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우선 재미없다는 혹평과 별로라는 줄거리 등의 악평을 듣고나서
이 영화를 보았다.
뭐...블럭버스터 라는게 지역단위 1block을 한방에 날려버릴 만큼
흥행할수있는 말인 것처럼
그 각종 소설의 줄거리를 모아서 또 제목을 "범상치않은 젠틀맨들의 모임"
이라고 지은것 등등 원작의 상상력은 높게 사고싶다.
블럭버스터가 터질만한 원작은 완성되었는데 문제는 요즘 이런 영화가
너무 많이 나왔다는 데 있다.
알란 쿼터메인 (션 코너리분) 은 소설에서나 영화에서나 기가막힌
칼이쓰마를 선보인다. 션 코너리는 60을 넘긴 나이로 참..놀라운 몸놀림
을 보인다. 60? 70대를 향해 가는 수준인걸로 알고있다.
그럼에도 나오는 주먹질 격투엑션씬등등 가뜩이나 중후한 목소리와
기가막힌 외모(그의 외모가 어찌 그리 멋진가를 생각해보면 우선 드물게 백발이 어울리는 외모에다 수염까지 백모이고 이상하게도 눈썹은 또 검게
나서 색의 조화가 기가막히다) 등이 혼합되면서 진짜 숀코너리 하나 본것
만으로 영화값은 건진 셈이라 하겠다.
캡틴 니모는 좀 엽기다. 전체적으로 동양쪽의 한손엔 반월도(씨미터)를
한손엔 코란을~! 하는 분위기의 사람을 뽑아놓고는 옷색이 파란색이다..
잘 나가다가 언발란스가 확 난다.
그가 모는 배인 노틸러스호가 좀 문제인데 멋있게 만드는건 좋았는데
너무 멋있어서 너무 가짜티가 강하게 난다. 자동차는 기가막히게
멋지다.
불사신 도리안 그레이. 뱀파이어 하커(뱀파이어 마누라임).
투명인간 로드니 스키너. 지킬과 하이드 박사. 톰 소여
모두 소설 주인공이었던 사람들이다. 그리고 팬텀이라는 배반자 스토리
등등 하여간 오래전 본책들은 다 기억나게 만드는 영화였다.
그냥 가볍게 볼 생각이라면 꽤 즐길만한 영화이다.
카페 게시글
영화사랑
The League of Extraordinary Gentleman. 젠틀멘리그
정박사
추천 0
조회 37
03.10.21 01:43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 살아 있었군 정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