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비가 축축하게 내리는 가운데 가르발디 장군 동상을 시작으로 관광 시작.. 가르발디 장군!! 19세기 전반 이탈리아를 최초로 통일한 장군!! 전역을 통일하고 중소 왕국인 샤르데냐의 왕인 비토리오 엠마누엘 2세에게 헌정.. 그리고 자신은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가서 곤공하게 생을 마감하였다고 한다!!
베네치아의 역사에 대하여 장황하게 설명하는 가이드.. 간략하게 요약.. 베네치아는 10세기 전에 해상무역을 위하여 본토와 떨어진 이곳에 6개의 인공섬을 만들면서 시작!! 이후 콘스탄티노플 공방전에서 베네치아가 막강한 해군력으로 비잔틴제국으로 지원함으로 오스만트루크의 해군에게 공격을 받는데 베네치아 섬의 간만차를 이용하고 항해술로 트루크군을 대파함으로 지중해 상업 요충지로 자리를 잡고 이후 2세기에 거쳐 지금의 베네치아가 완성되었다고 한다!! 파일은 알프스의 물에서도 썩지 않는 백양목을 사용하고 모든 자재는 북부 이탈리아에서 공수하여온 말 그대로 인공섬으로..
카사노바의 이야기로 유명한 “탄식의 다리”는 두칼레 궁전과 감옥을 연결하는 곳인데 지금 한참 보수 공사 중이고..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왼편의 두칼레 궁전과 산 마르코 광장 입구.. 평소의 베네치아 날씨와 달리 비도 추적추적하고 한기도 많이 느껴지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베네치아에서 가장 조망이 좋았던 장소..
모든 곳이 관광지이며 유적지인 베네치아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 산마르코 성당.. 산은 성인 마르코는 우리가 성경에서 잘 아는 “마가”.. 이탈리아에서 순교한 마르코 성인을 이곳에 모시고 성당을 지었다고 한다!! 돼지 그림이 있는 조각이 성당에 있는데 마르코 성인을 이슬람 지역에서 옮겨오는 설화와 관계있는 조각이란다..
산마르코 광장의 시계탑!! 엘리베이터가 있어 베네치아 전역의 조망이 가능한 곳인데 지난번 침수 피해의 여파로 보수중이란다..
날씨가 춥고 비도 오고 유럽도 경제 한파로 시달리고 또 비수기인 겨울철이라 산마르코 광장이 한산한데 이만큼 사람이 없는 경우는 가이드도 처음 본단다!! 우리에게는 떠들썩하지 않고 고즈넉한 것이 오래된 베네치아의 분위기와 더불어 너무나 정감이 가는 장소로 만들어 준다..
베네치아의 유명한 유리 세공 시연 감상!! 실제 유리 세공으로 유명한 장소는 이곳 베네치아 섬이 아니라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라고 한다!!
유리가 아니라 세공 예술품이라고 보아야 할 정도로 화려합니다.. 그런데 금액이 별로 착하지가 않습니다!!
비싼 유리가게보다 오히려 기념품 가게가 훨씬 더 볼만 합니다..
좁은 수로를 다니는 베네치아의 곤돌라들.. 반드시 면허가 있어야 한다는데 원래는 장의배 역할로 시작하였는데 지금은 상업용.. 그리고 베네치아 주민들의 결혼식등 축제에 이용된다고 합니다..
가까이에서 보니 제법 화려합니다..
관광객들이 곤돌라를 타고 우리가 있는 다리쪽으로 수로를 통하여 이동하여 옵니다..
관광객을 위하여 배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이탈리아인과 악사!! 이탈리아 인들!! 칸타레(노래하고)!!! 만자레(먹고)!!! 아모레(사랑하기)!!! 하기 위해서 세상을 살아간다는군요..
이탈리아 북부!! 특히 베네치아 가면 무도회가 엄청 유명하다고 합니다.. 베네치아 시내에도 가면 무도회를 위한 가면을 파는 가게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아드님 오페라의 유령으로 변신..
가면 구경 한번 해 봅시다..
대단합니다.. 요즈음 학생들 생각외로 할로윈 데이가 우리 문화 속에 깊이 자리 잡던데 이런 가면 하나 있으면 인기 짱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베네치아 좁은 수로 분위기 정말 예술입니다.. 어떤 골목을 걷다 보면 끊어지면서 좁은 수로가 나타나고 건너는 다리는 몇 개 없습니다. 다리를 지나면 섬을 하나 건넜다고 보아야 하는데 이런 섬이 1,000개가 넘으며 면적은 여의도의 3배 정도 된다고 합니다.. 매년 외곽을 달리는 하프 마라톤 대회가 8월에 개최된다고 하네요!!!
달리의 작품은 유럽에서는 이제 생활입니다.. 어느 도시든 달리의 작품이 없는 곳이 없네요!!
산마르코 광장의 비둘기들 식탐이 대단합니다.. 손만 들어도 먹을 것을 노리고 사람에게 달려들더군요!! 재미있어서 같이 노는데 “조류 독감”생각도 나고 인간의 터에 어울려 사는 비둘기가 가장 세균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생각이 나서 후다닥 쫓아 버립니다..
산마르코 광장 주변에는 명품가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명품샾이 전유럽에서 가장 가격이 저렴하여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대운하 관광을 위하여 택시(배) 정류장으로.. 섬에서 보기 드문 나무가 있는 정원이 있습니다..
백양목 말뚝이 박혀있는 선박 계류장..
우리가 이용할 택시가 도착했습니다..
드디어 5km에 이어지는 대운하 관광에 나섭니다.. 운하를 가운데 두고 너무나 많은 유적지가 있어 이름들은 생략합니다.. 잘 기억도 나지않고.. 그냥 같이 배를 탔다고 생각하고 구경하십시오..
대부분의 건물들이 1,000년이 넘은 것이고 당국의 허가를 거친 후에 외벽은 보수 공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중앙의 하얀 일층 건물이 베네치아에 소재한 “구겐하임” 미술관..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을 보면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보다 도대체 몽땅 합치면 금액이 얼마정도 될까하는 궁금증만 가졌던 생각에 빙그레 웃어보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부지런히 사진을 찍습니다만 건물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베네치아 시청... 뚜낍님이 베네치아 근무 하셨으면 차 한잔 가서 마시는 건데..
운하의 정확히 중앙 지점에 위치한 다리.. 산타 루치아 역에 가기위해서는 배를 이용하지 않아도 이 다리를 건너고 또 한 다리를 더 건너면 걸어서 갈 수 있다는 군요!! 어제 저녁 밤 분위기를 즐기며 정확히 이곳에서 돌아갔습니다..
기념사진!! 수염을 깎지 않아 거의 중국놈 수준이네요..
베네치아 새벽 시장!! 기행 프로에 자주 등장하죠??
왼쪽의 붉은 건물이 나폴레옹이 베네치아를 점령하고 묵었던 숙소라고 합니다.. 나폴레옹의 결정이 아니었으면 폭력적인 프랑스인에 의하여 베네치아가 불바다가 될 뻔하였다고 하는군요!! 베네치아 막강한 저항에 엄청난 피해를 당한 프랑스 군이 나폴레옹에게 베네치아를 불태우자고 건의하였다고 하는데 아름다운 베네치아에 나폴레옹이 반하여 그대로 유지를 하였다고 합니다..
건물들이 제법 많이 기울은 것이 많이 보입니다.. 오랜역사에 의하여 지반 침하가 발생하여 심하게는 7-8도 정도 기운 건물들도 허다하다고 합니다..
수상 버스 정류장들!! 명소에는 반드시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대운하의 두 번째 다리입니다..
어젯 밤 우리가 내렸던 산타루치아 역 광장입니다.. 이 역 광장이 운하의 마지막에 자라잡고 있습니다..
대운하 관광을 마치고 기차시간까지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두칼레 궁전의 박물관을 구경하기로 합니다..
궁전안에서 이렇게 산마르코 광장이 연결됩니다..
궁전 내부 박물관 화려합니다만 여타 박물관과 달리 사진촬영 금지입니다.. 여타 박물관과 달리 전쟁무기들이 엄청나게 전시되었는데 대단한 무기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