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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음악을 하신다기에 그냥 다짜고짜 떼를 썼습니다. 특히 오카리나를 연주 하신다길래~ 저희 교회 경로대학 수업때 음악을 전공하신 향피리님께 한시간 오셔서 강의 좀 해주십사 부탁 드렸는데 오늘이 그 날이였습니다 가방을 몇개 씩이나 들고 먼길 오셔서 열강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큰 가방에는 장구 작은 가방엔 노트북 더 작은 가방에 각종 피리들 그리고 플릇 오카리나등 참 많은 악기들이 동원 되었고 노트북에 빽빽하게 준비하신 강의 자료들 하루 종일 하셔도 될 만큼의 분량시간이 참 아쉬웠습니다 피리들의 각기 개성있는 소리들 그리고 오카리나...플릇의 특색있는 소리들 궁금했던 오카리나는 마치 가을 바람에 서걱이는 갈대들의 한숨 소리가 약간씩 섞여 있는 듯 하고 향피리였는지 세피리인지 기억 안 나지만 애간장 녹이는 간드러진 울림들 그리고 전국의 각 지방에 특색 있는 민요들 ... 경기 민요 서도민요 남도민요 제주민요를 뭐라고 하시더라 또 있는데 동도민요였나~~ ... 민속 놀이 풍물 ..........농악이라는 말은 일본인들이 남겨 놓은 우리 민족 천대시하는 말이라고 웃다리 풍물충청 지방을 비롯한 꽹과리를 중심으로 어깨에 무동을 태우고 ; 아랫다리 풍물 경상도쪽 소고를 중심으로~~ 세마치 장단 굿거리 장단 ~~~ 그 새 잊어 버려 헷갈려요 대전 시집살이 노래 ..........노랫말이 가슴 울컥하게 하고 길게 목빼어 부르는 소리가 가슴 아리네요 그리고 논산 지방에 엿장수 노래 .......... 오늘 수업 중 지금까지 제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강의 내용들 나머지는 까맣게 잊어 버렸습니다 그 수업 듣느라고 사진 한장도 못 찍고 말았어요 나중에 생각 났는데 죄송해서 말씀도 못 드렸네요 지금껏 거의 그냥 일방적으로 강의만 듣는 수업에서 함께 노래 부르며 참여하는 수업이라 좋았구요 또 우리 가슴 아니 뼛속에 깊이 스며 들어 있는 우리 가락을 끌어 올리니 어르신들 가슴이 울컥 하는 울림 있으셨을것같습니다 논산방에서 귀한 분 만나게 되서 너무 감사하구요 참 많은 준비로 열강해 주신 향피리님께 깊은 감사 말씀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