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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리틀추기경의 플래닛입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리틀추기경
백두산은 먼 옛날부터 여러가지 명칭으로 불리워 왔고, 문헌에 의한 최초의 이름은 중국 산해경에 "넓고 거친 들판 가운데 산이 있는데, 불함산이라고 부른다"고 적혀 있다. 그뒤 단단대령, 개마대산, 도태산, 태백산, 백산 등으로 불리워졌고, 우리 나라에서는 고려 성종 10년(981년)부터 백두산이라고 불려 왔다. 백두산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국경지대에 자리잡은 휴화산으로 산 전체의 총 면적은 8,000 평방km 이다. 남북한을 통틀어 가장 높은 산으로 남한에서는 2,744m, 북한에서는 2,749.2m로 표기하여 약 5m의 차이가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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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의 서쪽과 북쪽은 중국 길림성에 속하고 동쪽과 남쪽은 북한의 양강도에 속한다. 백두산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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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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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측에서는 우리의 장군봉을 백두봉이라고 부르는 것을 비롯하여 삼기봉, 고준봉, 자하봉(2,618m), 화개봉, 철벽봉(2,560m), 천활봉, 용문봉, 관일봉, 금병봉, 지반봉(2,603m), 와호봉(2,566m), 관면봉등 16개 봉우리에 모두 명칭이 있다. 이러한 명칭은 1900년대 초에 붙여진 이름이다. 백두산 천지는 여러 차레의 화산 폭발과 함락에 의하여 이루어진 칼데라호이다. 수면의 해발 고도는 2,189m로 전세계 화산호 중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다. 천지의 동서 길이는 3.51km, 남북 길이는 4.5km이다. 평균 물 깊이는 200m이며 가장 깊은 곳은 384m 이고, 총저수량은 19.55억㎥이다. 천지의 물은 북쪽 승사하를 따라 일년 내내 장백폭포로 흘러 내리는데, 그 총 유량은 약 3,866 ㎥이다. 물의 내원은 빗물,지하수 등인데 그중에서 지하수가 62%를 차지한다. 해발고도 2,744m 의 백두산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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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폭포 그중 가장 큰 폭포가 장백폭포인데 현재는 중국의 영토로 되어 있다. 이는 높이가 68m이고 여름철은 물론이고 겨울철에서 얼음과 눈속에서 폭포가 쏟아지고 있는 것이 매우 장관이다. 밀림 속에 자리 잡은 악화 폭포는 그 높이가 50m이고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백두산은 지질 시대에 여러차례의 화산 폭발이 있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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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시대에 들어와서도 1413년,1597년,1660년,1702년,1900년등 5차의 화산 폭발이 있어 지금도 화산 활동 후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 중 전형전인 것이 온천군이다. 백두산내 온천은 해발 1,756미터 이상 되는 곳에서 나타나는데 모두 30여곳이 있다. 그 가운데서 천지내에 두개의 분수구가 있고, 장백폭포 북쪽에 13개의 분수구가 있다. 최고 수온은 82도에 달하여 이 온천물에서는 달걀도 삶아진다. 일본의 온천군에서 삶은 달걀의 판매액이 엄청난것처럼 이곳 역시 마찬가지이다. 백두산 지역은 강수량이 비교적 많다. 그 원인은 해양과는 거리가 가까우며, 삼림지역이어서 수증기가 많고 지세가 높기 때문이다. 천지 주변의 연평균 강수량이 1,340.4mm이며, 연 강수일수는 209일쯤 되고, 특히 우기는 7,8월로 거의 매일 비가 내려 맑은 날은 불과 며칠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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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의 연평균 기온은 -7.3도이고 극단적인 최저 기온은 -44도이다. 9월 초순이면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온통 겨울 설원으로 변한다. 계곡엔 눈이 매우 두껍게 쌓여 이듬해 7월에도 채 녹지 않은 눈을 볼수 있다. 서풍이 강한 백두산은 연 평균 풍속이 초속 11.7m에 달하고 8급 이상의 폭풍 일수는 267일이나 된다. 폭풍이 가장 많은 달은 12월로서 29일쯤 되고,최대 풍속은 초속 70m가 넘을 때도 있다. 백두산의 제일 높은 봉우리는 장군봉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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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윗 부문에 부석이 덮여 있어 "백두"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백두산에는 6월 말까지도 눈이 남아있고, 7월 중순까지도 음지 일부분에는 하얀 눈이 녹지 않고 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9월이면 벌써 첫눈이 내리는 아주 추운 곳으로 겨울철에는 특히 눈보라가 아주 심해 겨울 산행은 전문가 산행을 요하기도 함으로 일반일들의 접근은 6월 - 8월이 가장 접근하기 쉽다. 한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5월이면 제설 작업을 통하여 백두산 등정을 원하는 한국인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평균적으로는 백두산 입산이 6월말에서 9월초의 약 2개월 남짓이며, 이시기에 집중적으로 수십에서 약 백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린다. |
백두산은 여러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데, 천지를 둘러싸고 있는 해발 2,500m이상인 봉우리 만도 16개이며, 시대에 따라 이들 봉우리의 명칭이 달랐다. 제일 높은 봉우리는 장군봉(2,749.2m)으로 중국에서는 백두봉이라한다. 두번째 높은 봉우리는 백운봉(2691m), 기상대가 있는 곳이 천문봉(2670m)이다. 비류봉(2,580m), 백암산(2,670m), 차일봉(2,596m), 층암산(2,691m), 마천우(2,691m) 등의 7개 봉우리에만 명칭이 전해지고 있다. 중국측에서는 우리의 장군봉을 백두봉이라고 부르는 것을 비롯하여 삼기봉, 고준봉, 자하봉(2,618m), 화개봉, 철벽봉(2,560m), 천활봉, 용문봉, 관일봉, 금병봉, 지반봉(2,603m), 와호봉(2,566m), 관면봉등 16개 봉우리에 모두 명칭이 있다. 이러한 명칭은 1900년대 초에 붙여진 이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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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백두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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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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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봉 천지 기상관측소에서 서남쪽으로 400여미터 되는곳에 남쪽으로 화개봉과 325미터 마주 솟아있고 북으로 철벽봉을 등진 곳에 있다. 천지의 수면에서는 476미터, 해발 2,670미터의 높이를 가진 이 봉우리는 천지 북쪽켠에서 가장 높은 산마루이다. 1958년 이 봉우리의 북쪽에 백두산천지 기상관측소를 세운 때 부터 기상대를 상징하여 천문봉이라 이름하였다. 봉우리 꼭대기에서 천지로 향한 '천상은병풍'에는 오색 영롱한 비취 주옥들이 박혀 있다. '천상은 병풍' 앞에는 수리바위가 있고 동쪽에는 여의주를 희롱하는 외뿔 용이 하늘에 머리를 쳐든 듯한 용각봉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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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석봉 천지 서쪽에 서북으로 백운봉과 1,270미터 떨어져 있고 남으로 현실애, 제운봉과 이웃한 곳에 위치한 옥주봉은 해발2,664미터이다. 꼭대기에 또 오형제처럼 다섯 봉우리가 뭉쳐 선 것이 마치 하늘이 무너지면 버티고 있을 듯 한지라 '백두의 옥기등' 이란 영예를 지니고 있다. 그 다섯 봉우리들은 푸른 암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청석봉이라고도 부른다. 해발 2,500미터가 넘는 이 봉우리들은 천지쪽으로 향해 섰는데 깎아지 른듯한 절벽들에 '-'자를 가로 그은 듯 한 큰단층이 있다. 옥주봉 동쪽에서 솟는 샘은 금실같이 천지로 흘러 드는데 이것은 금선천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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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봉(차일봉) 천지의 서북쪽에 승사하를 사이에 두고 천활봉과 대치되어 천지의 출구를 지키는 듯한 봉우리가 용문봉(해발 2,595미터. 천지 수면에서의 높이는 401.7미터)인데 북쪽으로 옥벽과 잇닿았고 서쪽으로 관일봉과 접하여있다. 두봉우리가 대문처럼 솟았다고하여 용문이라 부른다. 이 봉우리들의 겉에는 화산이 이따금씩 분출하면서 형성한 용암의 흐름층면을 드러내고 있다. 부스러져 떨어진 바윗돌들이 큰돌사태를 이룬 면서 골짜기로 흘러내린 퇴석 위에 약한 고산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봉우리 꼭대기에 올챙이같이 생긴 바위가 있어 신비(神碑)라고 불리운다. 산허리에 덮혔던 눈은 8월에야 녹는다. 폭포 곁으로 해서 천지에 오르는 관광노선은 이 용문봉아래에 있다. 용문봉 북쪽에 낙차가 20미터인 은류폭포가 있어 옥벽을 사이에 두고 장백폭포와 이웃하여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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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명봉(지반봉) 천지의 서북쪽에 선부를 사이에 두고 백운봉과 이웃한 지반봉(해발2,603미터, 천지 수면에서 꼭대기까지 409.1미터)이 퐁곡으로 용문봉과 마주서 있다. 옛날에는 꼭대기의 진펄에 영지가 많이 자랐다고 해서 지반봉이라 부른다. 서쪽이 높고 동쪽이 낮은 산정에 네 개의 봉우리가 진펄 주위에 옹기종기 모여 있다. 그 봉우리들의 안쪽은 가파르게 생겨 천지 서북쪽의 장벽으로 되어 있다. 여름과 가을에는 녹평 등지에 사슴의 무리가 많다. 9월 중순, 눈이 내린 뒤에는 여기저기서 사슴의 발자국을 볼수 있다. 산기슭에서 사슴들이 뛰놀며 엇갈아 울 때면 산골짜기에 울리는 메아리가 듣기 좋아 녹명봉이라고도 부른다. 정상에는 화산 활동에 의해 생긴 분열구가있다. 엄동설한에 다른 산 봉우리들에는 백설이 눈부시지만 여기에는 누런 풀이 깔려 있어 늦가을의 경치를 연상케 한다. 북쪽에는 몇십 명이 들어앉을만한 동굴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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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호봉 천지의 서남쪽에 위치한 와호봉(천지 기슭으로부터 봉우리 정상까지의 거리는400여 미터)은북쪽으로 제운봉과 1,000미터 정도 떨어져 있고 남쪽으로 관면봉과 이웃 해 있다. 이 봉우리 역시 두 나라의 경계봉인데 "호수 가까이에 호랑이의 발자국이 많고 5리 남짓한 경사지에 호랑이가 다니는 길이 있다"고 하여 와호봉이라 부른다. 「무송현지」에 의하면 이 봉우리는 "엎드린 호랑이 형상이라 하여 와호봉이라 부른다고 하였다. 봉우리 기슭에는 녹경(鹿經),백화계(白花溪)등의 명승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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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면봉 천지의 바로 남쪽에 와호봉과 500여 미터 떨어져 있는 관면봉(수면에서 의 높이는 370.8미터, 해발2,525미터)이 한반도와 중국의 경계봉으로 솟아있다. 장백산강강지략」에 "장엄한 기상으로 옹기종기 모여 선 뭇봉우리 들이 마치 면류관같다"고하여 관면봉이라 이름하였는데 용문봉, 천활봉과 멀리 천지를 사이에 두고 마주서 있다. 흰 부석으로 이루어져 사철 흰색을 띠므로 눈인지 바위인지 알아보기 어렵다. 천지를 마주한 쪽에는 사철 눈이 쌓여 녹을 줄을 모른다. |
백두산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국경지대에 자리잡은 휴화산으로 산 전체의 총 면적은 8,000 평방km에 이다. 남북한을 통틀어 가장 높은 산으로 남한에서는 2,744m, 북한에서는 2,749.2m로 표기하여 약 5m의 차이가 난다.
백두산 정상의 천지는 여러차레의 화산폭팔과 함락에 의하여 이루어진 칼데라호이다. 수면의 해발 고도는 2,189m로 전세계 화산호 중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다. 천지의 동서 길이는 3.51km, 남북 길이는 4.5km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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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은 천지를 중심으로 서쪽과 북쪽은 중국 길림성에 속하고 동쪽과 남쪽은 북한의 양강도에 속한다. |
장백폭포 천지의 북쪽 천할봉과 용문봉 사이의 달문에서 흘러 1,250m 길이의 승사하를 이루고 지나 벼랑을 만나 낙차 68m의 장대한폭포를 이룬다. 거대한 폭음이 몇 리 밖에까지 울리며 흰 물보라를 흩날려 공중에 칠색무지개와 백룡이 날아내리는듯한 절경을 이룬다. 이것이 바로 장백폭포이다. 승사하 말단에서 폭포의 중간에는 큰바윗돌이 노출되어 한줄기로 내려오던 물줄기가 아쉽게도 두 갈래로 갈라져 쏟아지는데 68m 높이에서 90도 수직으로 암벽을 때리며 시원스레 떨어진다. 장백폭포는 일 년 내내 볼수 있다, 북방의 모든 폭포는 봄부터 가을까지 물이 있어 장관을 이루지만 겨울이면 물이 얼어 자취를 감춘다. 그러나 장백폭포 만은 겨울에도 얼지 않고 계속 흐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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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외륜 초원 백두산은 천지와 들꽃, 초원과 임해로 장관을 이룬다. 나무가 성장하지 못하는 수목한계선은 해발 1,700-2000미터. 천지의 외륜은 수목한계선 위에 있어 광활한 초원을 이룬다. 백두산 산행의 묘미는 이 광활한 초원, 올려보아도 내려 보아도 시야에는 초원과 임해뿐. 이 초원 위에 야생화가 백두산을 또 다른 경관을 만든다. 수목한계선 [ 樹木限界線, timberline ] - 고산 및 극지에서 수목이 존재할 수 있는 극한의 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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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조건의 변화 때문에 수목의 생육이 불가능하게 되는 한계선이다. 수목한계선 밖에는 관목이나 초본류 ·지의류 ·이끼류만을 볼 수 있다. 고산대의 하한(下限)이 삼림 한계인데 1년 중 가장 더운 달의 평균기온이 10 ℃인 선과 거의 일치한다. 이런 선은 북극으로 갈수록 평지에서 나타난다. 고산대의 하한은 북위 42 °의 백두산에서는 1,000 m이고 만일 제주 한라산이 더 높았더라면 2,500 m에 나타날 것이다. 한국의 고산대는 눈잣나무대라고도 하는데, 고산대를 상부와 하부로 나누면 하부에는 눈잣나무 군락이 나타나고, 상부에는 고산초원이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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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파 들꽃 백두산은 크게 북파와 서파로 나뉜다.천지를 중심으로 북파는 험준한 산세를 자랑하며 서파는 완만한 고산지대를 이루고 있다. 들꽃으로 덮여있는 백두산 천지 사면의 초원과 그 아래 고산화원의 야생화 평원을 걷는 백두산 트레킹이 천지 서편의 중국 땅에서 펼쳐진다. 고산화원으로 불리는 야생화 군락지에는 6월 중순부터 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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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순까지 큰원추리,금매화, 노란만병초, 하늘매발톱, 바이칼꿩의 다리, 산용담, 개불알꽃 등 이름만큼이나 아름답고 다양한 1,800여종의 야생화가 자태를 뽐내며 백두산을 수놓는다.사륜 구동차로 오르는 북편과 달리 천지 서편은 트레킹 하기에 적당한 완만한 경사의 구릉지. 해발고도 1800∼2400m의 고지로 6월말에야 봄을 맞을 정도. 이맘때면 6개월이상 눈속에 파묻힌채 혹독한 겨울을 견딘 노랑만병초 등이 일제히 꽃을 피워 천지 서편 아래 구릉은 온통 들꽃으로 뒤덮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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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꽃의 계절. 봄을 맞은 백두산의 청석봉 아래 고산지대(해발 1000m 이상 고지)에는 들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진다. 찬치퍼고개, 노호배능선, 고산화원, 금강폭포 가는 길은 각양각색의 들꽃으로 천지12경의 하나를 이룬다. 수줍은 듯 고개숙인 진분홍 털개불알꽃, 군락을 이루며 밭을 이룬 노란 애기금매화와 산미나리아재비, 연분홍의 구름국화 군락과 하얀 박새군락 등등…. 들꽃천지를 이룬 백두산 기슭은 거대한 화원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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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이 6월 중순∼9월 중순의 석달에 한꺼번에 몰아닥치는 이곳. 세 계절이 두서 없이 한데 뒤섞이다 보니 백화난만(百花爛漫)이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할 만큼 다양한 들꽃이 쉼없이 피고 진다. 단 석달새에 씨앗을 뿌리고 장장 9개월이나 지속되는 긴 겨울준비를 하자면 식물 곤충 모두가 바쁘지 않을 수 없다. 개미와 파리 모기가 나비와 벌을 대신하는 자연의 이치는 이리도 묘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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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꽃 중에서도 가장 기특한 놈은 천지가의 노란 만병초다. 잔설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강인한 꽃나무지만 슈크림빛깔의 노란 꽃은 귀부인처럼 고아하다. 행여 시도 때도 없이 불어 닥치는 천지의 일진광풍에 날릴까 양탄자처럼 깔린 관목의 틈새에서 바짝 몸을 낮춘 채 여린 꽃잎을 꼭 붙들고 있는 모습은 안쓰럽다기보다는 차라리 감동을 준다. 천지주변에서 만나는 자주빛 두메자운도, 하이얀 담자리꽃나무와 개감채도 애처롭기는 마찬가지다. 이즈음 천지에 오르는 기쁨은 그 모진 겨울을 이겨내고 늠름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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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꽃을 피운 당당한 백두의 들꽃을 만나는데 있지 않을까. 백두산 고산지대에서도 나무의 수목한계선(해발 1700m) 너머의 고산식물은 거개가 잔디처럼 서로 엉겨 붙어 뿌리를 내리는 키작은 관목(키 25㎝이하의 나무). 매년 7월 백두산 서쪽산문을 통해 천지까지 오르는 ‘걸어서 천지까지’ 트레킹 코스는 온갖 들꽃으로 뒤덮인 이 관목지대를 통과한다. 꽃을 밟을까봐 조심조심 딛는 발바닥으로 두툼한 양탄자를 밟는 듯한 푹신한 느낌이 기분 좋게 전해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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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백두산의 매력은 끝이 없다. 눈녹은 천지와 장대한 16연봉의 기막힌 조화도 특별하지만 천지트레킹 도중 경험하는 자태 고운 우리 들꽃과의 만남도 훌륭하다. 수목한계선의 첨단에서 원시림의 진수를 보여주는 울창한 사스레나무숲, 백두산의 또 다른 운치를 느끼게 하는 금강폭포와 기묘한 형상의 금강대협곡, 들꽃 만발하는 소천지도 천지 못지 않은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들꽃 만발한 백두산은 천지만 보아온 우리에게 또 다른 자랑거리로 등장한다. 천지~서쪽산문 트레킹 코스 원시림-들꽃… 자연 그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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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 서쪽 청석봉 아래 고산지대는 7월초에 ‘들꽃 천국’이 된다. 천지부터 해발 1500m의 서쪽산문까지 산기슭은 완만한 구릉. 여기에 자생하는 원시림과 관목, 들꽃군락지는 지금까지 인간간섭이 없어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콘크리트포장길로 오르는 북쪽 천문봉 지역과는 판이하다. 서쪽지역을 관리하는 중국길림성장백산국가급자연보호구 서파(西坡)여유국이 이곳을 세계적인 에코투어리즘(eco-tourism·생태관광)지역으로 보호하려는 것도 그 때문. 현재 서쪽산문안에는 천지 아래 2300m까지 오르는 임도와 산문부근의 산장 한 채, 캠프장 한 곳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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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쪽 고산지대에서 생태관광이 시작된 것은 98년. ‘걸어서 천지까지’라는 들꽃트레킹 코스가 개발됐고 이때부터 6∼8월에 한정된 인원(100명 정도)이 서파여유국의 허가 아래 생태탐사를 다녀왔다. 서파여유국과 한국백산기획(대표 이강훈)은 최근 생태탐사 및 여행을 위한 상품개발 및 합작에 합의했다. 올 백두산 고산지대 트레킹은 한국백산기획과 아웃도어세븐(대표:윤치술)이 기획한 단체여행상품으로 다녀올 수 있다. |
백두산의 기후 백두산 산정과 천지 일대의 겨울은 사실상 9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지속되며 식물이 자랄 수 있는 기간은 7,8월 두달 뿐이다. 연평균 기온은 섭씨6도에서 8도, 연중 최고기온은 섭씨 18도에서 20도, 최저기온은 섭씨 영하 47도 정도이다. 풍향은 주로 여름철에 서풍 또는 남서풍이며, 겨울철에는 북서풍이다. 풍속은 최대 초속 60m, 연평균 강수량은 1500㎜(2500㎜나 되어 우리나라 최다우지대라는 설도 있다), 연중 강풍일수는 270일이나 되고 기상상태가 변화무쌍하여 백두산 등정에는 안전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백두산 등정은 현재 중국 길림성을 거쳐서 가능한데 일반인이 오를 수 있는 시기는 매년 6월 20일에서 8월 10일 까지의 짧은 기간뿐이다. 백두산은 하루에도 수십차례나 기상이 급변하기 때문에 관광 최적기인 7월에 등반을 하더라도 천지의 경관을 구경할 수 있는 확률은 높지 않다. 더욱이 백두산 연봉의 전경을 볼 수 있는 기회포착은 아주 어렵다고 한다. 백두산 등정을 위해서는 7월의 성하(盛夏)에도 방한복을 준비해야 하며 예측 불가능한 소나기에 대비한 우산,우의의 준비도 필수적이다. 또한, 등반 중 사람이 날려갈 정도의 돌풍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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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의 기온 백두산은 해발고도가 높고 안개가 많아 6월에서 8월의 일조율이 45~ 50% 밖에 안되고 겨울철이면 온누리가 눈에 덮혀 복사 반사가 심하여 대단히 춥다. 계절별로 보면 겨울은 대단히 길고 봄과 가을은 짧다. 기후학적으로 이지역에는 여름이 없다. 중국쪽 천지 기상대(사진)에서 측정한 자료에 의하면 연평균 기온은 영하 섭씨 7.3°, 북한지역에서 측정한 자료에 따르면 영하 8.3°이다. 이 숫자는 동아시아지역의 기상대에서 측정한 연평균 기온 가운데 가장 낮다. 백두산에서 가장 더운달은 7월로 월평균 기온이 섭씨 8.7°이고 가장 추운달은 1월로 월평균 기온이 영하23.3°이다. 이 지역에서 기온의 분포는 서쪽이 낮고 동쪽이 높으며 북쪽이 낮고 남쪽이 높다. 평균 기온이 낮기 때문에 무상기(서리가내리지 않는기간)도 대단히 짧다. 천지에서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날짜는 8월 7일이고 끝나는 날짜는 이듬해 6월 18일이어서 무상기는 겨우 72일 밖에 안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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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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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백두산은 공기 중 습도가 많은데다가 지형이 높아 안개가 많다. 관측에 따르면 안개 끼는 날짜가 1년에 264일로 중국의 아미산등 2, 3개 산지 다음으로 많다. 한랭한 계절에 안개가 낄 때는 성에가 생기는데 1년에 179일이나 나타나니 아시아에서는 최고로 안개가 많이 끼는 지역인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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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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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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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지대를 비롯해 신비한 연못으로 알려진 왕지, 천지가 용암을 분출하며 만들어낸 금강대협곡, 거대한 용암이 지하로 흘러 생겨난 제자하, 높이 80m의 금강폭포, 진주온천 등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1∼2시간정도의 가벼운 트레킹으로 멋진 풍광을 맘껏 즐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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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관광객을 받아 들이기 시작했다. 서쪽 백두산은 천문봉이 위치한 북쪽 백두산과 달리 보호구역을 설치하고 호텔 등 휴양시설이나 콘크리트 도로 등을 개설하지 않는 등 환경보전에 주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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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서편에서 즐기는 트레킹의 묘미는 천지 봉우리에서 뻗은 완만한 초원(수목생장선 위편)의 꽃대궐 구릉을 걸어 천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청석봉 능선까지 초원에 지천으로 피어난 들꽃을 보며 걷는 것. 누구나 오를 수 있을 만큼 경사가 완만하다. 백두산의 아름다움을 온 종일 감상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들꽃 트레킹 코스. 이밖에도 서편 청석봉에서 시작, 오른편으로 천지를 내려다 보면서 북쪽으로 5개 연봉의 능선을 걷는 외륜봉 트레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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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용암지형으로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금강 대협곡과 고산연못 왕지, 그리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금강폭포를 찾아가는 고산화원 트레킹도 있다. 이 서쪽 고산지대에서 생태관광이 시작된 것은 98년. '걸어서 천지까지'라는 들꽃트레킹 코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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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은 천지를 중심으로 동남쪽은 북한, 북서쪽은 중국지역이다. 북한지역은 갈수 없기 때문에 북서쪽만을 등정할 수 있다. 백두산 중국지역은 크게 북파와 서파로 나뉜다. 천지를 중심으로 북파는 험준한 산세를 자랑하며 서파는 완만한 고산지대를 이루고 있다. 지금까지 백두산의 주된 코스는 북쪽(북파) 능선. 대부분 차로 이동해 5분 정도 걸어 천지를 내려다 보는 북파코스는 등정이라기보다는 관광에 가깝다. 백두산 서파는 연길로 가서 연길에서 버스로 5시간 거리, 연길에서 백두산 까지 가는 길은 2000년에 도로포장이 완료되었으며, 관광지로 개발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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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문과 장백폭포 천문봉에서 오른쪽으로 철벽봉과 용문봉사이 천지 물이 유일하게 흘러내리는 계곡입구를 달문이라 한다. 이 달문 아래 장백폭포가 있고 장백폭포 아래 장백산국제호텔과 대우호텔이 있다. 몇 개의 숙박시설이 있다. 장백폭포에서 흐르는 물은 송하강으로 흘러간다. 장백폭포 주차장에서 내려 폭포까지 걸어가는 길에 산삼, 인삼, 기념스카프 등을 파는 보따리 장사들이 늘어서 있다. 가격을 물어보거나 어쩌다 눈길이라도 주면 사지 않고는 못배길 정도로 끈질기게 달라붙는다. 이곳에서 물건도 비싸고 살만한게 없다. 아예 가격을 물어보지 않는게 좋다. 폭포 올라가는 길에 조그만 옹달샘 같은 곳에 85도 이상의 온천수가 솟는 곳에 달걀을 담가 삶는다. 온천수에 삶은 달걀은 비싸지도 않으니 기념으로 사 먹어 볼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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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관광 용정에는 말발굽산, 일송정, 혜란강,용정중학교내 윤동주 기념관과 시비 관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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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 제일중학교 (대성 중학교) 1946년 은진, 대성, 광명 등 6개교을 통합하여 만든 대성중학이 후일 용정중학교로 개칭되었다. 약 2만 5천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학교로 약 70여명의 抗日열사를 배출하였다.윤동주시인이 광명 중학교 졸업생으로 용정중학교 교정에 詩碑와 연합 기념비가 세워져 있고 윤동주 기념관에는 윤동주 시인의 사후에 나온 시집, 사진, 학교 생활을 담은 그림 등이 전시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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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송정 가곡 <선구자>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일송정이 있는 곳으로 일송정이란 원래 소나무를 가르키는 보통 명사지만, 노래를 통해 비암산 기슭에 있는 일송정의 고유명사가 되었다. 용정 외곽에 있으며 소나무는 남아있지 않고 흔적만 있다. |
백두산 서파 개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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