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성(干城)
임금을 위하여 방패[干]와 성(城)이 되어 방위함에서 비롯된 말로, 나라를 지키는 군인을 이름.
「詩經」,
赳赳武夫 公侯干城
간성지재(干城之材)
나라를 지킬 만한 믿음직한 인재를 이르는 말.
간세지배(奸細之輩)
간사한 짓을 하는 사람의 무리.
간세지재(間世之材)
여러 세대를 통하여 드물게 있는 인재.
간신월좌자석(看晨月坐自夕)
새벽 달 보려고 저녁부터 나와 앉음이란 뜻으로, 주책없이 너무 일찍부터 서두름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靑莊館全書」,
간악무도(奸惡無道)
간악하고 우악스러움.
간어제초(間於齊楚)
약자가 강자 틈에 끼어 괴로움을 받는 것을 가리키는 말.
*주(周)나라 말엽에 등(滕)나라가 더 큰 나라인 제(齊)․초(楚) 사이에 끼여 괴로움을 많이 받았다는 고사.
간언역어이(諫言逆於耳)
⇒양약고어구이어병(良藥苦於口利於病) 참조.
간운고학(間雲孤鶴)
속세의 번거로움에서 해방되어, 아무런 속박을 받지 않고 자연과 친하며 사는 경지, 또는 그 사람.
간운보월(看雲步月)
낮에는 구름을 바라보고 밤에는 달빛 아래 거닌다는 뜻으로, 객지에서 고향 생각을 간절히 함을 이르는 말.
갈구이상(葛屨履霜)
칡으로 삼은 신을 신고 서리를 밟는다는 뜻이니, 곧 몹시 가난하거나 인색함을 비유하는 말. 갈지등롱(葛之燈籠)이라고 도 함.
갈기분천(渴驥奔泉)
목마른 명마가 샘을 보고 달려간다는 뜻으로, 힘차고 급한 모양을 이르는 말.
갈등(葛藤) 갈등(葛藤)
칡넝쿨과 등나무 줄기란 말로, 서로 얽혀 알력(軋轢)을 낳게 하는 상태나 관계를 표하는 말.
*옛날 어떤 사람이 뜰 안에다 칡과 등나무를 나란히 심고서 장차 그 그늘을 즐기려 하였다. 그런데 등나무 넝쿨의 공간을 칡넝쿨이 메우는 등 서로 보완하여 큰 그늘을 만들면 좋겠구나 했던 그의 기대와는 달리, 두 식물이 한데 어울려 서로 감아대느라 그늘은커녕 서로가 서로를 조여 죽게 되었다. 둘의 성질이 너무도 흡사했기 때문이다. ‘굵은 것에 가는 것, 감는 것에는 곧은 나무가 어울리는 것을!’ 그는 낫을 들고 와 아깝지만 그 중 한 그루의 밑둥을 베어야만 했다. 하나라도 살리자는 뜻이었다. 이후, 두 일과 두 개 이상의 사안이 서로 뒤얽혀 어렵게 되거나 걱정스럽고 고민될 때 이 비유를 들어 일컫게 되었다. 갈불음 도천수(渴不飮盜泉水)
갈불음 도천수(渴不飮盜泉水)
아무리 목이 말라도 샘물을 훔쳐먹지 않는다는 말로, 어떤 곤경에 처해도 의롭지 않은 일은 하지 않는다는 말.
갈이천정(渴而穿井)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는 말로, 평소에 준비 없이 있다가 일이 급해져서야 당황함을 뜻하는 말.
「說苑」,
譬之猶渴而穿井 臨難而鑄兵 雖疾從而不及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