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반석 위에 세운 교회(마16:13-20)
프랑스에 유명한 에펠탑이 있습니다. 1889년에 완공된 이 탑은 높이가 312미터로 당시 많은 사람들이 에펠탑 세우는 것을 극렬히 반대했습니다. 이 탑이 아름다운 도시의 경관을 해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1909년 에펠탑을 해체하자는 여론이 있었으나 도시를 연결하는 무선 안테나 탑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1925년부터 1936년까지 광고탑으로 전락되어 천대를 받아야 했습니다.그러나 지금 이 에펠탑은 프랑스가 자랑하는 최고의 탑이 되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유명한 명소가 되었습니다.
에펠탑을 세울 때 암반석이 나올 때까지 12m를 파고 내려가서 암반석 위에 기초를 세우고 이 탑을 세웠다고 합니다.그러니까 에펠탑이 반석위에 세워진 것입니다.그리스 로마의 건물들은 수천년씩 되는 건물들이 많습니다.스렇게 많은 지진속에서도 안무너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모든 건물들이 그 기초를 암반석이 나올 때까지 10m,60m,100m를 뚫고 내려가 기초를 세웠다고 합니다. 반듯한 건물을 세우는데 몇 년씩 걸리고 답답했지만 그러나 그래서 그 높은 건물이 안 무너지고 튼튼한 건물로 세워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반석위에 세워진 교회를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교회가 반석위에 세운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반석 위에 세운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요?
(1)신앙고백이 분명한 교회입니다.
오랫동안 천주교에서는 베드로를 반석이라고 주장하며,베드로를 초대교황으로 섬겨왔습니다. 그러나 개신교에서는(M.루터)종교개혁 이후,예수님이 말씀하신 반석이란 인간 베드로가 아닌 베드로의 신앙고백이라고 주장해 오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마지막에 제자들의 믿음을 분명히 하기 위하여 신앙을 고백해 보라고 했습니다.“사람들은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13절). 그러자 제자들은“어떤 사람은 세례 요한이나 엘리야라 부른다하고, 어떤 사람은 위대한 선생님이라고 하고...”별별 대답이 다 나왔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다시 물으셨습니다.“그래,그렇다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15절).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이야기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너 자신의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세상은 그렇습니다.“친구따라 강남갈 수도 있고,영등포 갈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신앙고백은 친구의 신앙고백이 내 고백일 수는 없습니다. 부모의 신앙고백이 내 신앙고백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팽귄들이 그런답니다.팽귄들이 모여 앉아 아무리 배가 고파도 바다에 뛰어들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죽을까봐서,두려워하여 꼼짝을 하지 않고 있는데 어느 한 놈이 언덕에서 미끄러지거나, 용기를 내서 뛰어들면 그때서야 너도나도 바다로 뛰어 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에 휩쓸리지 말고 자기의 신앙고백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내 믿음이 중요하지,남들이 뭐라고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요21:22).
베드로는 말했습니다.“주는 곧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2)예수를 주인으로 모시는 교회입니다.
18절에 보세요.예수님 말씀하시기를“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교회가 아니라 예수님의 교회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교회의 주인이 누구냐라고 할 때,대답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교회의 주인은 목사님이다, 장로님이다. 성도들이다.건축헌금 많이 낸 사람이다, 오래 다닌 사람이다....이거 다 틀린 말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그러므로 사람이 교회의 주인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래된 분이라고 주인노릇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예배당 건축할 때 헌금을 많이 했다고 주인이 될 수도 없고 헌금을 조금했다고 교인이 아닐 수는 없습니다.헌금을 많이 했든,오늘 교회에 처음 나온 분이든 누구든지 예수를 구세주로 믿는다면 누구나 다 교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주인이 누구냐라고 할 때는 오직 예수님이시라고 분명하게 대답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1970.4.12),이재범 전도사에 의하여 작고한 문후방 권사님의 남편(이승규)성도의 가정에서 개척을 했습니다.땅 70평을 사서 1975년 30평의 교회를 건축하고,71평(1981년)과,철도부지 134평을 매입하여(1985년),1990년 오늘의 교회(300평)를 건축하게 된 것입니다.
설립자도 세상을 떠났고 그 때의 주역들도 모두 세상을 떠났습니다.교회를 설립하고 건축하는 일에 있어서 아무리 큰 공을 세웠다 하여도 교회의 주인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사람은 다 변할 수도 있고 떠나고 죽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사람위에 세울 수 없는 것이고 사람이 주인 되면 모래위에 세운 집처럼 쉽게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미국(크리스챤 월드)가 발표한 세계 10대 대형교회 중에 한국에 7개, 50위 안에는 23개가 있습니다.여의도 순복음교회(80만)는 세계 기네스북에 올라있습니다.그런데 오늘날 교회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공동체로 역사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훌륭한 목사님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훌륭한 교인들 때문이라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예수님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부족한 목회자들이나,덕스럽지 못한 교인들 때문에 그동안 교회는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까?.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여전히 존재하고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교회의 주인이 사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18절)주님은“내 교회를 세우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교회의 주인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신 것입니다. 삼단논법으로 말하면 교회를 사랑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이요, 교회를 핍박하는 것이 곧 예수를 핍박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행9:4)바울이 사도들을 핍박하고 죽이려 할 때 예수님께서“사울아,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라고 책망하셨습니다.이것도 마찬가지로 삼단논법으로 말하면 주의 종을 핍박하는 것이 곧 교회를 핍박하는 것이고 그것은 곧 예수님을 핍박하는 것과 동일하다는 말씀입니다.
(한스 큉)“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인 곳이 교회요,하나님의 절대적 다스림을 받는 것이 교회”
여러분,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것이 곧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
주인의 뜻에 순종하고 잘 따르는 종을 착한 종이라고 하듯,우리가 착한 성도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교회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뜻에 적극적으로 순종하고 충성하면 착한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성도가 많을 때 좋은 교회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교회가 반석위에 세워진 교회,흔들리지 않는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마7:24).
(3)교회의 사명이 있습니다(19절을 읽겠습니다)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고 했습니다.우리는 교회에 와서 베드로처럼 신앙을 고백하고 말씀을 받으면 하늘의 복과 땅의 복을 받고 천국에 들어가는 복을 얻습니다.
(마18:18)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호텔에 가면 만능키가 있습니다.내가 열쇠를 잃어버리면 호텔 지배인이 만능키를 가지고 와서 다 열어줍니다.천국열쇠는 도깨비 방망이와 같아요,축복을 하면 축복의 문이 열리고 저주하면 저주의 문이 열리고,사랑하면 사랑의 문이 열리고 미워하고 원망하면 미움과 원망의 문이 열립니다.그러므로 열쇠를 잘 사용해야 합니다. 예수 이름으로 치료를 명하고 축복을 명하고 승리할 것을 명하시면 그대로 되는 것입니다.(잠6:2,18:20-21)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다.
(마23:13)바리세인들은 열쇠를 잘못 사용한 사람들의 표본입니다.바리세인들은 돌아다니면서 나쁜 말을 퍼트리고,원망하고, 많은 사람들을 시험 들게 하여 천국 문을 막는 짓을 했습니다. 우리도 그래요,서로 말을 조심해서 상처받지 않게 해야 합니다.좋은 말만하고,축복의 말만하고, 위로하는 말을하고,성경이야기 해주면 자기도 복을 받고 그게 천국 문을 열어주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열심히 천국열쇠를 사용하십시오.더 많이 복을 받고 더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는데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단12:3)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