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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날씨가 괜찮을 듯 싶어 야외에 천막도 치구 짐도 옮겨두고 준비중이었는데 심상찮은 날씨로 급작스레 실내로 이동을 하는통에 경황없이 시작된 시장놀이였답니다.
하늘이야 비를 뿌리건 말건 아랑곳없이 넘넘 신나하는 표정으로 즐거워하는 울 친구들을 보면서 하루를 미루었더라면 몸살나는 친구들이 많았겠다 싶네요. 음식들이 쬐끔 달랑달랑 김채옥쌤은 울 친구들 위해 아침시간 튀김을 직접 만들어 오셨다는데... 뒷풀이시간 울 도우미어머님들과 빗속에서 먹은 사발면맛도 꿀맛이었다 하시니 안도의한숨 휴~~~~~
아무래도 푸닥거리를 한번 해얄까봐요. 비오는 날을 우찌 이리 잘 알구 행사를 잡는지 원....
우리 친구들 머리위에서 반짝이는 알록달록 머리끈과 핀들... 손가락에서 빛나는 보석반지들, 팔찌들로 오늘은 눈이 부시네요.
엄마것, 아빠것, 언니오빠것, 동생것까지 잘 챙긴 울 친구들 많이 많이 칭찬해주세요.
(이글 쓰는 중에도 화장실에서 들려오는 속삭임 " 어제 너무너무 재미있었지? 또 했음 좋겠다. 난 종이비누를 살려고 했는데 못 샀는데... 어쩌구 저쩌구" '에구 이놈들아 원장쌤두 체력회복할 시간 주어야지 바루 또 했다간 장보러 다니느라 원장쌤 쓰러진다 쓰러져!!!' )
도움주신 도우미어머님들, 맛난 음식 보내주신 어머님들, 이런 저런 사정으로 함께 하진 못하셨지만 맘으로 응원 보내주신 모든 한솔맘들 감사드려요.
- 시장놀이 끝내구 온몸이 뻑적지근한 원장쌤이 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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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한솔마트 적자는 아닌지 모르겠네요..원장님을 비롯하여 선생님들 너무 고생 많이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