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초에 정출을 하려 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늦게 정출을 하였다.
장소는 당진의 “항곡지“ 오로지 토종이라고 하여 눈여겨보았던 곳.
벌써 해가 짧아져 인천에서 오후 한시가 조금 넘어 출발을 했지만
저수지에 도착을 하니 서산으로 이미 해가 기울고 있었다.
(우리 일행들)
(낚건)(낚시 건달)
(현식)
아담하게 보이는 오천여평 정도?????
(관리소앞)
(관리소앞 연밭)
(우리가 탄 좌대)
(초입)
(배터 입구)
항시 느끼는 점이지만 주중의 낚시는 다른 이 들이 없다는 것 , , ,
방가로를 갈까 좌대를 탈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좌대로 올랐다.
(건너편 방가로(
(제방)
(상류 수초지대)
넷은 각자 자리를 잡고 난 2.6 2.8 3.2 이렇게 세대를 널었다.
물은 약간 차가운 듯 하고 수심은 2미터가 조금 안됐다.
몇 번의 품질 후에 7치정도의 빛깔 좋은 토종 붕어를 상면을 하고,
오리를 구워 일잔 을 기울였다.
그 후로 어둠이 내리고 날은 추워지고 입질은 모두 없었다.
몸을 녹이러 방에 들어가니 전기온돌이 더없이 따뜻했다.
한숨자고 11시경에 다시 낚시를 시작,
역시나 입질은 없다.
가로등 혼자만이 추위에 떠는 듯 저수지위를 비추는 불빛이 잘게 떨린다.
(외로운 가로등)
하늘을 보니 별도 참 많다.
요즘은 낚시를 오면 하늘을 올려다보는 버릇이 생긴 것 같다.
한참별을 보고 있다가 지를 바라보니 찌 불이 둥둥 떠다닌다.
“ 이론~~
얼른 챔 질을 했으나 바로 발 앞에서 탈출을 하고 만다.
“그래~ 어차피 정당한 게임이 아니었으니 뭐~~~~
난로를 앞에 피워 놓았으나 여전히 추위가 살을 파고든다.
이럴 때 간절히 아쉬운 게 개인용 텐트 , , , , ,
다시 들어가 몸을 녹이고 동틀녘에 다시 나와 물안개를 바라보며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고 품질을 하였으나 역쉬나 찌는 미동도 아니 한다.
동원이 와중에 7치정도 한수를 하고,
늦게까지 잠을 때리온 병호가 한수를 들고 오면서 사진을 찍으라 한다.
(병호 8치)
해가 떠오르고 아침,
(일출)
2.8대의 찌가 옆으로 한 뼘 정도 스르르 이동을 한다.
헛~~~~
대를 쥐었는데 미동을 안 한다.
그러기를 순간,
찌가 스르르르 오른다,
찌톱이 반쯤 올라간다.
“ 욥~~~~~~~~~~~~ 챔질 ,,,,,,,,,,,,,,,,,
순간 묵직함이 느껴진다.
낚시 대는 노을 2.8칸 대,
조금의 저항,
발 앞에 와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고 물속으로 파고든다.
건져내 보니 어림짐작으로도 월은 넘어 보인다.
눈짐작이 약 33정도?
(월순이)
(33센치)
“ 행님요 줄자 가와 보이소~~~~~~~~~~
줄자로 재어 보니 정확히 33cm이다.
“ 월척이다.
올해 처음으로 잡은 월척이다.
얼마만의 월척인가 , , , , , , , , , , ,
그리고는 몇 마리의 준척급 또한 잔챙이들을 몇 마리 , , , ,
그렇게 오랬 만의 월을 하고 철수를 하였다.
한번쯤은 더 와 보고 싶은 낚시터 이다.
사장님 왈 여기 빨래판 4짜 많으니까 나중에 한번 오세요 한다.
내 맘이 그맘 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