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빛과 색 2. 색의 지각(color sence) 3. 색조제
시각적으로 보이는 자연 모발의 색상과 그 안의 자연 색소(pigment)는 유전적으로 결정되어 있다. 그러므로 멜라닌 색소의 과립형이나 그 수를 드러내는 유전인자를 우리의 의도대로 변형시킬 수는 없으나 때론 모발이 햇빛에 노출된 각도에 따라 그 색상은 다양하게 변한다. 색이란 빛이라는 광선의 움직임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햇빛이 모발에 있는 자연색소의 활동을 억제하거나 그 기능을 못하게 함으로써 모발의 색상을 밝게 해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햇빛으로 인해 모발 색상이 더 환하게 밝아진 것은 산화작용을 통하여 색소가 표백되었다거나 어떠한 색소를 모발 속으로 넣어 줌으로서 나타나는 결과는 아니다. 멜라닌(melanin)은 모피질(cortex)에서 발견되는 색소로서 멜라닌(melanin)의 크기, 양, 그리고 분포에 있어서 무수한 결합가능성이 모발의 자연 색을 만들어내는데 일조한다. 그 중 색소분자 입자들에 따라서 빛을 선택하여 흡수하거나 반사시킴으로써 또한 이 세상 사람들에 의해 표현되고 있는 모발 색이 발현된다.
예를 들면 우리가 빨간 색을 본다는 것은 노랑, 빨강 그리고 주황빛이 눈에 반사되는 한편 파랑, 초록 그리고 보라빛을 색소에 의해 흡수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태양 광선은 가시 스펙트럼이라고 부르는 6가지 색상(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과 보라색)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가시광선은 우리가 보는 사물들의 색상을 결정시키는데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모든 모발의 색상 역시, 모발 안에 있는 자연 색소의 구성과 또한 그것이 얼마만큼이나 태양 광선에 노출되었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색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빛의 반사와 흡수에 관한 어떤 법칙을 세우는 기반으로 사용했었다. 이 법칙은 색의 법칙(Laws of color)이라 알려져 있고 그 기본 개념들은 색을 다루는 모든 사람들에게 색의 형성을 학습시킨다.
이러한 부분 이외에도 고정된 관념에서 벗어나 주위의 자연체를 한번 돌아보자. 금속성분은 물론 천연 색상을 지닌 대부분의 과일에는 구연산이라는 산성물질에 의해 독특한 색깔을 구성한다. 산성물질의 양과 종류에 의해 식물들도 색을 나타낸다. 장미꽃은 붉고, 수레국화는 푸르고, 달리아 꽃은 검붉은 색으로서 이는 모두 안토시아닌이라는 한가지 화학물질 때문이다. 안토시아닌은 용액의 산성도에 따라 색상을 달리한다. 수소이온(H+)이 많은 산성용액에서는 붉은 색이 되고, 중성용액에서는 보라색이 되며, 염기성용액에서는 푸른색을 나타낸다. 야채로서의 양배추에도 여러 종류의 색소가 포함되어 있는데 산성도에 따라 붉은 색에서 노란색까지 다양한 색상을 나타낸다. 이와 같이 용액의 산성도에 따라 색상을 변화시키는 물질을 지시약이라고 하는데 coloring을 하는 colorist들은 자연체를 다루는 예술가로 무한한 자연의 보고에서 얻어지는 idea를 창출시키리라 보면서 자연체인 인간으로서 화두를 던져 본다.
1. 빛과 색
사람의 눈은 사물을 판단할 때 색과 형태에 의해 빛이 눈에 들어오므로 인해 색 지각을 일으킨다. 색은 기본 요소 중 하나로서 눈의 망막에는 추상체, 간상체라는 두 종류의 시세포가 있다. 태양이나 전등과 같은 밝은 조명 밑에서는 추상체가 작용하여 색지각을 만들지만, 달빛과 같은 어두운 조명 밑에서는 간상체가 작용하여 흑백사진과 같은 무채색의 시각을 만든다. 사람의 눈은 텔레비전의 경우와 같이 일정한 파장의 빛을 구별하고 흡수해서 그 자극을 뇌로 전달하므로 인해 색을 감지시킨다. 백색광을 프리즘에 통과시키면 여러 가지 파장으로 분해되어 천연색의 띠를 띤다. 이를 스펙트럼이라 하며, 파장이 짧은 쪽을 보라색, 긴 쪽은 빨강 색을 나타낸다. 자연적인 모발색 또한 멜라닌에 의한 빛의 흡수나 반사에 의해 일어난다고 볼 수 있다.
빛은 낮 동안 전혀 빛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인간의 눈에 들어오고 있다. 빛에는 육안으로 감지되는 파장이 가시광선으로서 가시광선보다 긴 파장이 적외선, 짧은 파장이 자외선이다. 가시광선인 빛은 전자기적 진동 즉 전자기파이며 대략 400∼700nm(1㎚는 10-7㎝)의 파장을 지닌다.
태양광선에는 가시광선의 각종 파장의 빛이 거의 같은 양으로 모여 무색으로 감지된다. 태양광선(가시광선)을 프리즘을 사용하여 각 파장을 통과 시켜보면 그 중에 함유된 파장의 빛이 분광(스펙트럼)되어 파장이 긴 쪽으로부터 빨강색, 주황색, 노랑색, 초록색, 파란색, 남색, 보라색으로 나누어진다. 즉 무지개 색인 빛을 스펙트럼(일정한 파장의 빛은 각각의 파장에 대응하는 색감(色感)을 주게되므로 파장이 모두 같은 빛을 주는 단색광과 단색광이 혼합된 보통빛을 복합광이라 하며 복합광은 프리즘이나 회절격자로 단색광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렇게 나누어 배열한 것을 이 빛의 스펙트럼이라 한다) 이라고 한다.
-자외선-+--자, 감--+--청--+--녹--+--황--+--등--+--적--+-적외선- 가시광선
색은 파동 에너지인 빛 중에 존재하지만 빛 그 자체는 아니다. 이와 같은 파장의 빛이 시세포에 포착되고 각각의 파장이 자극을 일으켜서 비로서 색으로서 확인되는 것을 볼 때 색은 감각치(感角値)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색소는 크게 염료(dye)와 안료(pigment)로 나눌 수 있다. 염료는 다시 물에 녹는 수용성 염료와 물에 녹지 않는 유용성 염료로 나눌 수 있으며, 안료는 물과 오일에 모두 녹지 않는 것을 말하고, 이에는 무기물질로 된 무기 안료와 유기 물질로 된 유기 안료가 있다. 값이 비교적 싸고 안정한 인공으로 합성된 타르(tar) 색소들이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타르 색소는 석유의 코울 타르(coal tar)에서 화학적으로 합성되므로 붙여진 이름으로서 국가별로 다양한 이름을 가진다. 이와 같이 국가별로 다른 명칭을 통일하기 위해 색상 색인(color index)을 통해 사용되며 종류에 따라 뒤에 다섯 자리 고유 번호가 주어진다.
1) 빛(light)
비교적 파장이 짧은 전자기파로서 본래는 파장이 0.4∼0.75㎛인 가시광선을 말하나 넓은 뜻으로는 자외선과 적외선도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색은 빛의 소산이며 빛은 색의 모체로서(색을 지각하기 위해서는 빛이 반드시 필요) 빛이 지상의 만물에 비칠 때 일부는 흡수되어 열로 변하며 흡수되지 않고 반사된 빛의 일부는 우리들의 눈에 들어와서 밝기와 색을 느끼게 한다.
빛이 파동의 일종이라는 추론은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여 주장되어 왔다. 빛의 파동설이 실증적인 근거로서 확립된 것은 19C 초의 일이다. 영국의 물리학자 맥스웰(J.C Maxwell, 1831∼1879)에 의하여 빛은 전자파의 일부라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다. 전자파는 파장(wave length)과 주파수(cycle)에 따라 각각의 성질을 가진다. 우리가 빛이라고 말하는 우리 눈으로 지각되는 범위의 것은 가시광선(visible light: 380㎚∼780㎚의 범위를 가진 전자파라 함) 780㎚< 이상(열선의 적외선과 라디오에 사용되는 전파, 380㎚ > 이하(자외선, X선)
<파장과 색과의 관계>
파장범위(mm) |
색 |
기호 |
380∼430 430∼467 467∼483 483∼488 488∼493 493∼498 498∼530 530∼558 558∼569 569∼573 573∼578 578∼586 586∼597 597∼640 640∼780 |
청색 띤 자색 bluish purple 자색 띤 청색 purplish blue 청색 blue 녹색 띤 청색 greenish blue 청록 blue green 청색 띤 녹색 bluish green 녹색 green 황색 띤 녹색 yellowish green 황록 yellow green 녹색 띤 황색 greenish yellow 황색 yellow 황색 띤 주황색 yellowish orange 주황색 orange 황색 띤 적색 reddish orange 적색 red |
bP pB B gB BG bG G yG YG gY Y yO O rO R |
2) 빛의 색
태양광선 속에는 여러 가지 색광이 포함되어 있으며, 연속하는 파장의 순서로 나눌 수 있다. 우리 눈을 자극하는 빛을 각 파장별로 방사에너지를 측정하면 색의 성분을 알아낼 수 있다. 1666년 뉴우턴(I. Newton: 1642∼1727)은 빛의 파장에 따라 굴절하는 각도가 다른 성질을 이용, 프리즘에 의한 눈에 보이는 가시(可視) 스펙트럼(spectrum)의 색대(빨, 주, 노, 초, 파, 남, 보)인 단색광을 얻었다. 이를 분광이라고 하며 이 관계를 그 빛의 분광조성(spectral composition)이라고 말한다. 스팩트럼의 긴 파장부분에 많은 방사에너지가 포함되어 있으면 그 빛은 붉은 색, 짧은 파장의 부분에 집중하고 있으며 푸른색의 빛으로 느껴진다.
3) 빛의 전파
광학적으로 균질인 매질 내에서의 빛은 직진하지만 서로 다른 매질의 경계면에서는 보통 반사와 굴절이 동시에 일어나 빛이 둘로 나누어진다. 이때 반사광과 굴절광의 빛의 세기의 비율은 빛의 입사각, 매질의 굴절률, 면의 상태 등에 따라 변하며 반사광과 굴절광의 방향에 대해서는 반사법칙과 굴절법칙이 성립한다. 단 방해석 등의 결정(結晶)에서는 복굴절 현상이 일어나 모든 굴절광에 대하여 굴절의 법칙이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굴절률이 큰 광학적으로 밀(密)한 물질로부터 굴절률이 작은 광학적으로 소(疎)한 물질에 빛이 진입할 때는 입사각이 어떤 한계치, 즉 임계각을 넣으면 100% 반사하여 빛이 제2의 매질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 이 현상을 특히 전반사(全反射)라고 한다.
빛의 진로에 굴절률이 급하게 변하는 경계면이 없다 하여도 물질은 원자와 분자라는 불연속적인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엄밀하게 말하면, 빛의 일부가 조금씩은 방향을 바꾸어 사방으로 흩어지므로 이를 빛의 산란(散亂)이라고 한다.
미립자(微粒子)에 의한 산란의 세기는 파장의 4제곱에 반비례한다 했다. 예를 들면, 맑은 날의 하늘이 푸르게 보이는 것은 태양빛이 대기 중의 질소나 산소분자에 의해 산란되는데, 특히 파장이 짧은 파란빛이 산란되기 때문이며, 대기가 없는 우주 공간에서는 빛이 산란되지 않으므로 하늘은 검게 보인다. 또한 빛의 파장에 비하여 입자가 큰 경우, 예를 들면 수증기 등에서는 특히 산란의 정도가 심하여 가시광선 전역에 걸쳐서 빛이 산란된다. 맑은 날의 구름이 흰빛으로 보이는 것은 수증기에 의한 빛의 산란이 구름 속에서 여러 번 되풀이되어 반사율이 100%에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4) 빛의 양과 시감
빛을 특정 짓는 양(量)은 밝기(세기)와 빛깔(파장)이다. 빛의 밝기 중 광원의 밝기, 즉 단위시간에 광원을 나오는 빛의 양을 광도(光度)라 하고 보통 칸델라(cd)라는 단위가 사용된다. 물체가 받는 빛의 양에 대하여는 조도(照度)라는 단위가 사용되는데 이것은 1칸델라의 광원으로부터 1m 떨어진 곳의 빛에 수직인 면의 조도를 단위로 하여 이것을 1럭스(lx)라 한다. 물체가 빛깔을 가지는 것은 빛을 조사하였을 때 물체로부터 특정한 파장의 빛만을 반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물체에 의하여 반사되는 파장의 빛을 포함하고 있지 않은 조명광 하에서는 그 물체는 거무스름하게 보인다. 또한 물체의 빛깔은 금속과 보통 물질과는 나타나는 방식이 다르며, 금속에서는 직접 표면에서 반사되는데 비하여 보통 물질은 조명광이 일단 물질 안에 들어갔다가 어떤 파장의 빛만이 밖으로 나온다. 이 때문에 보통 물질은 얇은 막으로 만들어 투과광을 보아도 반사광과 같은 빛깔로 보이지만 금속에서는 투과광과 반사광의 빛깔은 전혀 다르게 된다.
가시광에 국한하여도 같은 에너지이면서도 눈에 느끼는 밝기는 파장에 따라 매우 다르다. 빛의 에너지 그 자체를 알기 위해서는 파장별로 시감도를 기초로 하여 환산하여 광전관(光電管) 등으로 빛의 에너지를 물리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사용하여야 한다. 이것을 물리측광이라 하며 시각에 의한 측정방법을 시감측광이라고 한다.
<빛깔 형성>
금 속 |
보통 물질 |
직접 표면에서 반사 |
조명광이 일단 물질 안에 들어갔다가 어떤 파장의 빛만이 밖으로 나온다. |
투과광과 반사광의 빛깔이 같다. |
얇은 막으로 만들어 투과광을 보아도 반사광과 같은 빛깔로 보인다. |
금속은 아무리 잘게 부수어도 빛깔은 변하지 않는다. |
물질을 잘게 부수면 표면에서는 반사가 많아져서 하얗게 된다. |
표면색(금속과 같이 표면으로부터 반사함으로써 나타나는 빛깔) |
물체색(보통 물체의 빛깔) |
5) 빛의 방출과 간섭성
발광체(물체가 빛을 방출하는 기구)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 백열전구: 필라멘트가 고온으로 가열됨으로서 빛을 방출 · 수은등(네온등): 관내의 수은이나 네온이 방전에 의해 에너지를 얻음으로써 빛을 낸다. · 형광이나 인광(燐光) 혹은 생물 발광: 거의 열을 수반하지 않는 냉광(冷光)도 있다. 빛의 발생은 물체의 원자 혹은 분자의 에너지 상태의 변화에 따라 일어난다. 빛이 인공적으로 발신할 수 있는 전파에 비하여 대단히 짧은 파장을 가지는 것은 빛이라는 전자기파의 발신원이 원자나 분자라는 대단히 작은 것에 기인한다.
6) 물체의 색
태양 광선과 같이 무색으로 느껴지는 빛을 백색광이라고 하며, 공기, 물, 유리와 같이 백색광의 분광분포를 조금도 변함없이 통과시키는 물질은 무색 투명하여 색은 보이지 않는다. 물체의 표면은 섬세한 요철을 가지고 있어 백색광을 모든 방향으로 반사시킬 경우에는 백색이 되며 반대로 완전히 흡수하여 버리면 그 표면은 이상적인 흑색으로 보인다. 어떠한 파장의 빛도 동일한 비율로 흡수, 반사하면 그 표면은 회색이 된다.
상품의 색을 돋보이고자 할 때는 반드시 조명의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 이는 조명에 의해 물체의 색을 결정할 수 있는 광원의 성질을 연색성(color rendition)이라고 한다. 일상적으로 백열등 아래에서는 물체의 색이 난색(따뜻한)으로 기울고, 같은 물체의 색도 형광등 아래에서는 한색(차가운 색)으로 기울어져 보이는 것을 흔히 경험한다.
광원에 따라 물체의 색이 달라져 보이는 것과는 달리 분광반사율이 다른 두가지의 색이 어떤 광원 아래서는 같은 색으로 보이는 현상이 있다. 이러한 현상을 조건등색(metamerism) 분광반사율이 일치하는 색을 재현한다는 것은 기술적으로 아주 어렵다.
빛은 색을 나타나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지만, 또한 색의 여러 가지 변화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원인이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결국 빛의 색(光源色이라 함)은 그 스펙트럼의 성질(분광조성)에 의해서 결정된다. 빨간 사과, 갈색 맥주 등과 같이 우리는 물체에 색(물체색이라고 함)이 있다고 느낀다. 이는 빛이 물체에서 반사하거나 물체를 투과할 때 그 물체의 특유한 스펙트럼 특성에 의해서 변화를 받기 때문이다. 사과의 경우 빨강이나 귤색 파장을 잘 반사시키지만 노랑 이하의 파장의 빛을 거의 흡수하므로 결국 반사광이 빨강이 된다. 맥주의 경우는 녹색보다 긴 파장을 차차 많이 투과하지만 청록 이하의 짧은 파장은 흡수하므로 결국 투과광이 갈색이 된다. 이와 같이 물체색은 반사 또는 투과에 대해서 그 물체가 가지는 스펙트럼 특성에 의해서 결정된다.
이처럼 색이 나타내는 것을 물리현상으로 설명하는 것은 쉽지만, 실제 연상표현은 심리적 현상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사람의 눈은 외계(外界)를 색과 형태에 의해서 지각하므로 색은 시각의 기본 요소 중 하나로 되어 있다. 물체의 색은 구성물질과 여기에 쪼여지는 빛의 종류에 의해 각각의 색으로 보인다. 광원이 태양, 형광등, 백열등에서는 같은 물체라도 다른 색으로 보인다.
물체에 빛을 쪼이면 빛은 4가지로 나누어진다. ㄱ. 물체 표면에서 반사되는 부분 ㄴ. 물체 속으로 들어가서 내부 반사되어 외부로 나오는 부분 ㄷ. 물체에 흡수되는 부분 ㄹ. 물체를 투과하는 부분
착색된 물체에 백색광을 쪼이면 그 색을 나타내는 파장의 빛은 반사되고 다른 부분은 흡수된다. 표준(백색)의 물체와 비교해서 각 파장의 빛을 어느 정도 반사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것을 분광 반사율 곡선(Spectral Reflection Curve)이라고 하며, 빛을 투과하는 물체에 백색광을 쪼일 때에 각 파장의 빛을 어느 정도 투과시키는가를 나타내는 것이 분광 투과율 곡선(Spectral Transmission Curve)이다.
색소는 특정의 파장을 흡수 또는 투과하는 화학물질이다. ex) 적색의 안료는 적색의 빛을 반사하고, 적색 이외의 빛을 흡수한다. 적색의 염료는 적색 이외의 빛을 흡수하고 적색광을 투과시킨다.
7) 색의 양상에 의한 분류
색의 분류는 그 색이 나타나는 현상에 대하여 판단, 해석하는 방법에 따라 이들 색의 분류 방법도 변한다.
① 물체색(Object color): 그 물체가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여지는 색(노랑색 꽃, 흰색, 붉은 포도주, 검 정색 안경 등) ② 표면색(Surface color): 물체색 중에서도 물체의 표면에서 반사하는 빛이 나타내는 색 a. 경영색(mirrored color): 거울처럼 평활한 표면에 비추어지는 색 b. 금속색(metal color): 금 또는 은이라는 색명이 일반적으로 사용 ③ 투명면색(Transparent film color): 투과하여 빛이 나타내는 색 a. 공간색(volume color): 유리병 속의 액체나 얼음 덩어리처럼 3차원 공간의 투명한 부피를 느끼는 색 ④ 간섭색(Interference color): 비누 거품이나 수면에 뜬 기름, 전복껍질 등에서 무지개 같은 색이 나타 나는 것처럼 빛의 간섭에 의해 나타나는 색으로서 막 면의 색이라고도 한다. ⑤ 광원색(Illuminant color): 광원을 볼 때 볼 수 있는 색(전등, 형광등, 네온사인, 신호등, 촛불 등) ⑥ 조명색(Illuminating color): 무대 디자인, 디스플레이 등의 경우 장치와 의상에서 반사되는 반사광과 동시에 이들을 조명하고 있는 조명의 색은 광원색도 표면색도 아닌 색으로 판단된다. ⑦ 형광색(Fluorescent color): 형광물질을 사용한 색
2. 색의 지각(color sence)
빛 파장의 차이에 의해 색이 분별되는 감각을 말한다. 색은 시야의 중심부에서 가장 민감하게 느끼고 주변부에서는 민감하지 못하다. 망막의 중앙부에 있는 중심와(中心窩)에는 추상체(錐狀體, 원추세포)가 모여 있다. 그래서 추상체는 색을 느끼고, 간상체(桿狀體)는 명암을 느낀다는 이원설(二元說)이 19C 말에 해부학, 생리학의 각 견지에서 각각 수립되어 현재 정설로 간주된다. 이 설이 뒷받침이 되는 푸르키네 현상(purkinje 現象)은 빛이 약할 경우에 눈은 장파장(長波長)보다 단파장의 빛에 대해 민감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밝은 데서는 노랑, 어두운데서는 청록색을 가장 밝게 느낀다는 것으로서, 열대지방의 여름의 경관이 누르스름하게 보이고, 달밤에서는 푸르스름하게 보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
망막에는 추상체가 약 700만개, 간상체가 약 1억 3000만개 있다고 하며 빛을 받아 흥분하면 망막의 바깥쪽에서 안쪽을 향하여 전류가 흐르게 되는데, 극히 가느다란 전극을 망막에 집어넣어 색광(色光)에 의해서 일어나는 전류를 오실로 그래프로 관찰하면 빨강, 노랑, 보라 등 몇가지 색에 대하여 각각 특히 민감한 추상체 군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사실에서 색각은 각각의 색광에 민감한 추상체가 강하게 흥분하여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어떤 색에 대해 색각을 일으킬 수 없는 경우를 색맹, 그 정도가 다소 약한 것을 색약(色弱)이라 한다.
정상인이 식별할 수 있는 모든 색은 삼색(三色)의 빛을 적당히 혼합하면 얻어지나, 부분색맹인 사람이 감각할 수 있는 색은 이색(二色)의 혼합으로 가능하고, 전색맹인 사람은 한가지 색만을 감각한다. 그래서 전색맹, 부분색맹, 정상을 각각 일색계(一色系), 이색계(二色系), 삼색계(三色系)라 하는 일도 있다.
1) 색을 나타내는 방법
인간의 눈은 색상, 명도, 채도의 차이에 의해 수백 만종의 색을 식별할 수 있다. 색에 대하여 말 할 경우, 혹은 색을 기록할 경우, 그 색을 정확히 표현할 필요가 있다. 실물 견본으로 나타내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만 그 경우에도 경시에 의한 색의 변화가 문제가 된다. 색 견본에 의하지 않고 어떠한 제품형태에서는 동일 색채, 동일 배색을 얻을 제품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색의 수치에 의한 기록이나 색의 계통적 분류법이 중요하게 되고 있다.
2) 색의 혼합
색을 혼합하면 다른 색을 나타낸다. 혼합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다. 적색광과 녹색광을 흰 스크린에 투영하여 혼합하면 빨강이나 녹색보다 밝은 노랑이 된다. 이와 같이 빛을 더해서 혼합하는 방법은 가산혼합(加算混合) 또는 가법혼색(加法混色)이라고 한다. 빨강, 초록, 남색의 색광을 여러 가지 세기로 혼합하면 거의 어떤 색이던 만들 수 있으므로 이 색을 가산혼합의 3원색이라고 한다. 컬러 텔레비전의 수상기, 무대의 투광조명(投光照明), 분수의 채색조명 등에 이 원리가 사용된다.
또 색필터를 겹치거나 그림 물감을 덧칠함으로써 색을 혼합하는 방법을 감산혼합(減算混合) 또는 감법혼색(減法混色)이라고 한다. 2장의 필터를 겹치면 양쪽이 공통으로 투과시키는 부분만이 마지막으로 투과시키는 파장 부분만이 마지막으로 투과하고, 투과가 공통되지 않은 파장부분은 어느 것이나 불투명해지므로 혼색결과는 원래의 색보다 어두운 색이 된다. 감산혼합에서는 자주(마젠타), 노랑, 청록(시안)을 3원색으로 한다. 예전 교육에는 빨, 노, 파랑을 3원색이라 했는데, 이는 부정확한 표현이어서 고쳐 부르게 되었다. 컬러 사진이나 수채화(水彩畵)에서는 감산혼합의 원리가 사용된다.
빨강과 청록색광을 가산혼합하면 흰색이 된다. 이와 같이 혼합하면 흰색(무채색)이 되는 두 색을 서로 보색(補色)이라고 한다. 감산혼합의 경우는 보색 관계에 있는 두 색을 혼합하면 회색 또는 검정(모두 무채색)이 된다. 빨강과 청록 외에 노랑과 남색, 녹색과 주황 기타의 조합이 있다. 위에서 말하는 조합은 3원색 중 하나씩을 조합하는 경우이며, 보색의 조합은 수없이 많이 나타낼 수 있다.
3) 색의 이미지와 배색 감정
색에는 각각의 감정이 있으며 보는 사람에게 심리적인 여러 가지 느낌을 부여한다. 그 느낌은 사람 각자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색의 이미지는 공통된 것으로서
① 난색(暖色, warm color)계는 따뜻한 느낌을 주는 색으로 빨강(red), 구리빛(copper), 단풍색(auburn), 적포도주색(burgundy), 금색(gold), 밤색(chestnut), 장미(rose), 마호가니(mahogany) 등 색상환 중에서 적색에 가까운 색이다. 태양의 색이나 불타는 불꽃의 색을 이미지로 하여 따뜻함, 정열, 흥분 등의 느낌을 준다.
② 한색(寒色, cool color)계는 청량감을 주는 색으로 재색(ash), 붉은 색을 띄는 재색(mauve ash), 푸른 색을 띄는 재색(blue ash), 은색(silver) 등 색상환 중에서 청색에 가까운 쪽의 색을 말한다, 흐르는 물 이나 맑은 호수 등을 이미지 시켜 시원함, 차가움, 지성 등을 느끼게 한다.
<심리작용에서 색>
|
적색, 등색 |
청색, 색,색,보라 |
느낌 |
따뜻함 |
시원함 |
색상환(반원에서 보아 직선으로 분할) |
온감(溫感) |
냉감(冷感) |
색을 평면상으로 배열 |
진출(부풀어 보임) |
후퇴(오그라들어 보임) |
무게 |
가볍고 |
무겁게 |
경시감(經時感) |
길게 |
짧게 |
밝기 |
명랑한 느낌(명도가 6.5 이상)
|
침울한 느낌(명도가 3.5 이하) |
4) 색의 연상
개개의 색은 여러 가지 다른 감정과 연결되어 있다. 기쁨, 슬픔, 분노, 편안함, 관대함, 외로움 등 감정은 다채롭다.
<색과 감정의 관계>
속 성 |
종 별 |
감정의 성질 |
색의 예 |
감정의 예 |
색상 |
난색 |
따뜻함 적극적 활동적 |
적색 |
격정, 분노, 환희, 활력적, 흥분 |
황적색 |
기쁨, 소란, 활발, 원기 |
황색 |
쾌활, 명랑, 유쾌, 활동적, 원기 |
중성색 |
중용, 평정, 평범 |
녹색 |
편안함, 관대함, 평정, 젊음 |
자색 |
엄숙, 순함, 신비, 불안, 상냥함 |
한색 |
차가움, 소극적, 침정적 |
청록색 |
안식, 시원함, 우울함 |
청색 |
침착, 외로움, 배애, 심원, 침정 |
청자색 |
신비, 숭고, 고독 |
명도 |
명 |
양기, 명랑 |
백색 |
순수, 순결 |
중 |
침착 |
회색 |
침착, 억울함 |
암 |
음기, 중후 |
흑색 |
음율, 불안, 엄숙함 |
채도 |
고 |
신선, 발랄함 |
주황색 |
열렬, 격함, 정열 |
중 |
관대함, 화화 |
핑크색 |
귀여움, 상냥함 |
저 |
수수함, 착착함 |
갈색 |
침착함 |
5) 배색감성
색채의 이미지는 색을 보는 사람의 경험과 기억이나 지식 등에 영향을 받으며 그것을 보는 사람의 나이, 성별에 따라서도 다르고 개인의 성격이나 생활환경, 교육수준, 직업, 시대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연령에 의한 감각치로서 어른이 될수록 형태가 판단의 기초가 되며, 연령이 낮을수록 색을 보고 판단한다. 형태를 무시하고 색에 대하여 반응하는 경향이 강한 사람일수록 감정을 잘 억제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것이 임상적(로르샤하 테스트)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므로 이러한 색들은 단색 각각에 감정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두 가지 색 이상을 배색하면 그 조합에 의해 여러 가지의 감정을 나타내거나 그것을 강하게 하기도 한다. 배색효과는 색의 3요소를 조합시킴에 따라 변화의 아름다움을 찾는 것이고 이것은 색의 대비와 조화의 밸런스 위에서 성립되어진다. 밸런스를 유지하기에는 색상, 명도, 채도 중 어느 것을 동일하게 하거나 스팩트럼에 나타나는 색상의 순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3요소 중 명도의 대비 및 색상의 대비가 비중이 높고 채도의 대비는 이에 비하여 낮다.
6) 색과 색채
일상생활 속에서 눈에서 대뇌까지 경로인 시각 전달계를 통하여 외부의 물체를 인지하는 것은 모두 시지각(視知覺: 푸른 하늘, 노랑나비, 빨간색 장미 등 직접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물체의 반사광을 통하여 색을 자각하는데 지각하는 이들 색의 3속성인 색상, 채도, 명도에 대한 시지각을 색지각(color perception)이라 한다.
(1) 색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색이라는 말은 심리 물리색과 지각색과의 총칭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① 색 감각에 의한 색
색이라는 감각을 물리적인 자극과의 관계로서 취급한 심리, 물리 실험에 의해 얻어진 심리 물리색(psychophysical color)이라고 부르며, 쉽게 말하면 빛의 색 또는 개구색(aperture)에 해당한다. 심리 물리색을 표시하는 방법으로서 혼합색(color mixing system), 개구적인 심리 물리색은 unrelated color(순수한 색)로서 나눌 수 있다.
② 색 지각에 의한 색
물체에서 나오는 반사광을 직접 보고 눈을 통하여 대뇌에서 판단된 색으로서 이러한 종류의 색을 지각색(perceived color)이라 하며 물체의 색을 말한다. 지각색을 표시하는 방법 현색계(color appearance system), 표면의 지각을 동반하는 지각색을 related color(색채)
(2) 색채
물체라는 개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지각적 요소가 다분히 포함되어 있다.(지각색- 물체의 색- 현색계- related color- 색채)
색상, 명도, 채도는 색표로서 표준을 정하여 적당한 번호나 기호를 붙여놓고 시료물체의 색채와 비교하여 물체의 색채를 표시하는 체계이며 표준 색표의 번호나 기호는 일반적으로 색지각의 심리적 속성(색상, 명도, 채도)에 따라서 붙여 놓은 것이다. 색표를 기초로 한 심리적인 색표시 체계가 현색계이다.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색의 수는 수십종 정도이고, 뛰어난 감각을 지녔다고 하는 화가라도 1,000여종 정도 지각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두가지 색을 나란히 놓고, 양쪽이 같은 색인가 다른 색인가 하는 식별판단은 매우 예민하게 반응한다. 이 식별능력을 기초로 해서 분간할 수 있는 색의 수를 계산하면 750만이라는 방대한 수에 이른다. 예를 들면, 무지개의 색도 식별능력으로 나누면 약 130여종이나 된다. 이와 같이 방대한 색의 수를 분류하는데는 일일이 색명(色名)을 붙일 수 없으므로 과학적인 표색방법을 사용한다. 그중에서도 먼셀 표색계(表色系), 오스트발트 표색계, CIE 표색계(국제조명위원회 표색계)의 3종이 흔히 쓰이며, 먼셀 표색계와 CIE 표색계는 한국 공업 규격(KS)에 채용되어 있다.
① 먼셀 표색계
색을 HV/C(H-색상, V-명도, C-채도)의 형태로 나타난다. 색상을 R(빨강), YR(주황), Y(노랑), GY(연두), G(녹색), BG(청록), B(파랑), PB(남색), P(보라), RP(자주)의 10종으로 나누며 원주상에 등간격으로 배치하고(色相環이라고 한다) 다시 한 기호의 범위를 10으로 분할하여 1∼10까지 번호를 매긴다. 예를 들어 5R은 빨강의 중앙에 위치하는 대표적인 빨간 색상을 말한다.
명도는 순백(純白)을 V=10으로, 순흑(純黑)을 V=0으로 하고, 그 사이를 밝기 감각에 따라 1, 2, …9로 분할한다.
채도는 색감의 정도를 무채색 C=0으로 해서 시작 C=1, 2, 3, …으로 구분한다. 예를 들면 순수한 적색은 H가 5R, V가 4, C가 14로 5R4/14로 표시된다.
② 오스트발트 표색계
색상환을 8색상으로 만들고 각각을 다시 3개로 분할한다. Y(노랑), O(귤색), R(빨강), P(보라), U(울트라 마린, 파랑), T(터키 옥색, 청록), G(녹색), LG(나무잎의 색, 연두)로 나타내며 순색 함유량 F, 흰색 함유량 W, 검정색 함유량 BL, 각 색에 대하여 F+W+BL=100%되도록 분배된다. 예를 들면 어두운 보라는 색상이 2P(11로도 적는다) W가 3.5%, BL이 86%로 2P(W)pi(BL) 또는 11pi로 표시된다.
③ CIE 표색계
색을 xy(한 조로서 색도좌표(色度座標)를 나타내며 색상과 채도를 조합한 성질을 뜻하고)Y(색의 명도를 나타낸다)의 형태로 표현한다. 이 표색계는 색의 심리물리학에 입각하는 것으로, 색지각을 만드는 빛의 스펙트럼 특성을 물리적으로 측정하고, 세밀한 계산을 거쳐 xyY가 구해진다. 그러나 실제로는 정학하고 편리한 색체계(色彩計)가 있어, 간단한 조작에 의해서 상세한 xyY의 값이 구해진다.
이들 세 표색계 중에서 CIE계는 가장 과학적이며 표색의 기본으로 되어 있는데, 주로 광원이나 컬러 텔레비전의 기술에 사용된다. 먼셀 표색계는 알기 쉽고 다루기 쉬우므로 일반 사회에서 널리 이용되며, 특히 도색(塗色), 염색 등의 기술에 사용된다. 오스트발트 표색계는 주로 미술 방면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세 표색계 사이의 환산은 쉽게 되도록 되어 있다.
7) 색과 관련학문
색을 지각할 때 빛이 직접 우리 눈으로 들어온다던가 어떤 대상의 반사광이 우리 눈으로 들어와 색에 대한 느낌을 갖는다. 이를 색지각이라 하며 색을 지각하는 경로와 결과를 규명하는데는 여러 측면의 학문이 관계하고 있다.
① 물리학적인 측면: 빛의 현상에 대한 것으로 빛이 직접광이든 혹은 반사광이든 우리의 눈을 자극하는 빛의 방사 에너지의 분포에 따른 색의 문제를 규명한다.
② 화학적인 측면: 대상이 지니고 있는 색채성분에 대한 것으로 안료나 염료의 화학적인 분자구조, 색채정착문제, 합성방법에 대한 색채문제를 규명한다.
③ 심리학적인 측면: 색채가 우리들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것을 규명, 색채의 상징성과 색채의 주관적 성향 및 식별력도 심리적 문제이며, 색채감정 효과와 색채의 심미적 가치도 심리학의 연구영역이다.
④ 심리 물리학적인 측면: 빛이란 자극을 물리적으로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에 똑같이 대응하는 감각이 있다면 그 감각은 자극량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하는 물리적인 자극과 감각과의 관계를 심리 물리량으로 규명하며 혼색계의 영역이다.
8) 색의 법칙(The laws of color)
모발의 색상은 3원색(빨강, 노랑, 파랑)으로 구성되었으며, 이와 같이 3원색을 지닌 모발 내 자연 색소의 농축 정도가 클수록 모발색은 검게 보인다. 농축 정도에 따라 흑색〉갈색〉적색〉금발의 모발로 나누어지며 흰머리인 경우 색소는 거의 없다. 색의 법칙은 다른 색을 만들기 위해서 염료와 색소가 섞이는 것을 조절한다. 이는 색의 법칙이 조화로운 색의 혼합을 구사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과학에 기초하고 예술에 적용시키고 있다.
(1) 원색(기본색, Primary colors)
기본색이란 기초적인 순수한 색들이다. 3가지 기본색은 빨강(red), 노랑(yellow), 그리고 파랑(blue)이다. 다른 모든 색들은 일차색의 혼합에 의해 만들어진다. 3원색- 빨강, 노랑, 파랑
(2) 2차색(등화색, Secondary colors)
등화색은 원색 두 가지를 같은 양으로 혼합하여 얻어지는 색이다. 같은 양으로 혼합했을 경우, 노랑(yellow)과 파랑(blue)은 녹색(green), 파랑(blue)과 빨강(red)은 보라(violet), 그리고 빨강(red)과 노랑(yellow)은 주황색(orange)을 만들어낸다.
기본색의 혼합 |
이차색 |
빨간색+노란색 |
= 오렌지색 |
빨간색+파란색 |
= 보라색 |
노란색+파란색 |
= 초록색 |
(3) 3차색(Tertiary colors)
3차색은 기본색 한가지를 이에 근접한 등화색(2차색)중 하나와 같은 양을 혼합했을 경우 얻을 수 있다. 3차색은 노랑(yellow)과 녹색(green)을 혼합했을 경우 연두색(green-yellow), 파랑(blue)과 녹색(green)은 청록(blue-green), 파랑(blue)과 보라(violet)는 남색(blue-violet), 빨강(red)과 보라(violet)는 자주(red-violet), 빨강(red)과 주황(orange)은 다홍(pale yellow red), 그리고 노랑(yellow)과 주황(orange)은 귤색(pale red yellow)이 만들어진다.
이와 같이 색들은 서로 혼합되어 밝기가 달라지면서 수많은 색과 색조가 만들어지며 3원색의 혼합은 검정색이며 3차색 12가지를 다 mix할 경우에도 검정색이 된다.
기본색 |
이차색 |
삼차색 |
빨간색 |
오렌지색 |
주황색 |
초록색 |
연초록 |
노란색 |
오렌지색 |
다홍색 |
보라색 |
적보라색 |
파란색 |
보라색 |
청보라 |
초록색 |
청초록색 |
(4) 4차색(Quaternary colors)
이것은 앞에서 묘사되지 않았던 어떠한 색이라도 만들어 낼 수 있는 다른 모든 색의 배합을 포함한다.
(5) 보색(Complementary colors)
보색이란 색상환(color wheel) 안에서 서로 반대되게 위치해 있는 어느 두 가지 색을 말한다. 이들 둘을 혼합하면 이들은 서로 중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예를 들면 같은 양의 빨강(red)과 녹색(green)은 서로를 중화시켜서 갈색(brown)을 만들어낸다. 주황(orange)과 파랑(blue)도 서로를 중화시키고, 노랑(yellow)과 보라(purple, violet) 역시 서로를 중화시킨다. 보색(Complementary colors)은 항상 기본색 하나와 등화색 하나로 이루어진다. 보색의 한조는 항상 3가지 원색으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색상환(color wheel)을 보면 빨강(기본색=원색)의 보색은 녹색(등화색=2차색)이다. 녹색(green)은 파랑(blue)과 노랑(yellow)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모두 원색=기본색이다. 따라서 이 보색의 한 조에는 원색이 세 가지 모두 쓰였음을 알 수 있다. coloring에 있어서 보색의 적용은 고객이 희망하는 칼라가 표출되지 않았을 때 잘못된 색상을 cleaning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9) 색의 기본적 성질
색은 각각 고유의 성질과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물체색을 대별하면 유채색과 무채색으로 나눌 수 있다. 밝기라는 성질로서 즉 수량화하여 명도라고 하는 무채색(Achromatic color)은 색상을 띠지 않은 색(채색을 가지지 않는) 즉 빛을 분광시키지 않고 흡수 또는 반사에 의해 생기는 백색- 회색- 흑색을 말한다. 빨, 노, 녹, 파, 보라와 같이 색에 특성을 부여하는 색상이라는 성질이 있고 또 색의 강약을 나타내는 채도라는 성질을 가진 색의 3요소를 전부 지니고 있는 유채색(Chromatic color)은 색상을 지닌 색 즉 조사된 광(光)을 분광하여 일부는 흡수시키고 나머지는 가시광 영역으로 반사 또는 투과하여 색채를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색입체(color solid)는 색상, 명도, 채도를 3축으로 형성 색을 공간적으로 배열한 것이다.
(1) 색상(Hues)
유채색은 각기 색감과 성질을 달리하고 있으며 강한 세기의 spectrum color를 말한다. 이들 색을 구분하는데는 색의 이름을 필요로 한다. 색명으로 구별되는 모든 색은 감각으로 느낄 수 있으며 이를 색의 속성이라고 하며 색상이라고도 한다. 적, 황, 녹, 청, 보라와 같은 색의 계통을 나타내는 것으로 파장에 의해 결정된다. 빛의 3속성(屬性)의 하나로 빨강, 파랑, 녹색 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 구별되는 특성을 말한다. 색조와 거의 같은 뜻으로 쓰이는데, 색상의 변화를 계통적으로 고리모양으로 배열한 것이 색상환(色相環)이다. 먼셀이나 오스트발트 표색계에서는 색상별로 척도표시가 되어 있다.
(2) 명도(Values, shades)
무채색과 유채색의 공통점은 밝음과 어두움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밝음과 어두움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밝기의 정도로 표시하는 것이 명도이며, 검정색의 추가에 의해 어둡게 되는 색상들로서 흰색(white)과 검정(black) 사이에 명도(value)가 다른 회색(grey)의 단계를 균등하게 등분하여 차례로 표현한 것이 명도의 단계이다. 이 명도의 단계는 무채색을 모두 11단계로 구분하여 모든 빛깔의 명도 기준으로 한다. 갈색(밤색)은 파랑과 빨강과 노랑색의 혼합이며 갈색은 그 자체로는 존재하지 않는 즉 3원색이 혼합되어진 결과색으로서 모든 2차색과 기본색의 혼합(보라+노랑)에서 나타난다. 그러므로 갈색은 가장 진한 색일 수 있다. 검거나 갈색, 밝게는 밝은 갈색 또는 금색에까지 될 수 있다.
물체 표면은 반사율이 많고, 적음을 판정하는 척도로서 밝기의 정도를 나타낸다. 명도가 높은 색은 밝으며 명도가 낮은 색은 어둡다.
(3) 채도(Chroma, Saturation)
색의 순도, 색의 선명도 즉 색채의 강하고 약한 정도를 말한다. 동일 색상 중에 선명한 색은 채도가 가장 높은 색으로서 순색(pure color)이라 하고 선명하지 않은 색은 채도가 낮은 것으로서 탁색(dull color)이라 한다. 선명도는 점차 흐려져서 무채색이 된다.
10) 색의 제조
화학자 또는 미용사들은 화학약품으로부터 염료를 만들고 이를 다른 화학적 성분들과 혼합하여 염색제품을 만들어 낸다. 이 헤어칼라 제품(hair coloring products)들은 색의 분석을 통한 과학과 창조적인 예술적 재능의 결합으로서 hair colorist에게 다양한 음영과 색조, 명암을 제공한다.
(1) 12가지 색
자연적인 헤어칼라(nature's hair colors)를 표현하기 위해 색 제조자들은 색의 3원색(기본색)인 빨강, 노랑, 파랑에서 기초색상을 만든다. 기초색상이 노랑과 빨강인 헤어 칼라는 자연색소의 pheomelanin(적멜라닌)에 의해 색을 표현할 수 있으며 기초색상이 파란색으로 구성된 헤어칼라는 차가운 느낌의 자연색소 eumelanin(흑멜라닌)에 의해 기본 색을 만든다. 이 기본 삼원색을 기초로 기본색과 기본색을 혼합하여 새로운 이차색상 3개를 만든다.
기본색의 혼합 (Primary colors combined) |
이차색 (Secondary colors) |
노란색(Yellow) + 빨간색(Red) |
오렌지색(Orange) |
빨간색(Red) + 파란색(Blue) |
보라색(Violet) |
파란색(Blue) + 노란색(Yellow) |
초록색(Green) |
이차색(오렌지, 보라, 초록)은 염모제의 기초 색들로 사용되면서 모발 자연색소와의 혼합에 의해 일반적인 모발색의 범주를 형성시키며, 이러한 이차색은 다시 기본 일차색과의 만남에 의해 6개의 3차색이 만들어진다.
<삼차색상 >
기본색 (Primary colors) |
이차색 (Secondary colors) |
삼차색 (Tertiary color) |
노란색(Yellow) |
오렌지색(Orange) |
노란빛 오렌지색(Yellow-Orange) |
노란색(Yellow) |
초록색(Green) |
노란빛 초록색(Yellow-Green) |
빨간색(Red) |
오렌지색(Orange) |
빨간빛 오렌지(Red-Orange) |
빨간색(Red) |
보라색(Violet) |
빨간빛 보라색(Red-Violet) |
파란색(Blue) |
보라색(Violet) |
파란빛 보라색(Blue-Violet) |
파란색(Blue) |
초록색(Green) |
파란빛 초록색(Blue-Green) |
위와 같이 색은 기본 삼원색(Three primary colors) 이차색(secondary color), 이차색에서 삼차색(Tertiary color)등으로의 다양한 혼합에 의해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 오렌지색, 보라색, 초록색, 노란빛 오렌지, 노란빛 녹색, 빨간빛 오렌지, 빨간빛 보라, 파란빛 보라, 파란빛 녹색으로 구성된 12가지 색을 만든다.
(2) 색상환(color wheel)
기본색, 이차색, 삼차색을 기초로서 사용하는 염모제로 얻어질 수 있는 결과색상을 말하며 염모제의 회사들은 기초색상(color-base)들을 고유표를 붙여 상품에 표시한다. Y-노란색(yellow base) R-빨간색(red base) B-파란색(blue base) O-오렌지(orange base) V-보라색(violet base) GN-초록색(green base) G-황금색(gold base) YO-노란빛 오렌지색(yellow-orange base) YG-노란빛 초록색(yellow-green base) RO- 빨간빛 오렌지(red-orange base) RV-빨간빛 보라색(red-violet base) BV-파란빛 보라색(blue-violet base) BG-파란빛 초록색(blue-green base)
(3) 색의 창조(Creating hair color)
모발색상을 연구하는 화학자(Hair color chemists) 또는 미용사(Professional Cosmetologist)들은 화학적으로 만든 12가지 색상을 이용하여 액체(liquid), 크림(cream) 또는 젤 타입(gel type)의 염모제를 만든다. 12가지색들은 그들 색과의 조합과 자연색소(pigments)와의 혼합에 따라 수 없는 음영(shades)을 만들고 이것들은 밝기에 따라 다양한 색과 음영, 색조를 만든다.
3. 색조제
고객의 모발에 사용할 색을 조제하기 시작할 때 색의 법칙을 고려해야 한다. 대부분의 색은 색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것은 이들 색이 기본색 모두를 균형 있게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모발에 사용할 염료를 배합하기 전에 색이 지닌 지배적인 베이스(base)와 밝기, 어두움의 등급을 인지해야 한다.
산화 염료는 제조업체에 의해 공식화된 지배적인 성질과 등급에 따라 분류된다. 즉 국제적인 컬러 코드 시스템 ICC(international colour code)을 사용하여 그들이 만든 색을 설명하고 있으며 대개의 제조업체들은 사용자를 위해 색의 등급과 베이스(base)를 알려주는 설명서(color chart or color wheel)를 제공한다. 전문 미용사로서 제조업체가 공급하는 컬러 확인 차트(color identification chart)와 비교하여 고객의 모발색의 등급과 베이스(base)를 알아내야 한다.
색의 느낌은 크게 차가운 색과 따듯한 색으로 분류하는데 차가운 색은 지배적인 베이스(base)가 파랑, 초록, 보라가 될 것이며, 따뜻한 색은 노랑, 오렌지, 빨강이 지배적인 베이스(base)가 될 것이다. 모든 색은 따뜻한 색이든 차가운 색이든 무채색이든 가장 밝은 금발에서 칠흑 같은 검정색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톤(tone)으로도 만들 수 있는, 색상 또는 톤은 우리가 볼 수 있는 색의 집약이다.
1) 톤(Tone, 색상)
모발색은 유전적 요소뿐만 아니라 모발 자체가 만드는 색소에 따라, 개인의 시각에 따라 지각방법은 다양하다. tone은 우리가 실제적으로 눈으로 보는 색으로서 갈색, 금발색, 적색 등으로 표현된다. 색 지각에 있어 가시광선이 모발 색에 어떻게 작용되는가를 이해하는게 colorist들에게 가장 중요하다.
모발의 색은 밝은 자연광에서 또는 흐릴 때와는 다르게 드러난다. 다양한 밝기와 색조의 전광은 또한 색에 대한 눈의 인지력에 영향을 미친다. 주변의 배경 색상(자연광 또는 인조광)에 의해서도 색상은 착시현상을 가지므로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 이러한 외부적인 요인들은 기본 모발색이라도 깊이(depth)나 톤(tone)이 계속 변화된다면 계속 다르게 보인다. 이러한 외부색의 영향을 피하기 위해 모발 색상은 중성적인 환경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가장 좋다. 이와 같이 자연스럽게 밝아 보이는 모발 색상을 만들어 내기 위하여, hair colorist들은 끊임없는 연구를 해왔다. 산화작용을 이용 모발의 자연 멜라닌 색소를 먼저 탈색시킨 후 인공색소(dye)로 색상을 넣어주는 방법으로서 인공색소는 산화과정을 거친 후, 모발 안의 바탕색소(under coat)와 함께 결합되어 우리 눈에 영구적인 새로운 색상, 즉 모발 염색(permanent hair color)이 이루어진다.
톤(tone)은 명암, 농담, 강약 등의 색조화이며, 또한 따뜻한 느낌, 차가운 느낌 등을 말할 때 쓴다. 따뜻한 색은 하이라이트 색(highlighting colors)이라고도 하는데, 빨강(red), 주황(orange), 그리고 노랑(yellow)이 있다. 차가운 색은 재색(ash) 또는 칙칙한 색(drab)이라고도 하는데 파랑, 녹색, 보라색이 포함된다.
제조업자들은 영구적 염모제의 tone을 표현할 때 숫자 대신 문자로서 약자를 사용하기도 한다. 예로서 R( red, 붉은색), G(gold, 황금색), A(ash, 재색), C(copper, 구리빛) 등이 있다. /1 푸른색(녹색)을 띄는 재색(blue ash) /2 붉은색을 띄는 재색(maure ash) /3 황금색(gold or yellow) /4 구리색(copper 또는 orange) /5 포도주색과 마호가니(burgundy or mahogany) /6 붉은색(red)
예로서 6/1이라는 숫자는 어두운 블론드 정도의 밝기를 가진 재색(어두운 재색 블론드)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2) 밝기(depth)
색의 밝기와 어두움을 나타내는 명암으로서 1(2) 가장 어두운∼ 10(11) 가장 밝은 쪽까지의 눈금으로 표시된다. 흰머리는 색상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
2/0 (block, 검정) 3/0 (dark brown, 어두운 갈색) 4/0(medium brown, 중간 밝기의 갈색) 5/0 (light brown, 밝은 갈색) 6/0 (dark blond, 어두운 블론드) 7/0 중간 밝기의 블론드(medium blond) 8/0 밝은 블론드(light blond) 9/0 매우 밝은 블론드(very light blond) 10/0 가장 밝은 밝기의 블론드(extra light blond) 11/0 최고로 밝게 한 블론드(high-light blond)
3) 염모 시술을 위한 색의 분석
모발 염색을 위해서는 염료의 기전도 중요하지만 모발에 대한 진단(분석) 결과에 의한 것 또한 중요한 조건이다. 색의 너무나도 다양한 모습으로 표출되므로 인해 컬러리스트들은 흥미가 유발되고 전문가로서의 보람을 가질 수 있는 보고이다. 그러므로 임상결과는 기록에 의한 재검토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는 여러 가지로 분석될 수 있겠지만 단적으로 고객에 의한 염모술을 위해 더 나은 서비스 결과를 초래시키기 때문이다. 임상을 위한 기록방법은 두피상태(두피건강 정도, 병의 징후 등) 및 고객의 선호도와 life style에 의한 질문과 염색 시술의 본론인 원하는 최종색상(target colour)과 사용될 제품, 도포 테크닉을 기록한다.
4) 기타
① 컬러 차트(shade charts)
컬러차트는 제조업체에서 그들만의 고유 영역의 색상을 표현하기 위한 모발 샘플이다. sample의 형태는 folder(폴더: 접었다. 열었다 하는), display card(디스플레이 카드), 쇠고리에 달려 있는 형태 등 샘플들이 표현되는 색상환은 흰색 나일론(인조 합성 섬유)에 색을 입힌 것이다. 그러므로 고객에게 이용 가능한 색의 범주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일 뿐 개개인의 기본 모발색과 원하는 색의 밝기와 색상은 눈에 보여지는 제품회사의 색상 샘플과는 동일하지 않다. 이러한 이름과 숫자 시스템을 가진 염모를 위한 색상환에서 이름(색명)은 고객과 상담시 사용되며 숫자는 shop의 staff들 사이에 통용된다. 이는 숫자에서 들어나는 어떤 밝기 및 색상인지 분명하게 제시된 상징체계이기 때문이다.
② 컬러 차트의 색명 및 숫자 시스템
색상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두 숫자를 사용한다. 색상을 나타내는 기호는 /(슬래쉬) 또는 -(다시)를 사용한다. 앞면의 숫자는 색상의 밝기로서 주가 되는 색이며 두 번째 숫자는 이차색을 말한다.
즉 9/3: 매우 밝은 블론드, 황금색이 주가 되는 색 8/34: 밝은 블론드, 구리빛이 뒤에 살짝 나타나는 황금색이 주가 되는 색 7/43: 중간 밝기의 블론드, 황금색이 뒤에 살짝 나타나는 구리색이 일차색인 색 8/44: 중간 밝기의 블론드, 똑같은 숫자가 두 번 사용되었다는 것은 같은 이차색이 추가되어 구리빛 의 일차색이 더 짙어진 것을 의미 7/03: 중간 블론드, 일차색은 없고 이차색은 황금색 7/03은 7/3보다 황금빛이 덜하는 것을 의미
※ 0은 밝기 없이 단지 색상만을 나타낸다.
〈표 3-10〉color chart에서 숫자 system의 예
밝게
| |
색의 농도
| |
어둡게 |
색상의 밝기 |
기본 색상 |
/1 |
/2 |
/3 |
/4 |
/5 |
/6 |
녹색을 띄는 재색 |
붉은색을 띄는 재색 |
황금색 |
구리색 |
마호가니색 |
붉은색 |
11 가장 밝게 끌어올린 블론드 |
11/0 |
11/1 |
11/2 |
11/3 |
|
|
|
10 가장 밝은 블론드 |
10/0 |
10/1 |
10/21 |
10/03 |
|
|
|
9 매우 밝은 블론드 |
9/0 |
9/1 9/01 |
|
9/3 9/03 |
9/04 |
|
|
8 밝은 블론드 |
8/0 |
8/1 8/01 |
|
8/3 8/03 8/34 |
8/3 8/44 |
|
|
7 중간 밝기의 블론드 |
7/0 |
7/1 7/01 |
7/2 |
7/3 7/03 |
7/4 7/43 |
|
|
6 어두운 블론드 |
6/0 |
6/1 |
|
|
6/43 |
6/52 |
6/6 6/62 |
5 밝은 갈색 |
5/0 |
|
5/2 |
5/3 |
|
|
|
4 중간 갈색 |
4/0 |
|
4/26 |
|
4/4 |
4/52 |
|
3 어두운 갈색 |
3/0 |
|
|
|
|
|
3/6 |
2 검정 |
2/0 |
|
|
|
|
|
|
※ 부적절한 상호 혼합의 예 09/04 + 9/1 : 재색(/1)이 미묘한 구리빛(/4)을 중화시킨다. 7/2 + 7/3 : 붉은색을 띄는 재색(/2)과 황금색(/3)은 보색 8/03 + 8/0 : 미세한 황금색(/03) 4/52 + 8/44 : 밝기와 색상이 일치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