우정은 보물처럼 값진것이 아닐까 싶네
그래서 우정은 돈으로도 살수없고 새롭게 만들어낼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지
소중하게 잘 간직하자 우리들의 우정.....
아직도 만날수 있는 동창들이 있어서 즐겁고 행복해
몸은 서울에 와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어릴때 향수를 잊지 못하고 있다네
담엔 보고싶은 여친들 좀 많이 참석해주길...ㅎㅎ
친구들아!!!~
건강한 미소로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하며 잘들지내렴....
알랴뷰 친구들아!!!~~~~~~~~~~~~~~~~
****.서울에서 진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