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전에도 개도를 찾았으나 조금 물때로 오랜만인지 처음인지 모르지만 헛탕을 쳤다. 물색이 너무 맑아 저 멀리에 있는 불가사리까지 보일 정도의 청물이라서 입질 한번 받지 못했다. 오늘은 아예 월동준비를 하러 민장대 하나와 크릴 한덩이를 준비해 가는 루어인은 타락(?)을 하게 되었다. 학꽁치 사라지기 전에 많이 잡아 다듬어 냉동실에 보관하여 겨우내내 먹으려고 학꽁치를 타작하였다. 그렇지만 농어루어 낚시를 우선으로 엄청 캐스팅했으나 헛탕. 딱 한마리의 삼치를 걸었는데 발밑에서 방생하였고 농어 입질은 전혀 없었다. 농어가 벌써 남녁으로 내려갔나? 종일 학꽁치를 낚았더라면 쿨러가 넘쳤을거다.(루어맨으로서 부끄러울 뿐이다. ^^)
첫댓글 밑밥 뿌리고 낚시줄로 땡겨 잡으신것 아닌지? 아님투망?
멀로잡은거여요,,맛끝내주는디..ㅎㅎ
멀로 잡았냐고 묻습니까? 챙피하게스리... 늦가을 루어시즌 끝날 무렵에 월동준비했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