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냇가를 지나면서(서대전역부터 따지자면 하행선 진행 3번째 냇가라고 해야 하나요?)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원정역 1km전 고소도로 계룡 휴게소 밑 냇가에는 많은 사람들이 보이면서 호남고속도로 밑을 통과합니다.
그렇게 가는 열차는 두계역에 11:16분 도착합니다.
여기서 왠 갓을 쓰신 노인분들이 많이 승차를 합니다.
뭔가 행사를 했는지.
다시 진행된 열차는 들판을 지나며 황산벌 모텔이라는 곳 부근에서 좌측에는 도로를 보며 갑니다.(화약리라는 간판도 보이고)
개태사역을 지나 시가지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논산역에 11:34 도착합니다.
여기서 손님들이 약간은 내립니다.
우측의 역에는 늘뫼 맞이방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다시 진행된 열차 강경역 못가서 기차까페 등화역이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경선과 만나는 지은역을 지나가는군요.
이 근처도 또 낚시를 하는 사람들.
11:43분 강경역에 정차합니다.
강경역은 벽돌식 건물입니다.
다시 들판을 보며 달리던 열차 황등역을 통과하더니 익산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뭐 노란색 바탕의 보석은 익산이라는 글자를 보면 눈에 팍 들어오죠.
그외에 좌측으로 삼양식품 공장이 보이고 아파트 들이 많이 보입니다.
12:01분 익산역에 도착해서 많은 사람들이 내립니다.
다시 익산에서 열차는 호남선과 헤어지고 좌측의 고가로 진행을 하며 이제 단선이 됩니다.
동익산, 춘포를 지나 속도를 올린 열차는 12:14분 삼례역에 도착합니다.
삼례역은 우석대학교 말고는 눈에 보이는게 별로 없을 듯.
으아 그런데 여기서부터 약간 잠이 오는 듯 해서 졸았다가 전주역을 못보고 지나가 버렸습니다.
전주역을 통과 후 잠이 깨어 일어나니 신리역이군요.
12:35분쯤 이었습니다.
옆으로 여수 -> 서울 새마을 10:20 여수 출발 162과 교행하는군요.
다시 진행된 열차 좌측으로 사선문이라고 쓰여진 곳 밑 냇가에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여기서 약간 졸다시피 하다가 죽림온천과 임실역을 통과합니다.
그러다 다시 일어나서 밖을 봅니다.
오류역과 봉천역 사이(이거 서울에 있는 역 같은데) 무인역을 하나 통과합니다.(이름 모름)
오수역(뭐 예전에도 이야길 했지만 왜 설까요?) 13:01 도착 후 산성역(왜 산성역일까?)을 통과 후13:19분 남원역에 도착합니다.
갓을 쓰신 노인분들 몇 명이 내리시고 다시 진행!
여기서 무궁화 여수 -> 서울 11:30 470(6량)과 교행을 합니다.
주생역을 지나 무인역 하나를 지나고 빨간색 건물의 금지역을 지납니다.
여기서 좌측을 보니 냇가에 철교가 이어져 있는데 묘하게 양쪽 끝 구간에 철로는 없고 철로가 있었던 자국은 확실히 보이는군요.(어느 곳이 어떻게 이어져 있을지 궁금)
이번에는 진짜 멋있는 역 중의 하나인 곡성역에 13:35분 도착합니다.
곡성역을 지나면서 좌측으로 섬진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옛날 곡성역이 보이는 곳으로부터 이어진 철로는 압록역까지 철로가 이어진 듯 합니다.(이 곳을 철로로 가는 방법이 있을까? - 현재는 사용 안하는 듯)
곡성역을 지나 압록역에 13:44 정차하는군요.(이 열차는 제가 꽤 타본 열차인데 압록역에 정차하는 것은 처음 보는데)
압록역 정차열차는 치포치포 섬진강 그 관광열차가 아니고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홍보가 덜 된 탓인지 내리는 사람, 타는 사람 단 한명도 없습니다.
압록역에서 잠시 더 머물면서 12:35 여수 -> 서울 무궁화 472(8량)를 통과시킵니다.
압록역을 지나 압록 유원지 전방 500m 전이라는 간판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하여간 섬진강을 보면서 계속 달리는 열차 멋있습니다.
그런데 이 동네는 너무 사람들이 많이 놀러 왔습니다.
다시 출발한 열차 13:56 구례구역에 도착합니다.
지리산에 갔을 때 보고는 이용해 보지 못한 역.
봉덕역을 지나면서 야영하는 사람들이 또 보이고
또 이상한 철로가 보이는데 철로는 없고 자국만 남아있군요.
이제 고속도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옆으로 이상한 철로는 계속 보이고요.
괴목을 통과하면서 철교로 고속도로 위를 통과하면서 고가로 진행합니다.
이제 순천시가 보이면서 내릴 곳이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14:15분 순천역에 도착합니다.
여기에 여수 -> 서울 13:15 여수발 무궁화호가 대기 하고 있군요.
순천역에 내려 역을 나와 봅니다.
갓을 쓰신 분들은 이제 다 내렸습니다.
사람들이 상행선을 타기 위해 많이 있군요.
순천역을 살펴 봅니다.
창구3에 고객 봉사실1 이군요.
먼저 표를 구입했습니다.
무궁화호 순천 -> 남원 476 열차 2000.08.06 출발시각 15:58 도착시각 16:53 신용 4500
그리고 기념 스템프를 찍으러 갑니다.
고객봉사실에서 많이 찍었습니다.
찍으면서 여성 역무원 한명이 물어보시더군요.
이것 찍으로 다니시는 분들이 의외로 있나 봅니다.
그런데 이곳 순천역에 도착한 시간과 순천역에서 남원역에 가기 위해 출발할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한번 구례구쪽으로 가는 차편이나 물어보았습니다.(아마 시외버스터미널이나 이런데서 버스를 타고 하면 시간이 늦을 것 같고 해서 그냥 물어본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외의 소득이!
어떤 역무원이 친절히 가르쳐 주였습니다.
칠안으로 가는 차 33번 시내버스가 있는데 이것이 구례구에 간다는 군요.
길 건너지 말고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되는데 13:50분에 있다는 군요.
기다리던 보람은 역시 그대로 버스가 나타납니다.
버스회사는 확인 못했습니다.
구례구까지 순천시내요금 600원만 적용이 되는군요.
버스는 순천역을 출발하여 약간 우측의 도로를 따라가며 다리를 건너는데 옆으로 백조배 타고 노는 사람들이 부러워 보입니다.
남부시장-공용정류장-남교오거리-남문고앞(이 곳은 순천의 번화가인 듯)
여기서 신호 길게 걸리고 의료원 로타리를 지나 북부시장-삼산중학교-고속버스터미널-순천대학교(진행방향 좌측에 보이죠.)를 지나 삼산동 사무소를 지나는데 우측에 약간 황당한 까페가 보이는군요.
카페는 Black Zone, Shot Zone 이라고 있는데 약간 크다 느낄 수 있는 헬리곱터 모형이 있군요.
이후 순천경찰서를 지나 시의 외곽지역으로 들어갑니다.
고지마을입구-원가곡 이제 정류장의 간격도 길어집니다.
신평3거리를 지나 4차선으로 도로가 넓어집니다.
지난번 광양갈 때의 우측길과는 달리 좌측으로 갑니다.
서면농협앞-북차(서면 노인장)을 지나 17번 국도를 계속 따라 갑니다.
운평리, 죽평리 입구-구만마을앞(맛동산 휴게소 앞)을 지나면서 옆으로 계속 철길을 따라 진행하는 형태가 됩니다.
둔대를 지나 우측에 개운역이 보이고 개운-순천 자동차 운전면허학원 앞을 지나면서 고소도로 같이 가운데 칸막이가 나타나는군요.
점점 시가지와 멀어지고 산으로 올라가더니 어느새 산 중턱입니다.
송치터널(월등면)-송치를 지나 아까 살펴본 의심되는 철로(선로 자국만 있는)가 지나가기 시작하는군요.
계월을 지나면서 밑에 야영하는 사람들을 보고 괴목역에 도착합니다.
여기서도 우측에 괴상한 철길이 보입니다.
괴목역 우측 철길을 잠시 멀리하고 괴목 4거리에서 갑자기 857 승주,월등쪽 지방국도로 진입해서 괴목 삼거리에 잠시 정차합니다.
여기서 나온 버스는 다시 4차선 도로를 마구 달리기 시작합니다.
황학을 지나면서 또 야영하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발산-자은-월산-내구(왼쪽에 아리랑 주유소 보임)-봉덕역이 보인 후 봉덕-남암-용서를 지나 용림1구 여기서 사람들이 내리더니 남은 사람은 저 혼자군요.
여기서 자하차도를 지나 구례구역 앞에 도착합니다.
현판이 한문으로 구례구역 찍혀있고요.
길을 건너 좌측에 보이는 구례구역 안에 들어가니 15:43분이군요.
제가 원래 순천역에서 타고 갈 열차는 구례구역에서는 16:18분 출발합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군요.
전광판을 보니 옛날 식인 듯 한데 역시 2가지(서울방향, 여수방향)
승차권 표 파는 곳은 지금 한 분이 수고를 해 주고 계시고, 안내 데스크가 하나 있는데 아무도 없군요.
여기서 기념 스템프를 찍으면서 역무원 정연화님 하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음료수도 주시던데......
기타 어떤 분이 질문하는 것을 들어보았는데 여기서 지리산 온천을 어떻게 가야하는지 물어보시더군요.
여기서는 직접 가는 차는 없고 구례 시외 버스터미널 가서 버스를 타야 한다고 말씀하시던데.
다시 구례구역을 살펴보았습니다.
자연의 신비가 살아있는 곳 구례, 지리산 섬진강, 화엄사, 지리산 온천
각황전 앞 석등 국보 제 12호, 4사자 3층석탑(국보 제 35호)
이런 문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
밖을 보니 비가 오나 봅니다.
지리산쪽은 하늘이 흐리군요.
천둥치는 소리가 나고 비가 내리는 듯.
역을 구경하고 개표 후 승강장으로 나와 열차를 기다립니다.
열차는 16:17분 도착합니다.
오랫만에 보는 10량 편성 열차군요.
대우중공업 12236이고......
다시 진행된 열차는 우측 섬진강을 보며 갑니다.
압록 통과 후 제가 의문을 가지고 있는 곡성역 옆 철로는 어딜 어떻게 지나가고 어떻게 사라지게 된 것일까?
곡성역 16:36분 도착 후 16:39분 11:50 467 무궁화 서울 -> 여수와 교행을 합니다.
복선구간이라 서로 빠르게 그냥 통과하고.
철교만 있고 철길이 없는 이상한 곳을 또 의심하며 진행하는 사이 주생역을 지나 남원시내가 보이더니 열차는 어느덧 16:53분 남원역에 도착합니다.
남원역에서 내려 한옥식 남원역을 구경하면서 대합실로 갑니다.
만남의 장소라고 되어있고 표 파는 곳은 2군데군요.
만남의 장소 위에는 아름다운 춘향골 정넘치는 흥부골 사랑의 남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있군요.
여기서 또 기념 스템프를 많이 찍습니다.
역 밖으로 나와서 역을 한번 관찰한 후 밖을 보니 남원역의 유래에 대한 글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남원역 -> 남원은 삼한시대 마한의 땅이었으며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영토로 초기에는 고룡군 초고왕 31년 (196년)에 대방군으로 명명되어 백제 남방 문화의 중심지였다. 그 후 통일 신라 신문왕 때에 남원소경을 두어서 처음으로 남원이란 지명이 사용되었고 고려때에는 남원부, 조선조에는 남원도호부로 되었으며 1931년 10월 1일 전주-남원간 전라선이 개통되면서 지역명에 따라 남원역이라 칭함
이렇게 나와있군요.
길을 건너 택시를 타고 전주로 가기 위해 시외버스 터미널로 갑니다.
향교오거리를 지나 우회전하여 기본요금 1300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전주까지 성인 4100원에 표를 사고 직통 전주라는 푯말 아래에 정차해 있는 호남고속을 탑니다.
표는 승객용 남원 -> 전주 요금 4100원 남원 크라운베이커리 광고 있군요.남원 공용 버스터미널 이렇게 적혀있고요.
안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군요.
17:10분 출발한 버스는 북부정류장에 잠시 정차 후 17번 국도를 따라 달립니다.
옆으로 서남대, 춘향터널 등을 지나가는데 기차를 타면 잠을 그렇게 안자는 편인데 버스만 타면 졸리군요.
어쩔 수 없이 잠이 들었습니다.
어디를 지났을까 한참 잠이 들었었는데 일어나니 거의 전주인 듯 하군요.
그러나 예상 시간보다는 많이 걸리는 듯 합니다.
앞에 차가 많이 있어서 막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아무튼 시외버스는 전주시내에 진입하여 병무청에서 사람들을 내리게 한 뒤 시외버스 터미널에는 18:25분 도착합니다.
여기서 오늘의 목적인 축구장을 갑니다.
경기는 1:0 승리 기분은 좋았습니다.
경기 후 친구들과 약간 술을 먹고 아쉽게 헤어집니다.
00:10분쯤 택시를 타고 전주역에 2700원정도에 갑니다.
예약해 놓은 표를 구입합니다.
무궁화호 전주 -> 평택 490 열차 2000.08.07 출발시각 00:44 도착시각 03:29 신용 7600
정말 490,488,772는 제가 생각해도 너무 많이 타는 듯 싶습니다.
이러다 이 3차는 차호, 좌석 별로 표가 모아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만(흐흐!)
표를 사고 시간이 남아 전주역을 살펴 봅니다.
표 파는 곳 3곳중 2곳에서 표를 팔고, 개표소 전광판은 3곳이군요.
표 파는 곳 옆이 종합 관광 안내 센터이고요.
하나는 군산방면, 하나는 서울방면, 하나는 여수방면 이렇게......
전주역도 멋진 한옥식 건물입니다.
맛과 멋이 고장 전주라는 문구가 보이고 전주시 관광안내도, 전라북도 관광안내도가 역의 벽에 크게 걸쳐있습니다.
자주 많이 왔지만 이렇게 자세히 보는 것은 처음이군요.
개표 후 열차를 타려는데 엄청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었고 밤차인데도 불구하고 입석이 상당히 많군요.
안에 탔는데 누가 좌석을 바꾸어 달라고 해서 바꾸어 주었는데(정말 좌석 바꾸어 달라면 짜증납니다. 예전 한번 당한게 있어서)
다음부터는 절대로 안바꾸어 주겠다고 마음을 먹고 그냥 바꾸어 주었습니다.
하필 문 옆입니다.
누가 문을 열면 찬바람 들어오고 문소리가 나는군요.
정말 나쁜 자리입니다.
그러나 정말 피곤한 나머지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잠을 깬 곳이 천안역!
여기서 더 잠이 들면 평택역에서 못내리는 수가 있으므로.
평택역에는 03:31분 도착했습니다.(제가 탄 6일 7일 이용한 열차는 모두 조금씩 연착을 하는군요.)
평택역에서 의외로 약간의 손님이 내리고 전 화장실에 가서 세수를 합니다.
평택역은 하얀 벽돌식 건물입니다.
창구는 5개인데 지금 시간은 열차가 거의 없는 관계로 손님도 거의 없고 썰렁하고 표 걷는 직원 1명에 표 파는 직원 1명입니다.
그리고 기념 스템프를 찍으려고 하는데 여긴 그런 것이 없다더군요.
윽 황당!
왜 없을까를 고민하다가 (없을리가 없다고 굳게 생각하고 왔거든요.)
수첩에 있는 기념 스템프가 있는 100곳의 역을 보니 정말 없더군요.
완전 실수였습니다. 흑흑 이런!
여기서 시간을 더 보내다 다시 이번엔
무궁화호 평택 -> 영등포 270 열차 2000.08.07 출발시각 04:04 도착시각 04:50 신용 4500
열차는 04:07분 도착합니다.(이것도 연착이군.)
역시 피곤해서 잠좀 자려는데 이런 이번엔 구형객차입니다.(최악이군요.)
방향을 바꿀 때 계속 삐그덕 소리가 나고(정말 구형객차 맘에 안듭니다.)
11901이군요.
열차는 영등포역에 04:52분 역시 연착을 하고 맙니다.
여기서 22번을 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럼 이만
ps 이번 여행으로 전라선 스템프 여수, 순천, 구례구, 남원, 전주를 끝냈고 405,270열차를 새롭게 탑승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