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구 수치 자체를 '380'으로 표기하신 경우라면, 단위에 따라 의미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백혈구 수치(WBC count)의 단위와, 항암 치료 등에서 면역력을 평가할 때 쓰는 **절대호중구수치(ANC)**의 단위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전체 백혈구 수치(WBC)인 경우 (단위: 개/μL)
정상 범위: 약 4,000 ~ 10,000개/μL (통상 4.0 ~ 10.0로 표기)
만약 전체 백혈구 수치가 380개(0.38)라면 이는 의학적으로 매우 심각한 중증 백혈구 감소증 상태를 의미합니다.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할 면역 세포가 거의 없는 상태이므로, 일상적인 환경의 세균에도 쉽게 감염될 위험이 큽니다. 이 경우 원인(골수 기능 저하, 약물 부작용, 혈액 질환 등)을 찾기 위해 즉시 대학병원 혈액내과 등의 정밀 검사와 격리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절대호중구수(ANC)인 경우 (단위: 개/μL)
정상 범위: 약 1,500 ~ 7,000개/μL 이상
위험도 기준:
1,000 미만: 호중구 감소증
500 미만 (중증 호중구 감소증): 수치 380은 이 구간에 해당합니다.
얼마나 되는지: 이 수치는 주로 항암 화학요법을 받는 암 환자나 방사선 치료 환자, 또는 특정 면역 질환 및 골수 기능 저하가 있는 환자들에게서 흔히 관찰됩니다. 항암 치료 후 골수 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시기(보통 치료 후 1~2주 차)에 많은 환자들이 겪는 수치입니다.
💡 요약 및 대처 방법
백혈구(또는 호중구) 수치가 380 수준으로 떨어지면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등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현재 환자분이 항암 치료 중이거나 발열(38.3도 이상), 오한, 극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해당 병원 응급실로 연락하거나 방문하셔야 합니다.