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경기사도대상 수상자 프로필

[경기일보]

“우리시대 참스승 가슴 깊이 새깁니다”

2007년 05월 30일 (수) 경기일보

    경기일보사가 2세 교육에 헌신하고 있는 스승의 높은 덕을 기리기 위해 경기도·인천광역시교육청과 공동 주관하는

제18회 사도대상수상식이 오늘 오후 2시 본사 4층 대강에서 수상자와 가족 교육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본선 추천자 모두 인재양성을 위해 평생을 바친 훌륭한 교육자들로서 모두가 수상자로 선정돼도 손색이 없지만 수상 규정에

따라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로 11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십년동안 보여준 큰 뜻과 업적을 좁은 지면으로 표현할 수

없지만 공적의 일 부분을 소개, 수상자가 걸어온 스승의 발자취를 되새겨 본다.

■ 경기초등 스승상-대평초교 교장 전 영 석

‘즐거운 학교 조성’ 연구·노력 펼쳐

1968년 파주 적암초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한 뒤 투철한 교직관과 사명감으로 교육 환경조성, 수업개선, 연구풍토 및

교직원간의 인화단결 등을 통한 즐거운 학교 조성 등 참스승의 길을 걸어왔다.

39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과학 작품 전시회, 아이디어 전시회, 과학자료 전시회를 비롯, 현장교육연구발표대회, 교육발전

공로상 등 각종 연구관련 대회에서 잇따라 입상하는 등 평생을 남다른 연구와 노력을 펼쳐왔다.

지난 2003년 수원 천일초교 교장으로 부임해 천일 전자도서관 운영을 위해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과 책기증 운동 등을 주도,

학생들의 학습능력 및 바람직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2000년 양평교육청 장학사 근무시절 낙후된 양평지역의 체육발전을 위해 지역내 개군중학교에 카누부를 창단하고,

다문초교 연식정구부 집중 지원, 용문중 겨울철 하우스 트랙 연습장 마련 등 지역 체육발전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었다.

인천교육대와 수원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파주 적암·신산·법원·용운·삼성초, 수원 인계·매산초, 용인 원삼초 교사, 군포

화산초 교감, 양평·군포교육청 장학사, 수원 천일초 교장 등을 역임했다.

■ 경기초등 은혜상-지산초교 교장 김 성 기

‘연구하는 교직자상’ 신뢰받아

   1969년 연천 군남초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한 뒤 38년간 창의적인 문제해결력과 민주적 학교 경영으로 지역사회와 학교

구성원으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고 있다.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창의적인 교육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제16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푸른기장을 수상하는 등 연구하는

교직자 상을 보여 주었다.

지난 2003년 지산초교 초빙교장으로 재임하면서 실외 화장실을 농구장으로 바꾸고, 파주시의 지원을 받아 쓰레기장을 학교

숲으로 가꾼 것은 물론 헌 창고를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쓸모없는 나대지에 분수대를 만드는 등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또 다양한 학교체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제3회 하동 코리아 국제여자태권도오픈대회 입상(2004), 경기도빙상경기

연맹회 제42회 회장기 초등 빙상대회 종합 3위 입상(2006) 등 다수의 입상실적을 올렸고 금촌초와 지산초에 탁구부를 창설하는 등 학교체육발전에 기여했다.

인천교육대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파양, 문산동, 용운, 신기초교 교사, 파주 문산초 교감, 파주 용미초 교장,

경기도 교원총연합회 부회장, 파주 교원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 경기초등 보람상-수원교육청 학무국장 이 한 응

아이들 ‘눈높이 맞춤교육’ 실천

   1969년 여주 능북초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한 뒤 38년간 학교 교육과 더불어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왔으며 학교와 교육행정을 두루 섭렵한 교육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수원 원일초교 교장 재직시 어린이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원일생활본’을 제작, 전교생에게 배부·활용하게 함으로써 가정과 연계한 생활지도에 나서 주위의 호평을 받는 한편 어린이의 취미와 특기에 초점을 맞춘 어린이 우체국 동아리 등 자율 동아리 활동을 정착시키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실시해 왔다.

성남교육청 장학관, 수원교육청 학무국장 재임시 아이들에게 친환경 공간을 제공하고자 자투리 땅을 이용한 학교 숲 가꾸기 사업을 직접 지도·조언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주식회사 유한킴벌리로부터 제1회 ‘아름다운 숲, 아름다운 사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천교대와 수원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뒤 여주 능북초교, 연천초교 등에서 교사로 재직했으며 용인 수정·남사초교 교감,

수원 원일초교 교장 및 성남교육청 초등교육과장, 도교육청 혁신복지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경기중등 스승상-여주교육청 교육장 백 승 언

‘名品 여주교육’ 실현에 앞장

    1968년 백사초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한 뒤 39년간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교사, 교감, 교장, 교육전문직을 두루

거치면서 경기 교육 발전에 헌신하며 올바른 스승상 정립과 사도 실천에 앞장섰다.

교육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 연구개선 노력으로 84년 문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각종 연구대회

에서 수상, 연구하는 교육자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2005년 9월부터 여주교육청 교육장으로 재임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희망여주교육’을 목표로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여주의 특성상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교 1특색사업,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모델 개발 등 명품여주교육 실현에 나서고 있다.

또 지난 2003년 3월부터 2년여간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평생교육부장으로 재임하면서 다양한 교육자료 연구 개발 보급으로 교육정보 공유체제 구축과 평생교육 및 진로상담 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명지대학교와 건국대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지평종고 교감, 성남교육청 장학사, 하탑중학교 교장, 양평교육청 장학관을 역임했다.

■경기중등 은혜상-풍덕고 교장 임 계 화

‘깨끗한 학교만들기’ 솔선수범

   1973년 이천중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한 뒤 33년간 국민교육발전과 스승존경사회풍토 조성에 남다른 노력을 펼쳐왔다.

내정중학교 교감시절 왕성한 창의력과 연구력을 바탕으로 학교교육발전에 기여하고, 신뢰받는 학교경영으로 국민근정훈장을 받았으며 풍덕고 교장으로서는 자율적, 창의적인 학교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선택중심교육과정 운영 활성화에 나섰다.

또 방과후 학습 교사 선택제 운영, ‘교과별 ICT활용 자료 구안을 통한 수업의 질 향상 방안’ 도지정 시범학교 운영을 했으며 교권추락의 원인인 금품수수를 없애기 위해 모든 학교행사시 식사를 학교가 대접하고 학부모 회비를 전면 폐지하는 등 깨끗한 학교만들기에 나서 지역사회와 학부모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아름다운학교운동경기지역본부 준비위원, 공동대표, 상임대표, 전국아름다운학교 선정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평생을 올곧은 스승상 정립에 헌신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광주교육청 중등장학사, 부흥고 교감 등을 역임했다.

■ 경기중등 은혜상-삼일공고 교장 리 강 인

학생들 특기적성 교육에 ‘올인’

1974년 삼일실고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한 뒤 33년여간 탁월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투철한 교육관을 갖고 후진을 양성해 왔으며 교장으로 취임해서는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 졸업생은 물론 지역사회의 스승으로 존경 받고 있다.

평생을 삼일공고에서 재직하며 매달 전 교직원과 힘을 모아 어려운 학생의 등록금과 수학여행 경비 등을 지원하는 ‘스승의 손길’을 18년째 시행, 700여명의 학생들에게 6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온 것은 물론, 제자들을 위하는 일에는 항상 솔선수범해 지원하는 참다운 스승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1997년 교장으로 부임하면서 도내 최초로 교내 명예경찰제를 시행하는 한편 발명반과 테니스부 등 학생들의 특기적성 교육을 집중 육성하면서 도교육청 인성교육 우수학교, 교육인적자원부 발명반 최우수 동아리 선정 등 각종 상을 휩쓸기도 했다.

또 교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를 마련,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은 물론 지역사회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행사로 활성화시켜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육군사관학교와 단국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뒤 삼일실고 교사, 삼일실고 교감 등을 역임했다.

■ 경기중등 보람상-반월정산고 교사 이 상 민

‘봉사프로그램’ 학생 인성함양 힘써

1983년 평택여종고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한 뒤 24년간 봉사활동 교육에 매진, 학생 봉사활동 활성화의 토대를 만들어 오는

등 교사로서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진정한 나눔의 길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998년 학생봉사교육을 통해 좋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뜻을 가진 동료 교사들과 함께 ‘경기도자원봉사지도교사회’를

결성, 봉사연구 및 실천, 봉사 프로그램을 손수 개발·운용하며 학생봉사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냈으며 2000년에는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를 창립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특히 양질의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 학교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기 위해 ‘봉사활동시범학교’를 지정·운용하도록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경기도교육감상(2001)과 국무총리 표창(2002)을 수여하기도 했다. 또 2003년 월드비전 한국과 공동으로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운동’을 기획, 도내 초·중·고교에서 월 2만원씩 성금을 모금해 5억여원의 후원금으로 제3세계 아동들의

기초생활 등을 돕고 있다.

공주사범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평택여종고, 수원여고, 오산정보산업고 등에서 근무했다.

■ 경기행정 보람상-도교육청 예산1담당 사무관 이 홍 규

국가시책사업·지방교육발전 공헌

1981년 부천공고에서 교육행정직을 시작한 뒤 25년여간 지역교육청의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활동 지원, 교육활동 홍보 등 국가시책 사업과 지방교육발전에 기여해 왔다.

일선 학교 근무시에는 현장 학습지원 업무 등 효율적인 교육지원 활동을 펼쳤으며, 도교육청에 근무하면서는 인사업무, 수용계획업무, 감사업무, 중등교육 인사업무 등 교육행정 전반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묵묵히 자신의 업무에 충실해 항상 타 귀감이 되는 공직자상을 보여왔다.

특히 도교육청 예산담당 사무관으로 근무하며 열악한 교육재정의 효율적인 분배를 통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 학교시설평준화사업 1천억원, 노후컴퓨터 교체 및 기자재 확충 437억원, 학교급식 여건 개선에 106억원을 투자하는 등 경기교육 여건 개선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 지난해 학교 신·증설 업무를 담당하면서 모두 7차례에 걸쳐 예산을 편성, 학교 신설과 교실 증축예산을 지원해 통학여건 개선 및 과밀학급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도교육청 사회체육과·서무과·관리과·행정과·기획담당관실·중등교육과, 도교육위원회 의사국, 성남공고, 도교육청 공보담당 등을 역임했다.

■ 특별 공로상-성남서고 교장 조 준 형

학생 체험교육·체육활동 이끌어

1973년 인천공업전문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해 34년간 한국 스카우트 등 각종 청소년 단체 활동을 이끌어 오는 등 학생

들의 체험교육과 체육활동에 남다른 애정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다.

교사 재직시절 한국 스카우트 활동에 활발히 참여, 지난 91년 한국 스카우트 세계 잼버리 및 한국 잼버리(94), 아태 잼버리

(96) 등 매년 각종 청소년 단체 활동에서 지도자로 봉사해 온 공적을 인정받아 문화체육부장관(94) 및 국무총리 표창(2000)

을 받았다.

또 지난 98년 파주시 문산읍 수해지구에 스카우트 대원 200여명을 데리고 봉사활동에 나섰으며 이후 ‘이웃과 자연을 위한

봉사의 등대’라는 주제로 스카우트지에 기고하는 등 역동적인 교육활동을 펼쳤다.

지난 2005년 성남서고 교장으로 부임한 뒤 운동부 합숙소 보수 및 개축을 통해 운동부 학생들의 체력과 경기력 향상에 기여,

같은 해 7월 성남서고가 제59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밑거름을 제공하기도 했다.

명지대와 단국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춘천농고, 속초고, 군포중에서 교사로 재직했으며 광명 광문고 교감, 성남 금광중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다.

■ 인천초등 스승상-인천인주초교 교장 김 명 철

학생 체육발전 ‘남다른 열정’

1968년 가평 복장포초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한 뒤 39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오직 아동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 항상 동료

교사들의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교사 재직시절 인천 주원초 탁구지도 감독 교사직을 맡아 탁구부를 창단한 것을 비롯, 인천 석정초, 인천 연학초 등 근무학교

마다 탁구부와 육상부 등 운동부를 창단, 전국소년체전 대회 등 각종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학생

체육발전에 큰 업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 2002년 인천 석정초 교장 재직시 환경교육 우수학교 표창을 수상했으며, 2003년 학익동초에 근무하며 미적 감각이 고려된 체육복 교체 등 교육공동체의 자신감과 협동심을 신장할 수 있는 바람직한 교육여건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 지난 2003년 인천 연학초 교장으로 부임한 뒤 각종 교육 정보화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면서 교육정보화 자구노력 우수

교로 선정되는 등 부임하는 곳마다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쳤다.

인천교육대를 졸업한 뒤 인하대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인천 북포·석정·연학초 교장 등을 역임했다.

■ 인천초등 은혜상-인천동수초교 교장 신 현 길

교육환경 개선·실생활 영어교육 호평

1973년 화성 향남초교를 시작으로 34년간 교직에 있으면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초등교육 발전과 2세 교육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등 자기 개발을 통해 노력하는 교사상을 보여왔다.

현장교육 연구대회를 통한 전문성 함양 및 자기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지난 1987년 푸른 기장을 수상하는 한편 1998년에도

인천광역시 교육용소프트웨어 공모전 1등급, 같은 해 인성교육실무사열 발표대회에서도 2등급을 수상하는 등 현장 연구를

통한 교직의 전문성 함양과 교실 수업 개선에 기여해왔다.

지난 2004년 인천 동수초교 교장으로 부임해 학생들의 쾌적한 학교 생활 개선에 앞장 서 운동장 야외 교실 덮개 설치, 보건실

등 교실 인테리어 개선 및 현대화 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교내 울타리에 생태숲을 조성하고 연못을 만드는 등 학생들의 휴식

공간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또 지난해에는 학교내에 원어민 교사가 진행하는 영어체험실을 운영, 학생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영어교육에 앞장 서 주위의 호평을 받았다.

춘천교대와 인천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화성 향남초, 봉담초 등에서 교사로 재직했으며 인천 약산초, 청학초 교감을 역임

하고 현재 인천 동수초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