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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동초등학교 제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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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리동별 모임방 스크랩 범우회 고성 휴가
박성우 추천 0 조회 122 06.07.10 18:0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동진다리을 지나며..

 

2006년7월8일~9일(1박2일)

인원:윤여상. 박원태. 김홍식. 황동규. 정재봉. 남윤혁부부. 남윤덕부부 자. 박성우.11명.

 

태풍이 오라 오고있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고 12시30분에 빗방울을 맞저며 출발하였다.. 재봉이 차를 타고 백양터널을 빠져나와 화명동 원태와 반갑게 만나 3명이 낙동강을 넘어 갔다.

 

비가 오락가락하니 음식준비에 염려가 되는지....비가오면 오는 데로 즐기자.....

  

근너편 대동에 원태업무상 맞겨놓은 큰백솥을 가지려 주동리 도랑가에 들려 포대에 넣어 왔다. 고기도 중요하지만 솥이 있어야 삶멀 수 있다.. 재봉이 동규와 연락이되여 삼계 별미국수집에서 만나 별미 콩국수 한그릇먹고, 원태는 동규차에 분승하여 서김해IC를 타고 갔다.

도중에 윤혁이 윤덕이 여상이 교신하며 고성 동진교 다리 넘어 간이 휴계소앞서  친구들 모두 만났다.

 

바닷가에 오니 가슴이 탁 트이며 상쾌함이 말할 수 없다.  점점이 뜨 있는 손바닥 만큼 작은 섬들이 전국에서 만난  꼬치친구들의 여름 휴가 맞이한 것을  구경 온것 처럼요.... ㅎㅎㅎㅎ

서너어달 전에 동진교에서 교우몇명과 절경의 고성 해안도로가 산행때 기억이 난다..

 

들판위에 적을둔 친구들이 다 모여 바닷가 여름 휴가를 가는 것이 처음이라 마음 설렌다.. 변화한다는 것이 즐겁다. 아직도 음식류는 그데로이고 장소는 짠물있는 곳에....기회있어면 싱싱한 횟 맞이라도.  

 

재봉이 동서의 시골집(쉼터)이라 산에서 멧돼지가 자주 출몰한다고 한다. 오늘 오전에 가게있는데 동규가 전화와서 하는말이 저녁에 내려가는대 참숫찜질방 부근에서 송아지만한 멧돼지와 도로 가운데서 한참 어슬렁 그리다 빵빵 울리니까 슬며시 오라갔다고 했다.. 

 

돈막동네의 상부에 위치를 하여 전망이 뚸어나고 역사적으로는 이순신장군이 임진왜란때 이곳에서 정보전을 이용하여 대승을 거둔 당황포 이충무공성역지가 왼쪽이고 방향은 서향을 보고있고있다.

 

고기 쌀 야채 과자 수박 많기도 해라!!! 야휴회,수박을 보니 옛날 생각이 났다...

총무 홍식이 거덕한 음식준비하며 수고많이했고. 같이 오지못한 인식이 수산가서 한마리 준비한다고

애많이 셨다..  

 

비는 계속내리고 마당파서 솥걸고 음식장만하고 전선작업하고 마치 군인들 야전식당 차리는것 같이 분담하였다. 백솥 싯어 장작 불 피우고 일사불난했다.. 비는 와도 범우회 열기는 대단하다..오늘 솥뚜껑은 당번은 육군 하사출신 원태가 잡아 나갔다....한 사람이 한가지씩 장점을 뽐내었다...ㅎㅎㅎㅎ

 

원두막앞에는 돼지삼겹살이 익어가고 犬고기도 삼어지고 11명이 한자리에 않자 윤덕이 회장님이 건배 제의 하였다.   건~~~배,   건~~배~~~~ 범우회의 영원함을 위하여!!!!!!

다음 모임은 신불산으로 하자는 회장님의 제의로 결정되었다.

 

비 때문에 극정하였는데 오히려 시원하고 날씨가 도와주네.. 지금도 비는 억수로 오고있다. 모기장을 합심하여 치고 않자 잠시 모기장 이야기하고 있는대 바람이 거세지기 시작하였다. 서둘러 방으로

철수하였다.  부인들은 큰방에 TV시청하고 따뜻하게 보일러 켜 노아 우리는 주방에서 고향풍의 재미난 이야기와 잔을 기울었다.. 바닷바람이 좋아서 인지. 면세용 군납주가 먹어도 먹어도 취하지않는다.

새벽에 독일과 포르투칼전은 3대1예상을 하여 보았다.동규는 내일 교회일로 먼저 집으로 돌아 갔다.

윤혁이 이야기가 요즘 농사일은 자기만 열심히 일하면 살아 가는데 크게 힘드는것이 없다고 했다.

 

시간이 지나니 옆에 않전 윤덕이도 잠들어고 한사람씩 잠자고 나도 월드컵준결승을 보기위해 한시간이라도 자두자 였다..비몽사몽간에 일어나 중계를 2:0까지보고 비가 갑자기 많이와 차단기가 내려가고  모두다 다시 잠자리에 들어다.

 

9시30분에 일어나니 앞바다가 훤해지고 비바람도 거치고 너무 좋았다. 옆에 계곡물도 많이 흘러내리고 산에 올라 가고파 발바닥이 요동친다...뒤산에 유씨 가문집이 있다고 하는데 그곳도 보고 싶기도 하고  비온뒤라 미끄럽지만 가 보았다. 4칸 기와집에 기와는 일부 무너지고 있지만 기둥들은 튼튼하였다. 만든이의 숨결을 느낀다.. 큰방에는 대나무가 자라고있다..유씨집은 얼추 남향을 하고있다..

 

내려와서 돈막 동네를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아보니  나이많은 분들이 대부분이고 태풍전 이라 그른지  어구들은 낡고 조용해 보였다.              저녁에 보양식을 많이 먹어 기가 살아난다...

계곡에서 맑은 물이 넘쳐 흐르고 깨끗한 공기가 기분을 돋군다..ㅋㅋㅋㅋ 심호흡ㅎㅎㅎ휴ㅠㅠㅠㅠ 

 

집에 올라와 밥먹고 어질어 놓았던 곳을 치우고 솥걸어던 자리 원상회복하고 물을 뿌리고나니 누가 보아도 표시가없다. 속마음으로 사용 잘 하고 갑니다. ㅎㅎㅎㅎ

 

울타리 위에 이름모를 노란 버섯이 자라고있다. 윤덕이 가져온 지도를 보고 돈막을 장기리라고 우겼던 내가 미안 해었다. 서울가 본 사람을 이길 수 없다. 청개구리 한마리를 누가 잡아와 친구하다 보내주었다. 처가집에 놀다가 집에 갈때쯤되면 으래히 일어나는 자동차 열쇠찿는 사람의 풍경이 있어 한바탕 웃었다.

 

올 하기 휴가를 고성 돈막에서 재봉이 친구덕에 잘 보내고 돌아갑니다. 조용한 바닷가에서 하룻밤을 잘보내고, 저녁에 태풍때문에 올라왔든 동네 할머니 얼굴이 생각남니다.

윤혁 윤덕 남부인 휴가지까지왔서도 수고많이했습니다..

       

구월 둘째토 일요일 신불산에서 만나자!!!

                                                                            2006년7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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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7.10 18:41

    첫댓글 친구들아! 살아가는 재미가 별것 있갔디요, 자주보고 모이는 자미 이니겟어요. 언제나 정다운 글 올리는 방장님 덕에 다시한번 "징" 하게 울리내요.

  • 작성자 06.07.11 20:46

    그날은 시키지 않아도 한가지씩 뚝딱그리며 잘도 해내었지요.ㅎㅎㅎ 대단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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