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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리스 웨버
잘생긴 외모에 시원한 미소가 매력적이었던 다재다능한 선수. 대학시절은 길이남을 타임아웃 사건으로, 새크라멘토에서의
전성기는 오리와 승부조작으로 인해 우승을 하지못한 불운한 선수. 은퇴 이후 자선단체, 요식업, 방송일, 프로듀싱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있으며 최근엔 "Players Only" 라는 대마초 브랜드를 론칭했다.
2. 숀 브래들리
7'6의 브래들리는 76ers에 선발되어 블락은 뛰어난 평균적인 수준의 센터로 엄청난 장신치고는 NBA에서 장수하였으나, 결코 2픽의 기대치에 걸맞는 활약은 아니었다. 21년 자전거를 타다 교통사고를 입어 가슴아래쪽이 마비상태라고한다. 전동휠체어는 그의 거구를 위해 특수제작되어, 왠만한 차값을 호가하는 비용이 들어갔다고.
3. 페니 하더웨이
조던의 뒤를 이을 차세대 '아이콘'으로 주목받았었고, 그만한 실력도 있었다. 하지만 그를 버텨낼 내구도는 없었다.
마이애미를 끝으로 은퇴했고 현재는 모교 멤피스대학의 감독으로 재직중이다.
4. 자말 매쉬번
전천후 득점머신으로 커리어 평균이 19.1점에 달하며 기량이 무르익어 올스타에 오르고 서드팀에 선정되었으나 무릎부상으로
불과 31살의 나이에 커리어를 마감했다. 은퇴이후엔 아웃백, 자동차대리점등 여러 사업체를 소유한 사업가로 활동중.
5. 아이재아 라이더
94년 슬램덩크 챔피언 경력을 보면 알수 있듯 폭팔적인 운동능력의 소유자였다. 재능도 분명했으나 폭행, 마약, 도박등 멘탈에 문제가 많았던 선수였고 9시즌만에 커리어를 종료했다. 그나마 00-01레이커의 일원으로 반지를 하나 챙겼다. 은퇴 이후로도 코카인 소지, 절도등 사고를 치고 다녔고 그나마 나이를 먹고서는 체포되었다는 소식은 들리진않는다.
6. 칼버트 채니
우승을 제외하곤 대학에서 받을수있는 상이라는 상은 전부 흽쓸었던 선수이다. 소포모어 시즌 16.6점을 올린것을 마지막으로 대학시절의 기대치는 채우지 못한채 롤플레이어로 13시즌을 NBA에서 뛰었다. 현재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선수개발담당으로 지도자의 길을 걷고있다.
7. 바비 헐리 .
현재까지도 NCAA 통산 어시스트 1위를 마크하고 있는 선수이다. 세번의 파이널포 진출, 두번의 우승. 영광의 대학시절을 뒤로하고 NBA 커리어를 시작한 헐리는 뜻밖의 불운을 마주한다. 루키시즌 초반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해 생과사의 경계를 오가며 거의 2년을 뛰지못했고 이후로도 그에게 허락된 시간은 4년에 불과했다. 2010년부터 코칭커리어를 시작, 현재는 애리조나 주립대의 감독으로 재직중이다.
8. 빈 베이커
큰 신장과 기술, 운동능력을 겸비해 20-10을 기록하며 올스타, 세컨 서드팀을 수상하는 엘리트 빅맨으로 거듭났었지만, 부족한 자기관리와 알콜중독은 다시 그 위치에 서있지 못하게만들었다. 06년을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정리했다. 2011년 술을 끊었다고 알려졌다. 현재는 밀워키 벅스의 보조코치로 21년 선수시절 못한 우승을 차지했다.
9. 로드니 로저스
전형적인 3-4번 트위너였지만, 외곽에서 자신의 활로를 찾으며 2000년 올해의 식스맨을 수상했다. 05년 식서스를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무리한 로저스는 자신이 좋아하던 중장비를 다루는 중장비작업자로 제 2의 삶을 시작했다. 08년에는 관리자로 승진을 했다. 그리고.. 같은해 겨울,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를 당하며 어깨 아래가 마비되었다.
10. 린지 헌터
뛰어난 압박수비능력으로 쓰리핏 레이커의 일원으로, 2기 배드보이즈의 일원으로 반지를 2개 차지한 헌터는 17년의 경력중 12년을 피스톤스의 멤버로 보냈다. 이후 코칭을 시작해 19년 미시시피의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3년간 7승 75패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22년 자진 사임하였다.
11. 앨런 휴스턴
8위팀을 결승까지 올린 트윈테러 중의 한명으로 기억할수도, 2000년대 먹튀의 대명사였던 존재로 기억을 할 수도 있는 선수.
'앨런 휴스턴룰' 이라 불리는 룰에 정작 휴스턴은 방출되지 않았다. 현재 뉴욕닉스의 보조 GM이며, 산하 G리그팀의 GM을 맡고있다.
12. 조지 린치
팔삭동이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서 삶을 시작한 린치는 커리어동안 강인한 수비와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01년 낭만 식서스의 일원으로 많이들 떠올릴수 있는 선수. 05년 샬럿을 마지막으로 은퇴했고 이후엔 트레이너, 지도자를 거쳐 현재는
샬럿 호네츠의 방송팀에 해설자로 합류했다.
13. 테리 데히어
대학시절 3점슛이 뛰어났던 선수였지만 NBA에서 통용될 기량의 선수는 아니었다. 6시즌 통산 8.0점을 기록했다.
고향 저지시티에서 레스토랑 오너이면서 저렴한 주택건설을 하는 비영리 법인의 대표이고, 지방선거에 나서서 교육위원회에서
지역을 위해 일하기도 했다.
14. 스캇 하스킨
1라운드 중에 선발되었지만 한시즌, 27경기가 그의 NBA경력의 전부가 되었다. 현재는 포틀랜드 지역에서 부동산 영업직을 하고있다.
15. 더그 에드워즈
3년간 9.9분에 2.4득점이 NBA 커리어의 전부였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선수개발담당으로 오랜기간 일한뒤 22년 UMASS의 보조코치로 부임했다.
16. 렉스 월터스
어머니가 일본인으로 본인 스스로를 일본계 미국인으로 생각하는 월터스는 NBA에서 총 7시즌을 보냈다. 뛰어난 슈팅을 지녔던
선수로 96-97식서스에서 경기당 1개의 3점을 .385로 넣으며 6.8득점을 기록한 것이 커리어하이. 해외에서 두시즌 선수생활을 한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 현재는 샬럿 호네츠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일하고있다.
17. 그렉 그라함
5년동안 4개의 팀을 거치며 통산 938점을 올린것이 그의 NBA커리어였다. 선수경력이 끝난 이후에는 고등학교에서 감독을 시작, 현재에 이르고 있다. 로드아일랜드의 Barrington 고교의 감독으로 재직중.
18. 루서 라이트
7'2에 122KG의 거구로 프로젝트형 선수였던 라이트는 147KG 과체중인 상태로 유타에 도착했다. 그러고는 형편없는 플레이를 보이며 15경기만에 커리어가 종료되었다. 시즌중이던 1월 24일 새벽 쓰레기통을 두드리다 정신병원에 입원하여 6개월을 보낸 그의 진단명은 양극성 장애. 선수로 경력이 끝난후 노숙자가 되었고, 마약을 복용했고, 치아 대부분을 소실했으며, 황색포도상구균에 감염되어 발가락을 절단하는등 다사다난한 삶을 보내고있다. 현재는 여동생의 보호를 받는중.
19. 에이시 얼
셀틱스에 지명되어 5시즌 이후 NBA를 떠나 2004년까지 많은 해외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현재는 아이오와에 거주하며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많은 책을 쓰고있다.
20. 스캇 버렐
89년부터 93년까지 코네티컷 허스키스에서 뛰는 와중에 199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드래프트되어 2년간 여름에는 마이너리그 선수생활을 했다. 호네츠에서 3년차시즌 13.2득점에 4.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자리잡아가던차에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으며 이후 5시즌동안은 롤플레이어로 보내야했다. 그래도 97-98시카고에서 우승반지를 하나 챙긴것이 위안거리. NBA커리어 이후에도 06년까지 해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으며 이후에는 지도자생활을 시작, 현재는 사우스코네티컷 아울스의 감독이다.
21. 제임스 로빈슨
95-96시즌 포틀랜드가 보유한 세명의 로빈슨(클리포드, 루밀, 제임스)중 하나였던 제임스 로빈슨은 총 7시즌을 뛰었다.
현재는 2017년 시작한 신생리그 TBL의 팀 Vegas Ballers의 감독으로 있다.
22. 크리스 밀스
괜찮은 슈터 (통산 .351%의 3점)이자 수비수였던 밀스는 10시즌을 NBA에서 뛰었다.
근황은 못찾겠다... 2015년 집을 팔았다는 이야기는 들린다.
23. 어빈 존슨
고등학교에서 농구를 하다 관두고 슈퍼마켓에서 일하면서 무려 8인치가 컸다. 뉴올리언스의 감독 팀 플로이드는 3년간 농구를 안한 존슨에게 장학금을 선사했다. 그렇게 26살이 되어서야 NBA에 데뷔한 어빈 존슨은 블루워커로 13시즌을 뛰며 38살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재능 ㄷㄷㄷ) 현재 1시즌을 뛴 덴버에서 커뮤니티 엠베서더로 활동하고 있으며, 콜로라도 전역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한 농구 클리닉을 개최하고있다.
24. 샘 카셀
클래식한, 포스트업과 미드레인지에 능했던 우주꽃미남. 올스타 1회 세컨팀 1회가 개인적인 영예의 전부이지만
카셀이 가는팀마다 위닝팀으로 거듭나곤했다. 커리어의 시작을 휴스턴 리핏의 일원으로 시작하여 커리어의 끝을 빅3 보스턴의
일원으로 마무리한 선수. 현재는 식서스의 보조코치로 일하고있다.
25. 코리 블런트
중용받지는 못했으나 11시즌을 NBA에서 뛰었다. 2차 쓰리핏 직전의 시카고, 쓰리핏 직전의 레이커에서 뛰며
한개의 반지도 챙기지 못한 불운아. 은퇴한뒤 학위를 마치기 위해 대학으로 돌아갔다. 5명의 아이들의 아버지로
크리스티나 블런트는 배구, 셀리나는 농구, 아들 코리 블런트 주니어는 농구등 스포츠 집안이다.
26. 길트 해밍크
세시즌동안 8경기, 14점을 올린 네덜란드 출신의 센터. 이후에는 유럽으로 돌아가 많은 우승을 차지했고,
현재는 스카이라이너스 프랑크푸르트의 감독이다.
27. 말콤 맥키
선즈에서 한시즌 22경기를 소화했고 이후로는 해외에서 경력을 쌓았다. 04-05까지 선수생활을 한 뒤 은퇴했고
현재는 메르세데스 벤츠 판매업에 종사하고있다.
2라운드
30. 게오르그 뮤레산
유일한 루마니아 출신의 NBA리거. 유럽리그를 정복한 압도적인 거체는 NBA에서도 통했고, MIP를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거구로 인한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NBA커리어를 일찍 종료해야했다. 농구에서 은퇴한 이후에는 연기를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건강관련 서적을 발간했으며, 워싱턴에 자리를 잡아 가족과 지내고 있다고한다. 미국으로 건너와 거인증 수술을 받았기에 현재도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고있다.
32. 알폰소 포드
득점을 위해 태어난것만 같은 사나이. 대학통산 29.0점을 평균으로 때려박았다. NBA에서 단신인 그의 자리는 없었고
유럽으로 떠난 포드는 전설을 써내려간다. 유로리그, 그리스리그 가리지않고 득점왕, MVP를 거머쥐었으며 03-04시즌 은퇴할 당시에도 22.2득점을 올렸다. 은퇴한 직후 그는 97-98시즌부터 앓아온 백혈병으로 인해 사망하였다. 그를 기리기위해 유로리그 최고득점자에게 '알폰소포드 유로리그 득점왕 트로피'를 매년 수상하고있다.
33. 에릭 라일리
FAB-FIVE 미시건의 식스맨을 담당했던 선수. 5시즌동안 NBA에 있었고 03-04시즌까지 여러 해외팀에서 뛰었다.
High Rise Foundation 이라는 자선단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37. 닉 반 엑셀
화려한 플레이스타일과 두둑한 배짱을 지녔지만 선수생활동안 많은 갈등을 일으켰던 악동.
현재는 호크스의 보조코치로 재직중이다.
45. 브라이언 러셀
NBA를 대표하는 영고라인 브라이언 러셀. 오늘도 어디선가 그의 위로 마이클 조던의 더 샷이 재생되고 있을것이다.
언드래프티
브루스 보웬
음지에서 일하며, 음지를 지향한 선수. 스퍼스의 3회 징검다리 우승동안 82경기 주전으로 출전하였으며 통산 8번의
수비팀에 들었다. 2019년 샌안토니오 기독교학교의 남자팀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보 아웃로
언드래프티로 15시즌 장수했다. 블락에 능했던 선수로 통산 22분의 평균 출전시간동안 1.3개의 블락을 찍어냈다. 은근 다재다능해서 커리어 통산 트리플 더블 2회를 작성했는데, 기자들이 생애 첫 트리플 더블을 올린 소감을 묻자, '그게 뭔데 햄버거 같은건가?' 라고 대답했다는 일화가 있다. 현재 올랜도 매직의 커뮤니티 엠베서더로 지역사회에서 활동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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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랫만에 글을 씁니다. 작성하며 든 생각은 인생 참 알수없다....입니다. 유독 다사다난한 드래프트같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브래들리의 근황은 충격이네요. 게임에서 맨날 블래들리로 10블락 20블락 했던 추억이 있어 좋아하던 선수였는데 어디선가 잘살고 있겠거니 했는데 큰 부상이었군요..
브래들리는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그리고 93년 드래프트에는 미남들이 많네요..그 중에 제일은 샘 카셀.
너무 좋은 글 감사합니다.
추억의 선수들...
아 인생이란… ㅠㅠ 저 당시엔 다들 비슷한 출반선에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참… 좋은글 잘봤습니다
재밌는 글 너무 잘 봤습니다.유독 말년이 안타까운 선수들이 많네요......
브래들리 충격이네요
사고난 선수들이 좀 있네요ㅠ
두 발 달린 이동수단의 위험성...ㅜㅜ
워후 오늘 유독 인상적인 내용이 많네요. 페니, 웨버 같은 비운의 스타들부터 자전거에, 오토바이에, 마약에, 양극성 장애.. 태권 보웬까지..ㅠㅠ
유독 두 발 달린 것 사고가 많은 해가 되었네요
뉴저지, 클립, 벅스, 미네 전부 어디가나 쏠쏠한 리더역을 잘 했던 카셀
시작과 끝 모두 위너였네요
잘 읽었습니다. 여러 생각이 드는 선수들이었어요
제가 NBA에 입문할때쯤 그 당시 루키들이었네요. 다른해보다 인지도에 비해 기억하는 인물들이 많네요. 그리고 다른해보다 안타까운 선수, 정말 불꽃이었던 선수도 보이구요.
소중한 글 너무 감사합니다.
KBL선수들이라도 준비해야겠어요ㅎㅎ
근데 원앤온리님만큼 필력이 안되는것도 있지만 정보력 자체가 너무 달라서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너무나 소중한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역으로 왔지만 또 세월의 정방향으로 갈 일도 많이 남지 않았을까싶네요.
감사합니다.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93 드래피트는 책으로 써도 될 정도의 많은 이야기가 있네요. 항상 순간에 마음을 다하자 라고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 너무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숀브래들리 근황이 안타깝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이 좋은 글을 이제야 보다니... 감사합니다~
이번 글은 다들 사건 사고가 많군요..ㅜ.ㅜ
정말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