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전국 최고의 문화관광 웰빙의 고장인 문경이 오는 28일부터 6일간 제6회 아시아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이젠 스포츠메카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정구 메카의 도시인 문경시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정구대회는 중국과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20여개국 400여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개·폐회식 추진계획과 경기장 시설보수, 임원 및 선수단 숙소배정, 급식, 차량배치 운영계획, 주관방송사 선정 등 홍보계획 등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이미 마쳤다.
문경시가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 유치 기념으로 지난 3월 29일부터 2일간 문경시민정구장에서 전국에서 1,000여명의 정구 동호인이 참여하는 제10회 연합회장배전국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정구의 도시로 정착해 왔다. 지난해 8월에는 '2007 전국 정구종별 선수권대회'를 개최, 1200명이 참여하는 전국대회 3개가 동시에 개최됐으며 앞서 5월 6일부터 5월11일까지 6일간 일정으로 90여팀 2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 제86회 동아일보기 전국정구대회가 되는 등 체육의 도시 문경으로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돔4면, 실내2면, 실외 7면으로 지난해 4월에 준공한 돔구장은 관람석 620석을 겸비한 최신식 정구전용구장으로서 전국 최고의 정구 전용구장을 갖추고 있는 문경시가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전국의 정구클럽 20여개팀이 동계 훈련을 위해 문경을 찾고 있는 가운데 대구 카톨릭대 정구팀 20여명이 50여일 동안 전지 훈련을 다녀갔으며, 전국의 지자체 정구팀과 실업팀이 매일 6∼7팀이 문경시민정구장에서 훈련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매년 10여개 전국단위 정구대회가 문경에서 개최 예정에 있어 선수와 코치들 간에는 현지적응을 위한 동계훈련장소가 국내에서는 문경이 최적지라고 알려져 있다. 문경시는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스포츠, 레저, 숙박시설 등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 1994년 4월 문경시청 실업정구단 창단 이래 지난해 육상팀까지 추가로 갖추게 됨에 따라 문경시는 명실 공히 체육도시로의 위상과 면모를 갖추고 지역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해 유치가 확정돼 최신 스포츠시설이 들어서는 국군체육부대와 연계한 138만여㎡에 내년부터 2013년까지 문경시와 경상북도, 국군체육부대,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투자하는 아시아 최대의 국가스포츠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올해 초 기본계획 확정과 함께 오는 2013년 완공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스포츠복합단지는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호텔. 콘도 등 숙박시설과 워터파크, 모의전투 체험장 등 레저시설, 스포츠메디컬, 스포츠관련 대학, 연수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 일원 148만7000㎡에 축구장, 야구장, 수영장 등 국제규격 수준의 25개 종목 체육시설을 갖추는 국군체육부대 이전사업은 12월 현재 토지보상에 들어가는 등 2010년 8월 완공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국군체육부대 최고의 체육시설을 활용하고, 민간 스포츠. 레저시설 등과 연계해 조성하는 국가스포츠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문경을 세계적인 스포츠. 레저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씨름협회와 문경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제37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가 지난해 3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8일간 전국의 초. 중. 고, 대학, 일반부 등 2,500여명이 참가한 전국씨름대회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등 전국단위 씨름대회도 문경이 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한국 고유의 민속경기인 씨름의 활성화 씨름인구 저변 확대를 위한 대학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2007∼2008 불스원 문경대학장사씨름 최강전 및 스페인 루차카나리아 초청 국제 친선경기’가 전국에서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경실내체육관에서 4일간 개최됐으며, 제38회 회장기전국장사 씨름대회가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대한씨름협회와 KBS 의 공동 주최와 경상북도씨름협회 주관으로 개최했었다. 문경에서는 이밖에도 문경새재 맨발걷기대회, 전국산악체전,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대구·경북마라톤협회 후원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문경새재톤 및 맨발걷기대회'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문경새재에서 매년 개최되는 등 전국 최고의 문화관광 웰빙의 고장인 문경만의 자연 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각종 스포츠대회가 수차례 개최되고 있다. 이성일기자 sllee@gyotongn.com
● 인터뷰=신현국 문경시장 "국군체육부대 유치 성공…新 비즈니스 창출될 것"
“먼저 국군체육부대 문경유치로 지역 건설경기가 크게 활성화되고, 체육도시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정구장은 전국 최고의 전구전용구장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해마다 전국단위 정구대회를 문경에서 개최하게 돼 문경시를 체육도시로서 전국에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해마다 동계훈련장으로 선수 임원단이 숙식을 함으로써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문경의 체육부대는 모든 경기장을 개방형으로 건설할 것이며,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가 창출될 것이라”며“세계군인체육대회와 국방부장관기 태권도대회 등 국제 및 전국 단위 대회가 매년 열리게 되며 국내·외 대학교 및 실업팀 등의 전지훈련장, 국가대표 선발전, 체육교류 등을 통한 체육관계 임원과 선수·가족 등 많은 국민들이 문경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아시아정구대회 조직위원장인 신 시장은 “문경에서 처음 개최되는 아시아대회인 만큼 추진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하는 등 관련 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효율적인 행사준비 및 차질 없는 진행으로 제6회 아시아정구 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이성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