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생수에 소금을 섞어 관장액을 만든다(소금의 양은 먹어봐서 간간하면 됨)
② 만든 관장액에 D를 담근 후 A를 펌핑하여 관장기 내의 공기를 빼낸다.
③ 항문과 관장기 끝(B)에 식용유를 바른다. 식용유는 화살표 표시부터 B까지 듬뿍~~
④ 관장기를 항문에 집어넣는다. 그림에서 화살표 표시한 끝까지 항문에 밀어넣는다.
⑤ A를 펌핑하여, 관장액을 집어 넣고, 참을 수 있는 만큼 참다 배변한다.
그림에서 C는 일반적으로 쓸 일이 없습니다. 코세척할 때 B를 떼고 C를 껴서 쓰기도 합니다. 관장기 끝과 항문에 기름을 바르지 않으면, 항문이 상할 수 있으니 꼭 기름을 많이 발라야 합니다. 입을 그냥 입을 벌리는 것보다 '아'하고 소리를 내야 관장기가 잘 들어갑니다. 화살표 표시한 곳까지 집어넣어야 중간에 왔다갔다 하면서 빠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항문에 상처나는 일도 없구요.
관장기는 좌우로 약간씩 돌리면서 넣으면 부드럽게 들어갑니다.
관장은 병원에서 많이 쓰는 방법으로 귀중한 가정의학입니다. 다른 사람을 해주거나, 자신이 직접 관장하는 방법을 익혀두면 비상시에 소중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관장은 변비나 설사가 심할 때 이용하지만, 배변 수단으로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관장을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생수에 소금을 타서 하는 일반 관장법입니다. 관장약으로 관장하는 방법은 다른 부작용을 유발하므로, 절대 하지 마세요.
관장액은 생수에 끓인 물을 조금 섞어서 만듭니다. 끓인 물을 식히거나, 생수를 직접 데워서 사용하면 안됩니다. 물의 온도는 30℃내외가 좋습니다.
소금은 물의 양 1,000cc를 기준으로 큰 숟가락 하나만 넣으면 됩니다. 소금은 볶은소금, 구운소금, 죽염을 이용합니다. 이런 소금이 없다면, 다른 소금을 이용하느니 그냥 맹물이 좋습니다.
관장액은 어른은 1,000~1,500cc정도가 적당하고, 체격이나 상황에 따라 가감합니다. 백일 이전의 아이들은 100~200cc정도면 되고 돌이 지나면 300~500cc정도면 됩니다. 아기들도 아이들의 상태나 체격에 따라 들어가는 물의 양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항문괄약근이 약하거나, 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관장 중에 변이 급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참지 말고 화장실에 다녀온 이후에 다시 하면 됩니다.
어린 아기들은 똥을 참지 못해 물이 들어가면서 나오면서 합니다. 상관 없으니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어린아이들 중 저항하는 아이들은 어른 2명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명은 꼭 잡아야 하구요. 안 잡으면 항문에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관장액을 집어넣었는데도 화장실에 가고 싶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것은 대장이 물을 다 흡수해 버린 것이므로, 일부러 화장실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관장은 피곤할 때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열이 날 때, 체했을 때 등 몸이 안 좋은 모든 증상에 쓰는 방법이며, 응급수단입니다. 단식 중에도 1일 1회 이상 관장하는 것이 몸의 노폐물을 빨리 내보내는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