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마지막 송년 산행. 신불산.
2011년12월 25일 일요일 크리스마스 날씨: 맑고. 바람. 초강풍. 나홀로.
51번뻐스 9.30 - 온천장12번뻐스환승 10.10 -가천마을11.20 - 영취.신불재 1.30 -
신불산정상 2. 10. - 간월재 3.30 - 등억온천 5.30 -언양터미널 6.00 -노포동 6.40 - 도착- 7.30.
총 10시간. 산행시간. 6시30분.
아침 5시에 기상하여 기분좋게 108배 하고 ...2011년도 마지막 송년 산행지...영남알프스..신불산..
영하의 날씨에 산에간다고 투덜대는 마누라...
한해를 보내면서 올해 마지막 송년산행...
온천장에서 언양행 뻐스환승하여... 울주군 가천마을에 하차.... 뺑뺑돌아서 온 시간....
너무 늦은감이 들어 삼남목장쪽으로 ... 계속된 고바위... 영하의 추위와 칼바람...
영축.신불재 주능선에 올라 영축산 정상은 여러번 간터라.... 춥고... 신불산 정상으로...
억새 군락지인 신불평원.. 사방으로 뻗어가는 데크 계단길...
영하의 추위속에 손끝이 얼고 온몸이 얼어 정상밑 바위틈에서 보온병의 따뜻한 커피와 찰떡...
정상에 오르니 배네골에서 불어오는 골바람...빨리 하산하는것이... 정상에서 ...간월재로....
대피소에 도착하니 ....산악인들의 피신처 간월 대피소...시설이 깨끗하다...
홍류폭포.대피소. 거대한 암봉...전투기가 지나가는 갈대바람..몸을 지탱하기 힘든 골바람...
하산중에 마누라가....전화를....추운데 뭐 하냐고.... 등억온천에 도착- 뻐스는 2시간뒤...
작천정 계곡을 걸어 ....마침빈택시가...언양터미날로 부산직행- 노포동 지하철- 수영역-금련사...
가는 한해 ...저물어 가는 젖은 일상들..새로운 한해를 맞을 채비를 하며..
새해에는 더욱 알차고 더욱 풍성한 나날이....정말 추운 하루였다.....
바위에 카메라를 자동컷. 뒤에보이는 봉이 영축산 정상.
영축산 으로 가는 억새 군락지
영축.신불재에서 산불산으로...
신불 평원
기암바위밑...언양시내가...
배네골 계곡
바위모양이..산돼지가 바위에서.......약간의 운무..
따뜻한 커피와 찰떡으로 요기하고....
정상에서 사진작가에게 한장 부탁하고...
또 한장..
신불 공룡능선
누가 정성들여 쌓은 돌... 이런바람에도....
간월재로...
데크계단이... 전망대도...
간월대피소와 만남의 광장... 새로짖고있는 휴게소
산신제를 올리는 돌탑
아직 공사중..
간월 대피소 1층은 관리실및 화장실. 2층은 대피소 객실 .
정말 멋진 소나무..
홍류폭포...
첫댓글 잎 모두 떨군 겨울산과 노란 억새밭 산능선이 고졸하네요.
폭포가 떨어지다 꽁꽁얼어 맑은 정신을 일깨웁니다.
새벽에 일어나 밖에 나가 바다쪽을 보니 약간의 박무가 있는 새벽입니다.
며칠 남지 않은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보다 크고 환한 일출에 일렁이는 마음이었으면 싶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