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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날!
청와대 방문행사 소식입니다.
5월 14일, 화창한 봄날 회원님 23분과 함께 청와대를 다녀왔습니다.
청와대 외교안보 비서관으로 청와대에 파견 근무중이신 신대령님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자리입니다.
신대령님은 공사 36기이며 블랙이글스 대대장을 역임하시고 현재 청와대에 근무하시며
바쁜 일정도 뒤로하고 회원님을 초청해 주셨습니다.
이날 파견근무중이신 몇분께서 뒷풀이 자리에 참석하실 예정이었으나
역시 일정관계로 이중령님 만이 뒤늦게 참석하셨습니다.
이날 모임은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저희 공사모를 비롯해 국민조종사모임 "제트윙스"의 dietmean님
전역자 모임 공군인터넷전우회 "로카피스"의 로카사랑님,
유용원의 군사세계 "비밀"의 고집불통(필승의 윤병장)님 등 공군사랑에 헌신적이신 대표님들이
함께하여 공군을 중심으로 보다 열정적인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모두 공사모 회원이기도 합니다만 저마다 해당 사이트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하시는 분들 입니다.
여기에는 반드시 공사에 진학하겠다고 다짐하는 고3수험생과
자랑스런 생도를 길러내신 부모님, "월간항공" 계동혁 기자님, 공군만화 "바우트 원"의 저자 장우룡님을 비롯해
여류 조종사의 꿈을 키워나가는 회원님 등 전국 도처에서 활동하시는 회원님이
함께하여 "창공의 꿈, 조국의 힘"을 외쳤습니다.
이날 날씨는 전형적인 봄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여 저희 모임을 축하해 주는 듯 하였습니다.
경복궁 동편 주차장으로 향하며 광화문과 흥례문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수 많은 외국인과 주말나들이를 나온 인파들로 북적댑니다.
저마다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습니다.
담장 너머로 바라 본 흥례문
모난대가 없이 부드러움을 느끼게 합니다.
사람들의 마음도 모두모두 부드럽기를 바래 봅니다.
광화문 뒷모습 입니다.
소나무와 철쭉 사이로 바라 본 흥례문
멀리 인왕산 자락이 배경이 되어 줍니다.
우리의 전통양식은 자연과 더불어 조화로움 자체 입니다.
청와대로 저희를 대려가 줄 버스 앞에서 경호실에서 나온 직원이
신분 확인을 한 후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검색 절차까지 모두 마친 후
대통령과 영부인의 짧은 인사말과 청와대를 소개하는 영상을 감상했습니다.
다른 단체와 함께 했습니다.
사진 촬영이 허용되는 녹지원 앞에서의 기념촬영.
고집불통님, 하늘사랑님, dietmean님과 펄펄 날으는 우주인님.....
녹지원의 노송과 상춘재
경복궁의 후원으로 농사를 장려하는 채소밭이 있었던 자리로
1968년에 약 3305.8㎡의 평지에 잔디를 심어 야외 행사장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매년 봄 어린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어버이날, 장애인의날 등 각종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있으며
1995년 5월 28일에는 인근 주민 약 3,000여명을 초청하여 KBS 열린 음악회가 개최되기도 했습니다.
또 주변에는 녹지원을 상징하는 소나무인 한국산 반송이 있는데 수령은 약 160여년에 이르며 높이는 17m 입니다.
녹지원옆 작은 연못
북악산에서 흐르는 맑은 물이 채워주고 있습니다.
커다란 잉어때가 노닐고 있습니다.
본관
북악산과 청기와, 기와지붕의 은은한 곡선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1991년 완공된 본관에는 대통령 집무실과 각종 기능에 알맞은 방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본관 외부 설계는 전통 목조 왕궁 건설에 사용된 건축기법에 토대를 둔 것입니다.
추녀마루가 있고 박공이 달린 지붕은 한국 전통 건축양식 중 가장 격조 높고 매력적인 것의 하나로 평가됩니다.
지붕은 그 선들이 용마루 부분에서 삼각형으로 수렴하는 특징을 이루고 있습니다.
본관 지붕은 처마 끝에서 비스듬히 경사를 이루며 올라가 용마루에서 한데 모여 추녀마루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본관이 지어지기전 본관으로 사용되던 "경무대"는 철거 되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지시로 철거되었다고 합니다.
쓰라린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고자 하는 뜻이라고는 하지만
쓰라린 아픔도 역사의 교훈으로 간직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아쉽습니다.
본관 앞에서 자랑스런 생도 어머님 두 분이 함께 합니다.
너무 다정스런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다정한 자매 같습니다.
공군가족이 되셨다는 이유 만으로도
하나가 되실 수 있다는 것!
저의 작은 소망입니다.
공군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공군가족은 하나 입니다.
하나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본관 앞을 떠나며 숲사이로 바라 본 본관
영빈관 내부
제트윙스의 dietmean과 함께
영빈관 중앙홀
중앙의 문은 대통령과 영부인만이 이용합니다.
초대받은 분들은 좌우 문을 이용합니다.
영빈관은 18개의 돌기둥이 건물 전체를 떠받들고 있는 웅장한 건물입니다.
특히 전면에 있는 4개의 돌기둥은 2층까지 뻗어 있는 높이가 13m에 둘레가 3m인 기둥입니다.
내부는 무궁화, 월계수, 태극무늬가 형상화되어 있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영빈관 앞에서 긴급 회의중인 회원님 여러분과 신대령님.
청와대를 나서며 바라 본 북악산과 영빈관
청와대와 경복궁 사이 삼청동으로 가는 길목.
상큼한 초록빛이 마음도 상큼하게 해 줍니다.
드문 드문 연인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신무문
신무문 안쪽으로는 과거 청와대를 경비하는 군부대가 주둔했습니다.
수도경비사령부 30단 이었던가?
당시에는 부대의 정문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작고하신 저의 큰형님이 소대장 시절, 출입하던 감회가 새롭습니다.
삼청동의 수제비 집
인근 식당들은 사전예약이 되질 않습니다.
거리에는 많은 인파로 북적 댑니다.
경복궁 동측과 청와대 입구, 삼청공원으로 이어지는 거리가
주말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식당측이 예약을 사절하는 이유가 이해됩니다.
20여명이 밖에서 대기하며 하나 둘 점령하며 결국 홀을 모두 독차지 하였습니다.
수제비와 감자전과 시원한 막걸리로 목을 축였습이다.
막걸리가 죽여줍니다.
당당한 발걸음...
삼청동에서 식사후 광화문으로 이동하는 길목 입니다.
국회와 정부의 예산편성과 집행 문제를 잠시 생각하게 만든 3색 신호등
우리는 석해균 선장의 일을 모두 기억합니다.
과연 살아 날 수 있을까 마음졸이며 그 분의 생존을 염원했습니다.
최근 육군 사병의 충격적인 사망 소식을 듣고 가슴 아팠습니다.
군의료체계의 허술함이 원인 이었습니다.
석해균 선장님의 삶과 육군 사병의 죽음.......
동십자각 앞, 논란의 3색 신호등을 바라보며 두 분의 생사가 교차됩니다.
지금 보습 붉은 화살표시는 진입하지 말라는 뜻 입니다.
과거 화살표시 없는 붉은 신호등과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저는 주의해서 가라는 뜻으로 이해됩니다.
빨강색=멈춤 또는 경고
우리는 어려서 부터 그리 교육 받아왔고 그래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전혀 불편함을 인식해보지 못했습니다. 생활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대 최근 경찰청에서는 수백억 예산을 쓰며 3색 신호등으로
교차하겠다고 합니다. 반대여론이 높음에도 철회 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국제표준이라는 궁색한 교체이유 입니다.
국제표준도 따라야 할 것과
그리 할 필요가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발걸음을 멈추고 바라보며 왜 교체해야 하는가? 얻는 효과가 무엇인가?
우리가 알고있는 "붉은색=멈춤"의 인식을 바꾸어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신호등 교체로 얻는 효과가 무엇인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수백억의 예산이 낭비되는 것 같습니다.
국회와 정부에 책임을 묻고싶습니다.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하고
군의 의료시스템 구축사업에 전용하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살릴 수 있느 목숨, 귀한 자식을 죽음으로 내 몬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예산을 투입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래 광화문 앞 거리를 보면서
다시 생각합니다.
3신호등과 녹색 잔디공원을 비교하며
예산을 옳바로 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광화문앞 녹색광장 모습
남녀노소 불문하고 여기저기 거니는 모습 입니다.
앉아서 커피마시며 담소 나누는 모습도 보입니다.
다정한 연인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녹색의 모습은 언제나 사람의 마음을 푸르게 만들어 줍니다.
정부예산은 이렇게 쓰여야 합니다.
3색신호등 교체를 즉각 중단하고 군의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사용하길 바랍니다.
귀한 목숨, 귀한 자식 헛되게 하지 말아주길 부탁합니다.
경찰청과 신호등 업자의 결탁으로만 생각됩니다.
세종대왕상과 광화문, 그리고 북악산
광화문 사거리 옛, 대성학원 골목 호프집
이날 청와대를 방문한 회원님들과 호프를 즐겼습니다.
신대령님의 건배제의로
창공의 꿈, 조국의 힘! 힘! 힘! 을 외치며
호프잔을 부딪혔습니다.
공군과 공군가족 모두를 위해 위해 건배하며
즐겁게 맥주를 주고받으며 오늘의 일과를 마감했습니다.
마치며...
청와대 방문은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개별접수를 받습니다.
오래기간을 대기해야 하지만 의미있는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기회를 함께하지 못한 회원님께 양해를 구합니다.
단풍드는 가을 날, 다시 모임을 갖겠습니다.
공군만화 "바우트 원"의 저자 장우룡님께서 직접그린 F-4E 팬텀기
만화소개는 창공주제 작품소개 게시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참석하신 회원님께 나누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소생각의 하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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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저도 가고 싶네요. ㅎ 기회가 된다면 같이 갈 수 있고 좋은 인연을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회원 여러분들 잘 다녀오셨다니 부럽습니다. 보라매형제님 사진엔 엄청 젊게 나오셨네요 수제비랑 막걸리 맛있었나요?
데니스아저씨 그날날씨가 정말좋아서요 데니스아저씨생각이나서 그만 눈물이......
그만 눈물이?..... ㅎㅎㅎㅎㅎ 그 눈물엔 2015년이 오는지에 대한 걱정도 담겨있을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좋은날, 좋은분들과 좋은곳에 좋은시간 보내셨군요. ^^
야~ 드디어 청기와집까지 공사모 상륙..
우리의 공군.공사관련 소통의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전국 구석구석 점령해 나갈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곳 공사모에서는 아이디를 "로카사랑"을 사용 합니다.
(하늘사랑 아이디를 사용하신분이 있으셔서요.ㅎㅎㅎ)
멋진 행사를 위하여 수고 하여주신 모든분에게 감사 드립니다.
필~~~~~~~승!!!
즉시 수정했슴다..필승!!
와~~~저희집 바로옆까지 오셨었네여... 카페에 소원했더니 이런 행사를 놓쳤네요. 좋은시간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